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짤은 지난 시즌 동서부리그에서 각각 이주의 선수 선정 될때.
7승 0패의 리그 1위 팀 펀플러스와
6승 2패의 리그 2위팀 IG가 맞붙습니다. 현재 전세계 유이한 무패팀 VS 전년도 챔피언의 대결.
펀플러스와 기세 좋고 IG는 2패긴 해도 패한 경기 보신 분은 알겠지만 진 경기에선 이상한 전략 + 코칭 스태프의 로테이션 사랑 등등의 기묘한 게 겹치면서 지는 경기들이었지 상대한테 체급이 밀려서 졌다는 느낌은 아니었기 때문에...
펀플러스는 지금까지 7승 하면서 강팀이라고 할만한 팀이 JDG와 (요즘 사정없이 내려가는) 수닝 정도였는데 진짜 강한 팀 상대로 시험무대 하게 되었고.... 여담으로 앞으로 일정이 IG - RNG - TOP - EDG 입니다.
IG 선수들 컨디션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 보단 못하다는 말도 있는데 최하위 LGD에게 덜컥패 한 뒤로는 최근 기세는 괜찮습니다. 루키도 지난 경기 2번 연속 MVP도 타면서 폼 끌어올리고 있구요.
지금 그리핀이 1위를 도맡아 하고 있는 ESPN 랭크에서도 "펀플러스가 만약 IG라는 시험대를 통과하면 이 팀을 1위에 랭크 시키겠다." 라는 말도 있으니만큼 현재 최정상급 팀을 가리는 입장에서도 꽤 주목이 될것 같네요.
펀플러스가 IG한테 맥없이 지거나 하면 일정 도움을 좀 받았다고 할수도 있고, 아슬아슬하거나 혹은 아예 이겨버리면 그때는 LPL 무대를 떠나서도 굉장히 진지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무대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지니...
순위에서도 만약 펀플러스가 IG를 이기면 IG는 3패 팀이 되고, TOP도 일전의 뜬금패로 1패팀에서 2패 팀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RNG - TOP - EDG 전에서 3연패를 하더라도 2위라인이고(그 뒤는 중위권인 비리비리를 뺴면 약팀들만 남음) 2패 정도만 하더라도 최소 공동 1위를 수성하기 때문에, 우승 경쟁에 있어서 상당히 여유로워 집니다. 반대로 여기서 맥없이 깨지면 대진상 4연패도 가능하고 쑤닝처럼 확 빠져버릴수도 있고...
짐준 도인비 VS 더샤이 루키의 한국인 탑미드 대결이기도 하고,
또 도인비와 루키가 에이스인데 MVP 포인트 같은걸 보면 오히려 그 에이스들보다 더 높은게 두 팀의 정글인 티안과 닝이라는것도 재밌는 공통점이네요.
아무튼 결과에 따라서 정말 시즌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강적의 탄생, 같은 그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한국 팬들 입장에서 봐도 재밌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