::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4/10 16:48
저거 언제적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식장 부페값이 얼만데 만오천원을... 요즘은 인당 3만원대 중후반에 4만원 넘는 곳도 쎄고쎘는데..
19/04/10 16:51
근데 참 아이러니한 게, 본문에서 글쓴이는 친구관계는 돈이 움직이는 관계가 아니라고 하는데, 정작 글 이곳저곳에서 돈과 가격을 꺼내드는 심리는..
19/04/10 17:00
차라리 나는 돈이 정말 중요하고, 친구라지만 받을 거 없는데 소중한 돈 줄 수 없으니 밥값 내고 왔다. 이러면 이해하겠는데... 앞뒤가 아예 안 맞는 것 크크
19/04/11 16:01
보통은 그렇게들 내죠. 어차피 학생이거나 사정이 있거나 해서 힘들면 3만원,5만원만 내도 뭐라 할 사람이 없는데. 어차피 라카님도 앞일 모르는 거라 제 친구처럼 귀신같이 청첩장 돌리게 될 수도 있고, 아니라해도 사람이 남는거죠 뭐.. 저도 걍 그렇게 생각해요.
19/04/10 16:52
결혼 안할거니까 안낸다 하는사람은 식장 가서 축의금 안내고 밥 안먹고 오는게 제일일 것 같네요. 아무리 봐도 만오천원은 받은 사람도 들은 사람도 기분 상할 액수...
19/04/10 16:52
예식장에서 인당 1.5만원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예식장 식대비 만큼은 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격에 비해 퀄리티 떨어진다고 적게 낼거면 "난 라면이 젤 맛있어" 하면서 3천원 낼것 아니면요 차라리 축의금 내지 말고 축하만 해주고 밥 안 먹고 왔으면 괜찬았을것 같은데....
19/04/10 16:53
뭐 본인 가치관이 저렇다면야... 저런 일로 친구가 점점 줄어들어도 본인이 감수해야 하는거구요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19/04/10 16:54
저런식으로 계산할꺼면 최소한 해당 결혼식장 뷔페나 식사 1인당 단가는 줘야죠. 에슐리 평일 뷔페단가는 뭔가요...
전 아무리 애매하게 친한 사람이라도 호텔급에서 결혼한다 그래서 가게되면 10~15는 넣습니다. 그 금액이 부담되면 차라리 못가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금액을 줄여서 다른 인편 통해서 넣구요. 일반식장도 보통 식대가 3만이상은 하는데 최소 3, 5는 맞춰야죠. 사람들이 괜히 그걸 기본 금액으로 잡는게 아닌데...
19/04/10 16:54
(수정됨) 뭐, 저렇게 생각하는 건 자유인데 친구들 하나둘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죠. 본인이 뭐라고 주장하든 상대가 받는 인상은 '날 만 오천 원짜리로 생각하는구나.'일 걸요.
친구 관계는 돈이 움직이는 관계가 아니라면서 본인은 돈 회수할 생각부터 하네요. 그리고 "제가 만약 암이라도 걸린다면 그 친구들이 절 위해 암 치료비 돈 줄 건가요?"라는데, 주지 않나요? 저희 아버지 암 걸리셨을 때 문병 온 아버지 어머니 친구분들께서 주고 가신 돈으로 입원 수술비 거의 해결했습니다. 저희 집도 아는 분들 중병에 걸려서 입원하셨거나 하면 문병 갈 때 조금이라도 봉투에 넣어서 드리고요.
19/04/10 16:54
청첩장을 준 사람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값어치 만큼을 상대방에게 주는데, 그게 무조건 10만원이지도, 5만원이지도 않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에게는 20만원도 주고, 보통의 친한 친구에게는 10만원 주고, 그냥저냥 친하면 5만원 주고 뭐 그러죠.
근데 만오천원이라니...차라리 3만원 했으면 별로 티도 안났을거 같은데 말이죠. 이런건 괜히 긁어 부스럼 느낌..
19/04/10 16:57
저라면 진심으로 "아 이 친구는 축의금이 뭔지 모르는구나"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을 것 같습니다. 15000원이 너무 터무니없는 액수라서 오히려요.
아 본문을 안 봤다면 말입니다.
19/04/10 16:57
뭐 자신만의 철학이고 남들이 그러는 거에도 쿨하다면야... 근데 저런 사람은 자기가 섭섭하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은가이 x지롤 떠는 경우가 많아서. 아 그리고 암치료비... 내줬는데요?
19/04/10 17:05
친구 관계에 돈 따질 것 아니라면서 점심뷔페니 애슐리니 그 누구보다 밥값 금액 셈 하고 앉아있는~
걍 돈 내지 말고 먹지도 말고 가 그럼...
19/04/10 17:05
저는 축하의 의미로 주는 거라 신혼여행가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더 챙겨 주는 편입니다만..
주지도 받지도 기대하지도 않겠다 라는 주의라면 그런가보다 할것 같습니다. 나도 주지도 받지도 기대하지도 않으면 되는거라..
19/04/10 17:08
암수술 세번 했는데 (사실 대학동기랍시고 사회생활 하면서 서넛 빼고는 거의 얼굴도 못보고 단톡으로나마 40명?쯤 되는 단톡방에서 누구결혼한대 - 축하한다 - 계좌 불러라 누구 애낳았대 - 축하한다고 전해줘 정도만 얘기했음)세번 합쳐 한 2500 모아주더군요.
19/04/10 17:24
그냥 축하만 해주고 밥 안 먹고 오지 그랬어요. 외국도 축의금 문화는 없어도 그에 준하는 선물들을 해줍니다. 내가 너무 돈이 없는데 축하는 해주고 싶고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라면 이해가 가고 오히려 그런 친구라면 결혼하는 친구 입장에선 더더욱 돈 받을 생각이 없을겁니다. 그런데 돈에 의한 관계가 아니라면서 만오천원으로 가장 돈에 집착하며 손해를 안 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너무 눈에 보이네요.
제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도 윗글과 비슷하게 축의금 문화라면 치를 떠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 결혼선물로 플스4를 선물해주더군요.
19/04/10 17:40
아니 저럴꺼면 뷔페는 왜 쳐먹는건가요;;;
일반 음식점가서도 내가 봤을 땐 3천원이면 충분하다고 하고 3천원만 내고 나올 기세인데.... 저런 생각 가질수는 있다 쳐도 애초에 가질 말던가 먹질 말던가 둘중 하나는 해야지...
19/04/10 17:44
저도 결혼 안하는 사람이라 경사비용 참 아까워라 하지만
걍 안가면 몰라도 갈 사람한테 돈십만원하는건 별로 안아끼는데 세상살이 뭐 수학공식도 아니고 그렇게 아까우면 말이라도 이쁘게 하고 차라리 만오천원짜리 선물을 해주지
19/04/10 17:49
친한 친구라는 가정하에 만오천원이 축하금으로 낼 수 있는 한계라면..
그정도 친구밖에 라는거 같은데요. 사회 통념상이라는게 있는데 그정도도 못내겠다면 ...애초에 친한 친구도 아닌거죠.. 좀 다른 사람이랑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그런데, 그냥 친한 친구가 결혼이라는 정말 좋은 자리를 맞이하는데 이에 대해 축하한다는 느낌으로 돈을 내는거라고 생각하면 만오천원을 낼 수 있는건지.... 아무래도 그건 아닌거 같죠? 저러는거 알면 알수록 주변 사람들이 떨어져나갈거라 장담합니다. 일정 이상 나이대 들면 사람 걸러져 나가는 상황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딱 그경우겠네요. 그 나이대 되면
19/04/10 18:09
차라리 생명의 결합과 소멸을 기리거나 십시일반의 의미라면 또 모르겠는데 축의금이 진짜 축하의 뜻으로 내는 돈은 아니죠.
살면서 결혼 말고 축하할 일은 많은데 축하의 의미로 친구에게 돈을 내미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돌잔치가 좀 비슷하게 되가긴 하지만 원래 없던 풍습이고 그 외에는 딱히 없죠. 결혼식과 가장 유사한 행사는 장례식입니다. 이 두 '경조사' 말고는 5만원 10만원씩 내는 일이 잘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식과 장례식에 어떤 공통적인 부분이 있어서 돈을 내게 되었는지를 생각해야지 그것이 '축하한다는 느낌'으로 내는 돈이라 생각하는 것은 너무 나이브한 거죠.
19/04/10 18:38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게 뭔데요?
저렇게 돈 내도 된다 이 말 하자는건가요? 그럼 뭐 그렇게 내세요. 무슨 나이브니 어쩌고 저쩌고 그런 말 굳이 쓰면서 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9/04/10 19:51
축하는 말과 행동으로 전하는 것이고 돈 자체에는 축하의 의미가 크게 담겨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축의금 조의금을
저는 일종의 '계'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액수를 어느 정도 지켜줘야하죠. 굳이 따지면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쪽에 속하지만 (제가 비혼주의자인 점도 영향이 있겠죠) 여전히 결혼하는 사람이 다수이며 자연스럽게 '곗돈'을 주고받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당당하게 안내면 모를까 '식비만 내겠다'는 것은 의미가 파악이 안되서 그런거죠. 그래서 저 역시 풍속에 맞춰 n만원을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액수와 친구관계의 깊이는 크게 관련 없다고 본다는 겁니다. 돈을 적게 내는 경우와 반대의 경우 - 직장상사나 동료가 20년지기 친구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19/04/10 17:56
어떻게든 댓글 하나 더 달리라고 바락바락 꾸며낸 티가 너무....
여하튼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사람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런 사람은 예외없이 싯가(?) 이상 내고 가죠 그나저나 몇 년 안으로 축의금 기본이 10으로 자리잡힐 것 같아요 최근의 경조사 현황(?) 보아하니, 지금이 딱 그 과도기랄까
19/04/10 17:56
전 만오천사백원 낸 적 있네요. 친구가 갑자기 동생결혼식 가까이서 한다고 불러서 갔는데.
마침 초백수였는지라 있는돈 탈탈 털어서 갔죠.
19/04/10 17:59
관성적으로 5만원을 내긴 하지만 비혼주의자라 회수할 일이 없으니 따지면 저한테는 손해죠.
그래서 굳이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런 글 보면 가끔 안주고 안받는게 나은데 싶긴 하네요.
19/04/10 18:02
결혼식 하고 누가 얼마 냈나 보긴 했지만 3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 그냥 다 와줘서 고마웠습니다.
안내도 고맙고 만원 냈어도 고마웠을거에요. 와주신 분들은 감사하고 못오신 분들께도 감사하던데요. 돈 아깝다거나 겨우 이만큼 냈냐? 하는 생각이 들정도면 뭐 앞으로 별로 볼 일도 없을테니...
19/04/10 18:19
직장 들어가고 동료 결혼식때 1만원 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부끄럽습니다 저는 5만원 정도는 냅니다 친구 결혼식때 10만원 냈고요 덜 낸건지 아직도 감이 안잡혀요 어느 정도 내는게 적당한가요?
19/04/10 18:26
내고 싶은 만큼 내면 됩니다.
그리고 걸러지게 되고, 내 경조사 때 받은 것을 보고 거르면 됩니다. 저도 결혼전에 많이 걸러짐 당했고 결혼 하면서 많이 걸러냈습니다
19/04/11 16:02
제가 딱 정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5만원 자주봐서 친한 직장 동료10만원 친하게 지냈던 동기 친구 선/후배 10만원 절친은 주고 싶은 대로
19/04/10 18:54
뭐 누구나 다 지 생각대로 사는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 생각을 남들이 이해해주길 바라니까 문제네요. 저도 축의금문화 없어져야할 문화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최소한 5만원은 꼬박꼬박 냅니다.(김영란님 감사합니다! 핑계거리를 만들어주셔서)
19/04/10 19:12
(수정됨) 저는 축의금이라는건 일종의 계 같은거라고 생각해서...경조사 치루려면 돈 많이 들어가니까 일정 금액을 도와주는거죠. 나중에 내가 같은 처지가 돼서 목돈이 필요할 때 다른 사람이 마찬가지로 도와줄거라 믿으면서요. 그니까 그냥 형편대로 내고 형편대로 받는거지 그게 꼭 식대보다 비싸야 한다거나, 낸만큼 받아야 혹은 받은만큼 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내 친구가 고시 공부할 때 내가 먼저 취직해서 결혼하면 고시생 친구는 형편이 어려우니 축의금을 많이 못할 수도 있는거고, 그 친구가 나중에 결혼할 때 나는 경제 형편에 여유가 있으면 받은 것보다 더 낼 수도 있는거죠. 그 반대일 수도 있는거구요. 무슨 식대가 얼마, 교통비가 얼마, 니가 얼마냈고 식으로 접근하니 천박해지는거지, 그냥 서로 축하해주는거고 서로 돕는거다 생각하면 인터넷에서 조리돌림 당하는 것처럼 나쁘기만 한 폐습이라는 시각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19/04/10 19:32
(수정됨) 애초에 얌체가 이득보는 이상한 문화인데 없애는게 좋다고 봅니다.
돈 주고받는것 자체가 되게 구질구질해보여요. 차라리 결혼식하는 사람이 밥을 쏘던가 밥은 먹지말고 축하만 받던가 해야하는게 아닌지?
19/04/10 20:16
솔직히 다른거야 뭐 그렇다치는데 결혼식에서 축의금은 진짜 남다른 의미라..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볼수있고 기억에 많이 남는 자리입니다 전 제가 힘들때도 돈을 빌려서라도 5만원이라도 냇고 친구들도 제 형편을 알아서 그걸로 비난하지 않았는데 저건 상황이 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