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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1 16:16
저도 가장 놀라운 게 이거였습니다. 저희 때만 해도 경제는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 과목이라서 상위권 축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거의 필수과목이었는데.. 어차피 다들 상경계 갈 생각이기도 하고..
19/03/11 18:48
보통 문과 상위권들은 상경계를 지망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경제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저도 입시를 거친 입장에서 주변 경제하는 애들 보고 이해못했던 기억나네요. 상경계 와보니까 경제 선택한애들 그리 많지도 않고...
19/03/11 16:18
저땐 윤리, 근현대사, 한국지리, 사회문화였다고 하네요
전 한국지리,세계지리,경제지리,사회문화 봤었습니다 크크크 그때 이과는 화학 고정에 나머지 중에 2개 선택했던거로 기억...
19/03/11 16:30
상위권 아니면 과탐은 1과목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과목 1+1 응시 지정, 동일계열 1+2 금지가 많아서 과탐2는 수가 적습니다. 사실상 서울대 가려는 애들이랑 과고 영재고, 혹은 과탐 2 가산점 주는 대학때문에 보는 경우죠. 이건 전체 정원의 20% 되는 정시 이야기고 사실상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시에서는 안정적으로 등급 컷인 2~4등급 라인을 맞추기 위해선 인원이 많은쪽으로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만만해서 중하위권 애들이 많이 보는 지구과학-생물 순으로 가게 되죠.
19/03/11 16:31
물리2가 일단 관심있는 사람들만 듣는편이라 생각보다 표준점수가 안나왔던거로...
2번 수능봐서 두번다 물리2 만점 받았는데 다른 과목 2개틀리는것보다 표준점수가 낮았어요..흑흑
19/03/11 21:21
다르게 말하면, 원리 이해가 안되면 몇백 시간을 쏟아도 안되고 재미없어서 쏟을수도 없죠. 삼각함수만 나와도 경기 일으키는 학생들이 많은데 물2 평면운동부터 난관..
19/03/11 16:25
경제 선택이 저렇게 적었었나
저 때는 인원이 어느 정도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역사보다는 공부해서 점수따기가 훨씬 수월할텐데 선택들을 잘 안 하나 봐요 국사, 근현대사는 계속 교과서 돌려봐야 하는데, 경제같은 과목은 한 번 싹 훑고 나서는 실전문제만 감 잃지 않을 정도로만 계속 풀어주면 고득점 받기 쉬운데.. 흠..
19/03/11 16:30
'저 때'가 서로 다를 것 같긴 하지만 제가 수능 쳤던 연도 다시 살펴보니, 생각외로 그 때도 경제 인원이 적었긴 했군요 크크
대충 사회문화,한국지리,근현대사,윤리 같은 과목들이 압도적으로 응시인원이 많고, 경제는 나머지 마이너과목들 중에서 중간따리..? 그래도 꼴찌하고는 거리가 멀군요.
19/03/11 16:25
우리때는 국법정경이 상위권 국룰이었는데
법이랑 정치는 합쳐졌고 경제는 찐따가 되었고 국사는 없어졌네 하긴 그때도 막상 점유율은 또 달랐을수도 있겠네요
19/03/11 16:33
생윤 사문이 전형적인 말랑말랑한 과목이라 인기가 높죠 크크 근데 말장난이 많아서 배울땐 편한데 수능가서 풀땐 좀 쫄리는 과목...
19/03/11 16:45
탐구과목을 지1 지2 생1 외우면 일단 3등급까지는 무조건 나오는 과목으로 맞추고 나서(1~2등급 가려면 나름대로의 어려운 문제 풀어야함) 나머지 시간을 국영수 및 한국사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학원가에서 먼저 퍼진건데 이제는 다들 알죠
19/03/11 16:36
학교 경제선생님들이 재밌게 잘 가르치던 분들이라 좋았었는데 저렇게 적다니 ㅠㅠ
전 수포자지만 지리 맵보는거보단 경제에 곱셉이 더 재밌었는데
19/03/11 16:37
하나만 선택하던 저 수능때(04학번)는 지구과학이 다른 3과목에 비해 적었었는데, 지금은 1등이네요. 신기하다...
고3때는 물리 화학 생물반 운영하고 지구과학은 몇명만 따로 공부했었는데...
19/03/11 16:41
물2화2봤습니다 크크크크
공부좀 한다는 친구들 본다는 물2도 중간에 다들 좌절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이젠 오래되서 뭐였는지 기억도안나네요 전압 뭐시기 관련되었던거 같은데...크크크
19/03/11 16:46
네 4교시 필수과목으로 들어갔습니다~
동아시아사는 중국/일본/베트남 역사가 기본으로 거기에 한국사가 조금 포함되는 형식이구요~ 가르치기엔 참 재미있는데...(가)/(나) 사이에 있는 일을 그렇게 물어봐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19/03/11 17:00
윤리 과목이라는게 있군요..
저 때는 사회문화가 원탑이었던거 같은데... 하지만 전 경제했어요... 경제가 이렇게 바닥인줄 몰랐네요.. 경제 갠춘한데....
19/03/11 17:16
이게, 수능은 변수가 많다보니
표준점수 높은 과목보다 안정적으로 등급 확보되는 과목이 훨씬 낫습니다. 과탐은 딱 그 순위라 보시면 됩니다. 지구과학은 솔직히 최저선이 있고 생물도...뭐 조질 순 있는데 딴 것보다는 안전한 편 화학 물리는 삐끗하면 나락으로 간 애들이 꽤 있다보니. 2는 전부 나 서울대 안 가 안 해 시전하죠. 선생님들도 2고르면 말리거나 비웃는 눈치가 엄청 있고요.(정말 할거야? 다시 생각해봐. 너가 이걸 한다고?그래 너 맘이니까) 화2물2는 선생님들이 이거 고르는 애들은 과고생들이 자존심 때문에 고르는 게 다수라고 하더군요.
19/03/11 17:41
저희 때 스탠다드는 윤리와사상 근현대사 사회문화 한국지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세계지리가 원래 저 정도였나... 그 때도 블루오션 소리 나오긴 했던 것 같은데. 저희 학교는 세계사에서 자신있게 그냥 50 맞고 1등급 확정으로 받는 게 제일 낫다고 봐서 세계사 하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표준점수 없애고 등급으로만 봤던 때라서 ㅠ 국사 세계사 사회문화 경제 봤었습니다.
19/03/11 17:44
화학이 생과보다 인기가 없네요? 화학이 외울 게 훨씬 적은데..? 물리야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쳐도요.
저는 물화생1화2 했었네요. 화2 3000명은 충격이네요.. 1등급 받으려면 120등해야 하네;;;;
19/03/11 18:12
어차피 상경계니 경제를 고른다는건, 어차피 이공계니 물2, 화2 한다는 소리와 비슷한 급이죠.
그냥 쉬운거 해서 점수 잘 따는게 짱입니다.
19/03/11 18:21
생윤 윤사 본 윤리 덕후(?)입니다.
저는 저 두 개로 봐서 꿀 제대로 빨았습니다. 어느 정도 시험 범위도 겹치기도 하고 요즘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만 해도 크나큰 변수가 없었거든요.
19/03/11 18:52
전략적으로 역사과목 선택했었습니다.
생윤/윤사는 수험생이 많다보니 변별력을 위해 킬러문항이 꼭 있었고, 난이도조절 초창기라서 시험마다 편차가 심했고.. 사회문화도 비슷한 이유로 수험생이 많으니 제외. 지리는 제가 흥미를 못느껴서 패스. 경제는 잘맞으면 점수 잘나올 것 같은 과목인데 안맞으면 도중에 갈아타야한다는 부담감 (?) 근데 역사는 아무리 문제를 꼬아내더라도 실제 '일어났던'일을 바탕으로 문제를 내다보니.. 야 이거 연표를 죄다 외워서 사건순서만 잘 외우면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특히나 동아시아사 같은경우 과목 도입 초창기라서, 해당 사건의 거시적인 시대배경, 흐름상을 묻는 쉬운 문제가 많았고... 한국사 역시 킬러문항은 근현대 쪽에서 나오다보니 의외로 연표만 외우면 쉽게 푸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실제 수능장에선 한문제당 20초컷으로 탐구 다맞췄네요.
19/03/11 19:56
국사 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정치경제 사회문화 국민윤리 이렇게 7과목 합쳐서 사탐으로 보던 시절이었는데...
생물 지학 화학 물리 합쳐서 과탐으로...
19/03/11 21:18
아무리 대학가서 다 배운다고는 하지만, 과탐 하나만 반영은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 예전에 잠시 문과에 다항함수의 미적 빠졌다가 복권 된걸로 아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문제가 좀 있어 보이는데.. 과탐을 하나만 반영하면, 상대적으로 원리 이해와 시간 압박이 있는 물리 화학은 자동적으로 기피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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