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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6 22:42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목 수술 하셔서 말을 못하셨는데..
어느날 집에 왔는데 아버지가 웃으시면서 오늘도 고생했다 이러는데.. 그 순간 꿈인걸 알고 잠에서 깨고 꽤 오래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19/04/06 23:59
꿈인줄 알면서 꿈이 깨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버지 손을 잡고 꿈속에서 계속 울다가 깨어나서도 내내 울었습니다. 저는 오래 사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 슬플까봐 일찍은 죽으면 안되겠다 싶어요.
19/04/07 11:16
(수정됨) 어제밤에 저한테도 오셨네요. 깰 때의 기분은 그때그때 뭐라 형언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때는 무한한 좌절감이 몰려오고 또 어떤 때는 얼굴 보여주신게 그저 반갑기만 하고...
19/04/07 13:06
열심히 준비 하던 시험에서 당연히 붙을 줄 알았던 그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울면서 엄마한테 미안.. 하고 목 놓아 울며 전화 했을 때, 엄마의 따뜻한 그 한마디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 미X새X야 어휴 내가 이런 등X을 낳았네 아이고 아이고. 어쩔꺼야 이 새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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