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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9/02/28 14:50
사람을 바꿀 수 있을만한 계기만 있으면 사람은 누구나 바뀐다고 봅니다.
물론 그 계기를 만들거나 만나는 건 엄청나게 힘든 일이지만요.
19/02/28 14:54
제가 본 인터넷 명언 중에 가장 개소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도 아니고 고쳐쓰는게 아니다라니 크크크 이런 말 버젓이 쓰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좀 많이 웃깁니다.
19/02/28 15:33
더 정확히는
내가 백종원급으로 옆에서 마킹하면서 바꿔줄 자신 있는거 아니면 기대하지 마라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한번 상처를 준 사람에게 바뀔 걸 기대하면 보통 기대했던 사람이 다시 상처를 받고 끝나는 일이 많으니...
19/02/28 21:46
맞습니다.
백종원급 사람이 접근해도 니가? 감히? 이런 태도로 대하는 패널이 여짓것 무수히 나왔습니다. 고쳐쓴다는 표현도 웃기지만.... 여짓것 나온 무수한 패널중 유일하다 싶을정도로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고를 투자한 백종원급의 사람이 아니면.. 과연 그사람을 고칠수 있던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그사람의 어머님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거기다 일상에서 접하는 사람이면 더합니다. 암암리 서열이니 상하관계가 정해져서 고칠수 있는 사람이면 진작에 말듣고 고쳐졌죠. 저렇게 방송+무수한 타인들의 비방 + 3자 입장에서 방송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모니터링... 수준의 상황과 상황이 겹쳐지지 않았다면... 과연 백종원 혼자 방송이 아닌 개인대 개인이라도 고치기 힘들었을 겁니다.
19/02/28 15:57
인터넷 명언인가요? 황금의 제국 박근형씨 대사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그만큼 바뀌기 어렵다로 표현하는 뜻으로 쓰는 거일 텐데요...굳이 웃기실 필요가?
19/02/28 16:52
아니요. 저도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정도는 이해할 수 있고 실제로 저도 씁니다. 근데 고쳐쓰는게 아니다라는 지가 뭐라도 되는 것 마냥 오만한 워딩이 웃기다는 겁니다.
19/02/28 16:19
개인적으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명제는 참이라고 생각해서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말도 아주 개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이 상대방을 고칠 수 있는 권리나 능력이 있다는 식의 접근은 좀 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9/02/28 16:28
고쳐쓸 수는 없다는 너무 단정적일 수 있는데. 고쳐쓰려 하면 안 된다는 틀린 말은 아니라 봅니다. 윗사람, 또는 동등한 관계인 연인이나 친구라면 간섭할 권리도 없고 해봤자 사이만 틀어지고. 아랫사람의 경우도 어쨌든 쉬운 건 아니라.
19/02/28 15:03
열심히 해보니 장사도 잘되고 칭찬도 받고.. 그러면 열심히 할 맛 나죠. 인생이란게 나중에 언젠가 부침이 오겠지만 그 순간만 잘 넘긴다면 정말 잘 될거 같네요
19/02/28 15:07
저도 방송 볼 당시에 '저 사람은 고쳐지기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몹쓸 사람으로 평가했건만 ;;;;
여튼 잘 되고 또 변함없이 그 마음 잃지 않고 있다고 하니 정말 다행스럽고 보기 좋네요
19/02/28 15:10
습관의 힘이죠. 관련 책도 많이 있습니다.
좋은 일을 몇일 이상 꾸준히 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사람을 바꾸고, 그게 인생을 바꾼다하는. 습관이 되기 위해 공통을 언급되는 부분들은 중간중간 적당한 정도의 기간/Task별 달성시 당근 입니다. 개를 길들이기 하는 것과 비슷하게, 잘했으면 자신에게 조그마한 보상을 한다, 그러면 더 탄력 붙어서 고친다 이런 얘기. 홍탁좌는 지금 자신의 노력이 확실하게 보상받고 있는 상황이니, 아마도 바뀔 겁니다. 다만, 이 인기가 좀 식어서 영업이 잘 안되게 될때에는 원래의 그로 돌아갈 가능서도 있습니다.
19/02/28 16:44
어머니랑 같이 하는 가게인데
홍탁이랑 닭도리탕 파는곳이였다가 솔루션받고 홍탁은 빼고 (받아서 쓰는거라) 닭곰탕이랑 닭도리탕 두가지만 팔고있을거에요
19/02/28 16:55
방송에는 진짜 빌런으로 나왔는데
실제 이야기 해보니 바뀔 가능성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을까요. 참 정성으로 케어했네요. 백종원도.. 지금도 멘토 하고 있는 것 같고..
19/02/28 19:15
이건 빛종원이 큰 일 한거죠. 사람 하나 제대로 바꿈.
그렇게까지 하고도 안 바뀔 수도 있어서 홍탁좌도 본성은 괜찮았던건데 또 그렇게까지 하는 열성도 매우 드물죠. 이대로만 가면 나는 잘 될수 있다 이걸 잡아주는 게 너무 크거든요 그거 하나만 있으면 사람이 안정되고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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