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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9/03/27 14:48
13학번이 지금 학교에서 어떤 위치인가 계산해 보려고 했는데
저분이랑 딱 10학번 차이나네요 03학번 - 09년 2월 졸업... 군대 칼 복학했더니 저런 추억도 못만들고 ㅠ
19/03/27 14:51
당장 여기 피쟐에도 대학 강의 나가시는 분들 계시고, 학교 이름까지 거론될 정도로 일이 커지다보니 보다못해 걱정돼서 한마디 하신거 아닐까 싶어요
19/03/27 14:57
교수 입김 센 규모 적은 데는 그렇게 하더군요.
교수가 시켜서 군대놀이하는 데도 비일비재하구요. 그런데는 상금받으면 교수가 꿀꺽..하기도 하죠.
19/03/27 17:17
대학 내 똥군기 문화가 언론을 타면 학교문제로 비화되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커지기 전이라면 몰라도 이렇게 커진 이상에는 교수가 나설 수 밖에 없죠.
19/03/27 14:50
아 잔칫집 박살난게 아니었군요
후배가 눈치는 깐것 같은데 얼타다가 결국 대처못하고 얻어맞는 모양새군요 크크크크 부사관 출신이다보니 갈구는것 하나 시원하네요.
19/03/27 15:08
과정을 보니 13이 좀 심하긴 햇는데 17이 아예 해결 할 의지가 앖어보엿네요 크크
강의 일부러 째고 카톡 읽씹한 시점에서 저정도 조치는 별로 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9/03/27 15:26
그런데 이거 말고도 종종 대학 똥군기라고 올라오는 것 보면 90년대에 다른 데도 아닌 토목과 나온 저조차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것들이라 참 신기합니다.
19/03/27 15:27
매 학기마다 똥군기 해서 올라오는 내용들이나 이런거 보면
절대 13이 대처를 이상하게 한게 아닌걸 알죠. 저게 18,19한테 벌어졌으면 공론화가 안됐을 수도 있는 사안이구요. 조질때 제대로 조져야 합니다.
19/03/27 15:31
https://www.dogdrip.net/201544167
추가 후기입니다. 저 과 내에서 똥군기 없어지고 저래 베프가 되면 좋은 결말같네요
19/03/27 15:47
댓글 쭉 보니까 원글쓴이가 이번 사건 후폭풍 예방을 위한 책임의식도 있는 것 같네요. 똥군기도 없애려고 하는 것 같고, 17학번 선배님 멘탈 케어도 하려는 것 같고.
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19/03/27 16:10
저도 기본적으로 맞은 사람에게 때릴 권리가 주어지는 건 아니라는 주의인데, 13의 반응이 심하다는 의견에는 동의가 안되는군요. 물리적 폭력이 동원된 것도 아니고, 훨씬 심하게 대응할 수도 있었는데 이 정도 희롱은 점잖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19/03/27 16:14
그렇죠. 이정도는 학과 내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일 and 사람을 슬기롭고(조금 재미있게) 해결해 낸 과정이라고 봅니다.
교수님께 연락해서 공식적으로 가는 것도 좋은 모습라고 보구요.
19/03/27 16:3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각하게 될수있는 폭력적인 상황이 희화화가 되어 웃으며 끝날수 있게 된거라 봅니다. 보너스로 똥군기 없애는 계기도 되고 교수님께 연락해서 공식적으로 끝나는것도 모범적이구요~~~ 저정도로 했다면 오늘 저녁 술자리에서도 뒤끝없이 잘 마무리 될거라 예상도 되구요~~ 멋지네요~~~
19/03/27 16:16
궁지에 몰리자 우는 친구가
대체 뭘 어쩌려고 초반에 저랬는지 이해가 안됨 여태 한번도 궁지에 몰려본 적이 없었다는 건지 짧은 평생 강자나 갑의 입장으로만 살았다면 저럴수도 있겠구나 생각은 됨
19/03/27 16:25
그냥 그만큼 저학과가 선후배 똥군기가 심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자기가 18,19 한테 한짓을 생각하면 13이 자기한테 할게 겁이 났겠죠.
19/03/27 16:23
저 사람이 13학번이 아니라 실제로 18또는 19였을때 어떤일이 있었을지 생각해본다면 심하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심지어 17학번은 18,19 집합시킬려고까지 했으니...
19/03/27 16:31
만약에 진짜 18 19 였으면 저 17이 얼마나 갑질해댔을까 생각해보면...
따끔하게 혼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애들한테 경각심을 줄 수도 있구요.
19/03/27 16:38
13이 심하다는 반응은 도대체 왜 나오는 건지 흐
어쨌든 모두가 웃고 떠드는 엔딩이어야 사회에 널린 불-편한 그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걸까요. 아아..
19/03/27 16:43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과받고 아름답게 넘기면 선비선비하고 좋겠지만 그 후 다른 빌런이 안 나타날지는 의문입니다.
때론 개선을 위해 문제를 크게 만들어야 할 때도 있으니까요
19/03/27 17:05
심하다는 소리 들으려면 13이 '네 위 내 밑 다 불러라' 해서 14~17까지 모인 데서 일장 연설하고 그 17학번은 학교생활 끝장나는... 그 정도가 심한 거고 저건 뭐... 해놓은 게 있어서 당하는 거라.
19/03/27 17:15
(수정됨) 도대체 무슨과길래.
90년대 초반 학번이고 80년대 학번이랑 같이 다녔어도 똥군기 똥도 못봤네요. 거의 30년이 지났는데 30년 과거로 돌아간 거 같군요. 근데 저 13학번 다 좋은데 촬영은 왜한거죠? 이지메 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권리로 낄낄거리는지
19/03/27 17:46
90년대 학번인데 신생 과인데다 정원이 적어서 별 심한 똥군기 당해봤습니다.
아마 서울 쪽은 덜 할거 같고 지방대 중 산골짝에 박혀있는 제 모교 같은 곳이 저런게 더 심할거 같아요. 1.2학년 때는 그냥 당해야 되는건 줄 알고 당했고, 군대가서 곰곰 생각해보니 군대에서도 안 당하는 일을 당했다는 생각에 그렇게 억울하더라구요. 복학해서 그딴 문화 싹 없애버리려 했고 대체로 다들 비슷한 생각이어서 선.후배 그런거 없이 걍 맘 맞는 친구들끼리 잘 지내고 아니면 데면데면한 적당히 드라이한 관계로 문화를 바꿨다고 생각했는데... 석사과정 중에 보니 몇 학번 건너뛴 저는 잘 모르는 나중 학번들이 또 그 짓을 하고 있더군요. 걍 학년. 나이. 이런걸로 형. 동생. 위아래 가려지는 한국 문화가 문제인거 같아요.
19/03/27 17:53
(수정됨) 제가 선비 기질이 심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대응이 안 좋았다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럴 권리도 없다고 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평소에 군기 잡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살면서 여러번 혼줄 났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그게 딱히 별 애정 없는 방식으로 느꼈다면 개선되지 않고 더욱 합리화하면서 넘어갔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그와 별개로 저런 집합 드립은 학교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처벌은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저라면 저런식의 조롱은 안 하고 애정담아 훈수 날릴려면 날리고(선배 뭐 이런거 말고 인간으로서 말이죠. 선배 후배 따지는 것은 부질 없다고 생각해요) 처벌은 강력히 요청했을 것 같습니다. 저런식이면 모두 처벌해야 한다고 보고 그게 아니였어도 그냥 넘어갔다면 방조라고 봅니다. 근데 뭐 사이다 날리고 싶은 사람의 욕망 자체는 이해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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