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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6 22:05
그렇게 읽히진 않지만, 어쨌든 모나코의 경우 트랙에 바로 붙어있는 자리(호텔이든 요트든 간에)의 1/3 가량은 원래부터 주최측이 판매하는 티켓의 자리입니다. 즉 자기 요트를 타고 보는 것이 아니고, 해당 티켓을 산 사람들이 주최측이 마련한 요트에 올라가서 보는 겁니다. 나머지 요트 자리도 평소에 요트를 주기장에 세워놓는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자리에서 그냥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리를 따로 사야하는 것인데, 이것도 F1 주간에는 하루 수천만원씩 하고 그나마도 자리가 없기 때문에 보통은 사고싶어도 못 삽니다. 본문 사진에 나온 100m 넘는 요트같은건 아예 들어오질 못해서(최대가 대략 30-40m 수준임), 예약 성공/실패와는 무관하게 들어올 수가 없고요.
호텔도 마찬가진데 그나마 주최측이 판매하는 호텔 자리 입장권 티켓이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일 싼 방법이고, 트랙이 바로 보이는 방에서 숙박하면서 보려면 이보다 훨씬 비싸집니다. 실제로 보이는 자리에 있는 호텔이나 아파트는 평소에도 제일 싸구려 방이 1박에 $500-$1,500 정도 받는데, F1 기간에는 이것보다 10-20배쯤 받는데다 3-4박 묶음으로 밖에 안 팔거든요. 결국 간신히 보이는 호텔/아파트 등도 수천만원 정도는 써야하고, 좋은 방이라면 2-3억 정도는 내야 합니다. 천만원 아래에서는 대체로 소리만 들리고요. 실제로 해보면 아시겠지만 전혀 공짜로 보는 느낌이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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