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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4 01:39
보러 갈 이유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1.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영화인가 - X (포스터만 봐도 이미 다 알겠음) 2. 꼭 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 영화인가 - X (주연 조연 모두 딱히... 보기 힘든 배우들도 아니고....) 3. 볼만한 장면이 있는 영화인가 - X (자전거 경주씬이 생각보다 잘 뽑혔다고는 하던데, 그럴거면 그냥 레이싱 영화를 보고말지 이걸 볼리가)
19/03/04 01:44
'돈 벌라고 만든 영화 아님' 투자자 피셜 크크
셀트리온 회장님 정신승리가 오지시긴 한데 워낙 돈이 많으시니까 스웩이십니다 찡긋~ 감독, 이범수, 비 그 외 모두 커리어에 지대로 흑역사가.
19/03/04 08:59
그것도 아닌게 비의 연기 흥행작은 드라마, 영화 모두 합쳐서 2004년 풀하우스가 마지막입니다;
결혼 이전에 이미 연기쪽은.... ㅠㅜ
19/03/04 01:46
화제성도 거의 없는것 같네요. 리얼이나 7광구,성냥팔이는 그래도 망작으로 언급은 많이 되는데.
자전차왕은 관심도 못받는 느낌;;;
19/03/04 02:02
생각보다 배우들은 망작 좀 찍는다고 커리어에 별 영향 없더라구요.
본인들도 그렇게 뭐 크게 신경 안쓰는 경우도 많은 듯 하고... 감독으로 일하는 지인의 데뷔작이 아주 개폭망한 작품이었는데 개봉 전날밤 주연배우들하고 밥먹던 자리에서 '이거 아무리봐도 영화 망할 것 같다. 내가 봐도 너무 허접한 작품이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니까 메인 배우가 '우리는 이 판에서 주연 맡을 정도가 되면 크게 상관 안한다. 영화 한두개 찍는 것도 아니고 망작 하나 없는 배우 찾기 힘들다. 우리한테는 어차피 다음 기회가 온다. 그런데 감독님은 그게 아니라서 걱정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배우 말대로 제 지인은 망작의 타격으로 거의 영화판을 떠나다시피 하게 되었고 그 작품 주연배우들은 뭐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활동 하고 있습니다.
19/03/04 14:21
이범수는 감독이나 제작자로는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셀트리온 말고 누가 밀어줄까요.
다만 연기력은 검증된 배우라.. 감독들은 ‘죽은 배우 내가 살렸다.’ 이런거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이런저런 일 일으켰거나 연기논란 있는 배우도 한방에 살아나곤 하죠. 그런데, 스폰 등에 업고 감독하고 한판뜰 정도로 쌓인 아집을 접을지가 변수겠군요. 전 배우 커리어는 비가 더 아작났다고 봅니다.
19/03/04 09:02
시대극인지라 의상, 배경건물들 이런거 다 일일이 만드는데 돈 쏟아넣고 특히 자전차 경주를 하는 원형경기장을 직접 중장비 동원해서 파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허튼곳에 쓰지는 않았을꺼에요. 제대로 못써서 그렇지....
19/03/04 01:54
딴게 문제가 아니라 포스터가 너무 구려요
포스터로 사기(?)쳐야하는데 그냥 딱 봐도 아 이건 거르자 라는 느낌이 팍 오게 하니 강소라 비 둘다 사진이 참 영화 안보게 나와서(..) 비는 어떤지 몰라도 강소라는 엄청 이쁜 사람이 그 포스터는 유독 못나왔고..
19/03/04 02:14
상위권에 있는 영화들도 재밌는 영화가 많지만 최근에 본 영화 중 '그린북'은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큼 재밌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기도 하고요.
19/03/04 02:57
7년의 밤은 소설만 보고 영화는 안 봤는데.. 흐릿한 기억이지만 잠수하는 거랑 배타는 거 외에는 딱히 돈 들어갈 곳이 없을 텐데
제작비 어마어마하네요.. 그 사건 일어나는 마을을 실제로 세트장을 지었나??
19/03/04 05:52
영화는 싼 맛에 본다거나 하는 게 없으니까요.
인생에 영향을 줄 정도의 어마어마한 명작이나, 끝까지 보는 것도 도전해야하는 수준의 망작이나, 어차피 티켓값은 다를 바 없거든요. 그래서 망작들은 '어느정도 수준의 망작인가' 같은 건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망작일 뿐. '걸그룹 출신이, 그것도 탑급 인기를 구가했던 아이돌이 노출연기를 했다'는 이슈라도 있다면 영화의 수준과 상관없이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19/03/04 08:27
근대사에 그렇게 인물이 없어서 엄복동을 가져다가 구라를 그렇게 쳤어야 했나 싶네요.
아니면 그냥 씁쓸한 결말을 있는 그대로 해도 이정도는 아닐듯 싶은데...
19/03/04 08:56
블라인드 시사회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어서....
그와중에 알바인지 보신분들이 장난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CGV 골든에그 지수는 개봉당일 60%로 시작해서 지금은 87%까지 올라와있습니다!
19/03/04 09:01
잊을만 하면 '원더풀데이즈'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아는 분들 5명이나 이끌고 대한극장 갔던 저를 반성합니다.
... 그래도 노래는 좋았잖아...
19/03/04 09:45
차라리 2년전에 촬영 끝났을때 결과물 보고 그냥 묻어두는게 나았을텐데..
지금 성적이면 손인분기는 둘째치고 개봉한다고 쓴 홍보비 같은 비용도 못 건질거 같아요..
19/03/04 09:58
엄복동이 실제 어떤 인물인가는 흥행에 별로 영향 못줬을거같아요...별로 관심이 없거든요. 그냥 포스터만 봐도 믿거....안봤는데 본거같은.....
19/03/04 15:44
전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보는게, 포스터가 잘 나왔고, 영화도 좀 잘나왔더라도 엄복동이 자전거 도둑이란 점 때문에 흥행에 악영향은 있었을 거라 봅니다.
현실적으로 영향이 없는건, 영화가 별로라서 영향이 크지 않은거라고 봐야죠. 영화를 잘 만들었었으면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 소재가 엄복동이고, 영화를 만든 후에 홍보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 포스터니까, 포스터는 '어차피 영화가 별로라서 포스터 때문은 아니다'라고 할 수 있지만, 엄복동은 애초부터 소재이기 때문에 '잘만들어봐야 흥행하기 어려운 소재를 잡았다'고 봐야겠죠.
19/03/04 10:54
엄복동을 좀 군더더기 없이 묘사했으면
어땠을까하는데... 실제로 스포츠 스타이기도 했고, 자전거 도둑이기도 했으니, 대회 우승해서 주변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추앙 받지만, 정작 자기는 아쒸~ 상금 왜이리 작아~ 이러면서 혼자서 짜증 낸다던가~ 독립은 개뿔 이런 포지션 가져가든가~ 좀 인간적인면에 집중해서 묘사했으면 좋은 영화가 됐을 듯 싶었는데~~
19/03/04 15:46
근데 애초에 소재가 엄복동이라 영화 자체는 좀 더 잘 만들어졌을 수는 있지만 흥행은 어려웠을 거라고 봅니다.
아에 입소문이 나서 천천히 관객이 늘어날 수준으로 잘 만들었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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