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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4 00:30
사실 해당 문화의 언어로 저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다는 거고 그런 사람은 발연기 어느 정도 알아보죠. 저만해도 영어 그렇게 잘하는 편 아닌데 블레이크 라이블리 연기 못하는 건 알겠더라고요. 언더 워터에서는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반지 닦이에서는 워낙 독보적이었던...
19/03/04 01:13
외국인도...라고 하기에는 너무 한국문화를 잘 아는 분을 대상으로 삼았네요. 중학교 때 꽃보다 남자를 본방사수했다는데 뭐...
그래도 확실히 연기 잘하고 못하는 건 '대략' 알아볼 수 있을거같아요.
19/03/04 09:13
저도 이연희 영어 나올 때 손발이... ;;
친한 형님께서 젊을 적(?)에 친구분들이랑 헤비메탈 밴드(메탈리카가 주요 레퍼토리)를 했었는데, 정기연주회를 무려 '영국대사관'에서 했었더랬습니다. 밴드 멤버 중에 대사관 직원이 계셔서 주말 저녁에 빌리셨다고... 문제는 공연 때 영국대사관 직원분들이 무슨 행사한다는 소릴 듣고 맨 앞줄에 우루루 앉아 계셨는데 보컬이었던 형님이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풉....' 이러더니 하나둘 자리를 뜨셨다고. 나중에 형님께 이야기 들어보니 추석이나 설 때마다 TV에서 하는 외국인들이 한복입고 나와서 노래자랑하는 프로 있짆아요? 그 참가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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