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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6 09:03
빨간펜 이름은 저는 아무 생각이 없어서 막 쓰는데
가끔 누가 태클 걸 때가 있어서 좀 조심하는 편입니다...흐흐. 회의시간에 회의자료에 빨간펜으로 필기하다가... 상사 이름을 적었는데 그걸로 조금 불편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어서...
19/02/26 09:17
실명이란게 매우 치명적인 신체적 손실임을 감안하면,
만약 사실이라면 지금처럼 미디어가 발달한 상황에서 홍보를 엄청 할겁니다. 지금은 이 도시전설을 기억하는것 저체가 아재인 현실을 보면 그럴리가 없죠.
19/02/26 09:45
하지만 4호는 있음
104호, 204호, 304호... 흐흐흐 층, 동이 없는 경우는 있어도 호까지 없는건 진짜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19/02/26 09:52
제가 듣기로는 빨간색으로 이름쓰는건 황제만 가능해서 일반인이 빨간색으로 이름쓰면 처벌받았기때문에 불길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19/02/26 09:54
아닙니다. 고대에는 오직 황제만이 붉은 먹으로 글을 쓸수있다는게 있긴한데, 붉은 글씨로 사람 이름 적는게 불길하다는것 자체가 중국에서 온거죠. 중국인들이 붉은 색을 좋아하고 길한 색갈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게 귀신을 물리치는 색갈이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불의 색갈이기때문일테구요. 따라서 길한 색갈이니까 금색과 함께 권력과 파워의 상징이 된거구요. 한편으론 귀신을 물리치는 색갈이니 부적같은데 적을때 썼겠죠. 그래서 살아있는 사람 이름을 붉은색으로 적으면 그게 저주(귀신이 되라는)가 되는거겠구요.
뭐 이런 모순되는 현상은 동서불문하고 마찬가지라고 보는게 서양에서도 장미처럼 불같은 정열과 사랑을 상징하는가 하면 피와 불의 전쟁과 공포를 상징하기도 하구요.
19/02/26 21:17
당장 북한만 해도 김정은 김일성 빨간 글씨로 잘적어서 분단 이후에 남한에서만 불길하다 여긴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에서도 붉은색으로 이름쓰면 불길하다고 여기나보네요? 중국에서 왔는데 북한쪽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미신이 없어진걸까요 신기하네요.
19/02/26 09:24
그러고보니 후추 신체 누적 전설은 안적혀있네요
후추가 몸 밖에 배출 안되서 많이 먹으면 안좋다느니라는 썰이 어른들 위주로 많이 퍼져있죠 건빵 별사탕 정력감퇴제 전설이라든지...
19/02/26 14:18
마찬가지로 폐에 안좋은 영향이 있는게 사실이라면,
전세계적으로 필수 양념으로 쓰이는 후추의 위험성 논란이 진작에 있었을겁니다. 한국 요리에도 후추 엄청 들어가죠. 건강관련 다큐에서 폐를 다룰때, 후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9/02/26 09:42
30대중반인데 진짜 많이 들었네요 어렸을 때. 오랜만에 만난 이야기라 반갑.
이제 나비 만질 일이 없지만 지금도 만약 만진다면 움찔할 거 같네요 크크
19/02/26 09:32
크크크 버섯물... 저건 어렸을때 처음 들었어도 의구심을 품었죠. 어차피 버섯에서 나온 물인데, 버섯을 걍 먹는거보다 특별히 몸에 좋을게 있나..?
빨간 글씨는 이런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옛날에는 왕만이 붉은색으로 이름을 썼는데, 일반인들이 붉은색으로 이름을 쓰면 안되니까 미신을 퍼트렸다던가~
19/02/26 10:04
보통은 물이 버섯보다 더 좋다는얘기가 아니라 버섯의 엑기스가 물로 우러나온다는 속설 아닌가요. 그래서 물하고 같이 먹어야 된다는 얘기.
19/02/26 09:32
다른건 유구한(?) 미신도 있고 왜 그러는지 이유는 알겠다 싶은 것도 있고 한데 fan death 진짜 근본도 모르겠고 어릴때부터 이상하게 생각한...뭔가 안된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싶으면서도 이유가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데 내가 과학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근데 아무리 들어봐도 설명도 과학적이지 않은데 왜 저렇게 진지하게 과학적인 척 얘기하는가 이게 뭐지 하면서 막 혼란스럽게 만들었던...제가 유사과학 혐오자에 가깝게 만든 주범 중 하나입니다. 뭔가 제가 주도적(?)으로 잘못 안 것은 오히려 이제 알았으니 됐지! 하고 수긍하고 마는데 아 씨 뭔가 아닌거 같은데 다들 기라고 하니 긴줄 알아야겠다 하는 식으로 억지로 받아들인게 나중에 아닌걸 알게되면 엄청 짜증나거든요...
19/02/26 09:41
Fan death 관련해서 경찰과 언론도 한 몫했죠
돌연사 관련해서 원인을 선풍기로 결론 내버리고... 뭐 썰 자체는 엄청 오래됐다곤 합니다.
19/02/26 09:48
분명 문제 없다고 하는데, 동생이 선풍기 켜고 자길래 이불 덮어주려고 피부에 손 닿았다가 엄청 차가워서 놀란 뒤로는 잘 땐 끄거나 수면풍으로 꼭 바꿔서 틀고 잡니다. 죽진 않더라도 수면 질이나 몸 컨디션에 좋을 것 같진 않더라구요. 이런 상황들이 누적된 경험이 되어서 팬 데쓰 괴담이 생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19/02/26 10:02
피부만 차가워지는거니 바람에 직접 닿지만 않으면 되는거라 뭔 방을 닫아놓으면 죽는다느니 하는 얘기하고는 궤가 다르죠.
겨울에 찬 방에서 손발 내놓고 자는거랑 다른게 없어서 이상한 일도 특이한 일도 아닌데 누적이 될까 모르겠네요...
19/02/26 09:57
제 얘기를 해드리자면 제가 꽤 어렸을때 물에 빠져 죽을뻔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사촌형이 튜브타고와서 구해줬었는데 그때 거의 두세시간정도 기침을 계속했어요 폐속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고 한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성인이되서 언젠가 선풍기 바람을 강으로해서 얼굴쪽으로 쐬면서 자는데 갑자기 이상한 느낌에 잠을 확 깼는데 물에 빠져 죽을뻔 했을때랑 똑같은 느낌으로 기침을 한시간 정도 했습니다 선풍기 바람에 그리고 그날 컨디션이 안좋았던게 겹쳐 침이 폐쪽으로 넘어갔나봐요 이걸로 제가 죽었을거라곤 생각은 안합니다 하지만 노인이라면? 컨디션 안좋은 노인이라면 위험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19/02/26 10:35
죄송한 말씀이지만 과학문제에 있어서 내가 경험해본바로는 이렀더라만큼 쓸모없는게 없는지라....
반복적으로 재현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검증을 할수있는게 아니면 의미가 없죠
19/02/26 11:17
19/02/26 11:35
이걸로는 알수가 없네요 과학이 뭔지 궁금해서 그러니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침이 기도로 넘어가는걸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재현이 안되고 검증할수 없는건가요?
19/02/26 11:53
침이 기도로 넘어가는거는 그냥 앉아서 말하다가도 생기는 일이긴 한데, 선풍기와 인과관계가 있다는걸 보여줘야죠. 님께서. 주장하실거면.
19/02/26 13:09
루트에리노 님// 아 저는 제가 말한 것 자체가 검증 불가능하다라는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검증할 수 없는 것은 연구대상이 될 수 없다는 뜻에서 검증 할 수 없는 것은 의미 없다고 말씀하신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말이 과학적 사실이라고 주장한적이 없습니다 제 예상을 말했을 뿐입니다 제 예상이 쓸모없다고 말씀하신것을 보면 제 예상 자체를 부정하거나 아니면 제 예상이 틀린 뭔가 다른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신줄 알았는데 저보고 증명하라니 그건 아닌것 같고 그렇다면 제 예상이 틀린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현 단계에서 제 예상을 쓸모없고 의미가 없다고 치부해버리는건 너무 과한 처사 아닐까요 제가 경험한것을 문제제기 삼아 취침시 선풍기의 방향을 입으로 향하게 하면 침이 기도로 넘어간다 라고 가설설정 하고 검증하게 되면 그때 제 예상이 맞든 틀리든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19/02/26 10:50
그걸 선풍기 때문에 죽었다고 할 순 없죠. 사지마비 환자가 아닌 이상 폐에 이물질이 넘어가면 다 기침반사로 뱉어내게 됩니다. 힘이 약한 노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고요. 설사 기침반사를 못할 정도로 몸이 약해져있는 상태라고 해도 침 좀 넘어간 정도로 죽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19/02/26 11:27
침이 폐로 넘어가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인에게 위험할수도 있다고 쓴거구요 저는 선풍기에 의한 사망을 옹호하려고 쓴게 아닌데요 이런 경우도 있을수있으니 조심할 사람은 조심하자고 쓴건데
19/02/26 09:51
음 근데 껌을 습관적으로 너무 자주 삼키면 위벽에 남긴 합니다. 이거 때문에 위 절제술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물론 어린아이이긴 합니다. 다 큰 성인이 껌 좀 삼켰다고 문제가 됐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네요
19/02/26 10:00
그래서 저는 껌삼키지 말라는 얘기는 그냥 애들 훈육방식중 하나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근데 위 절제했던 그 아이는 좀 심했어요. 하루에 껌을 평균 10개정도씩 삼켰다고 들었네요. 그렇게 과하게 삼키지만 않으면 그냥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하더군요.
19/02/26 09:51
고깃집 일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도 바섯물은 갈리더군요.
어떤분은 좋은거라하고 어떤분은 요즘 버섯은 농약 뿌려서 내부에 안좋은데 나온다고 버라고 먹는게 좋다고도 하고...
19/02/26 11:04
4층, 휘파람, 나비설은아예 근거가 없진 않을겁니다.
4층은 死 자와 발음이 같으니까 괜히 불길한건 피하자는 취지였고 해외는 13이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기분 나쁠 수 있는거 미리 피하자는 정도고요. 휘파람은 소리가 밤중에 멀리까지 퍼지는거라 이웃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밤중에 불면 도둑이나 뱀이 온다면서 못불게 하던것에서 유래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비설은 일반 나비는 괜찮은데, 나비-나방은 몸통만 가지고 이게 나비인지 나방인지 구분할 수 없는 케이스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방중에는 독나방이 있고 그 가루는 눈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는 뜻에서 나온 것이겠죠. (사실 눈에 뭐가 들어가서 좋은건 인공눈물 말고 없다고 생각하지만..) 근데 닭날개는 왜지... ? 맛있는데..
19/02/26 11:25
벌이 날아다니면 뻐꾸기소리내면 벌이 도망감
똥밟으면 앞으로 재수가없어짐(근데 재수고 뭐고 똥밟은거 들키면 학교에 소문퍼지고 왕따확정됨) 머리때리면 뇌세포가 죽음 돈벌레보면 돈생김 사람위로 지나가면 키안큼 미역국먹으면 시험 못봄 시험날 엿먹으면 시험 잘봄 그리고 할머니 잔소리 탑3 다리떨지마라 복나간다 한숨쉬지마라 복나간다 문지방 밟지마라 복나간다
19/02/26 11:28
가장 심한게 혈액형이죠... B형은 성격이 드럽고, AB형은 바보 아니면 천재이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근거 없는 말입니다. 믿는 나라도 우리나라랑 일본 밖에 없죠.
19/02/26 11:29
버섯물은 맛있습니다.
닭의 경우 날개는 바람핀다고 남자는 먹지말라하고, 다리는 도망간다고 여자는 먹지말라했죠. 어릴때 부모님이 통닭을 사오면 누나와 그런 소리를 하면서 서로를 견제했으나 어차피 먼저 집는 사람이 먹었습니다. 팬데스야 말도 안되는 거고, 다만 대부분 선풍기를 틀고 자면 숙면에 나쁘긴 하죠. 어릴 땐 항상 이불을 덮고 선풍기를 켜고 잤는데(모기도 덜 물리고), 요즘은 잘 때 이불 차는 버릇이 있어서 아무리 더워도 시간을 맞춰두고 잡니다. 그래서 여름엔 항상 더워서 깨죠. 근데 계속 틀어두면 여름에도 추워서 깨요. 추워서 깼을 때가 훨씬 데미지가 크더라고요. 엄청난 두통이... 빨간글씨는 어릴 때부터 이상했습니다. 어차피 도장은 빨간색인데. 뭐가 다르다고. 비슷한거 추가하자면 복나간다고 다리 떨지 말라고하는 거죠. 전 항상 떨고다녔는데 박복한 편인걸 보면 용한걸지도???
19/02/26 11:36
선풍기 때문에 호흡이 막혀 죽을 일은 없다고 하더라도 선풍기를 얼굴 쪽으로 틀어 놓거나 바람을 너무 세게 틀어 놓고 자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감기 걸리기 쉬워지는 건 맞지 않나요? 배 내놓고 자면 몸에 안 좋다고 하는 것도 비슷한 원리인 듯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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