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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0 22:06
아직도 믿는 사람들 한트럭이죠. 사람들이 좌절감 느낄까봐 한판 져준거라고...
그 한 판 져준거 때문에 코딩러들 조인트 까이고 며칠 날밤 까이는건 생각도 못함ㅠㅠㅠ
19/02/22 16:03
저기 대사에도 있죠. 취약점이 있다고 인정 할 수밖에 없네 라고.. 말그대로 폭망..
인공지능 운전이었으면 사고날 위험 있다고 인정하는 꼴..
19/02/21 09:00
저도 당시엔 낮은 버전의 알파고를 쓴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약간 했었습니다. 근데 구글이 자동차 자율주행 인공지능 경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나니까 이 생각이 터무니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자율주행하려면 완벽해야 하기때문에 이세돌에 1패했던 당시 상황은 오히려 치명적이었을 겁니다.
19/02/20 23:56
저게 신의 수는 아님이 나중에 밝혀졌지만 알파고 상대로는 신의 수라는 얘기를 듣고 더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3국만에 상대 약점을 파악하는거 보면 진짜 승부사가 맞더라고요.
19/02/21 01:52
까고보니 한판이라도 따낸 게 정말 용한 일이었지만,
실제 붙어보기 전에 이세돌이 좀 과할 정도로 자신만만하게 인터뷰 한거나 알파고를 얕본 게 안티들이든 누구한테든 회자가 안 되는 게 신기하더군요. (이세돌이 아마 보통 기사들보다 인터뷰가 과감해서 팬도 많고 안티도 많았다죠?) 기적같은 1승이 안티들마저 기쁘게 만들었던 것 인지.
19/02/21 02:03
제 기억엔 당시 이세돌 본인뿐만 아니라 바둑계 전체에 아직 인공지능은 멀었다 뭐 이런게 대세였거든요. 대국상금 듣고서 올해 이세돌9단이 돈 벌 팔자다 뭐 이런 얘기도 했었다고 하니..
현실은 정말 인류 최후의 승리..
19/02/21 02:20
맞아요.
바둑계가 '인공지능 그래도 아직 멀었다' 정도였다면, 이세돌은 멘트는 다르지만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 거의 이 정도급의 과도한 자신감을 보였었습니다.
19/02/21 09:45
다들 이세돌을 잘 아니까 그랬을 걸요?
옛날 이세돌은 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었고, 당시 이세돌 포함 모두가 생각하는 알파고라는 상대는 프로기사랑 붙어봤다는 정보도 없는 처음보는 기계덩어리 하나라서 그정도 인터뷰는 오히려 좀 온건해 보였습니다.
19/02/21 11:03
그 당시 시점에선 이세돌이 자신하는게 당연한 수준이었거든요.
그냥 바둑을 둘 줄 알거나, 바둑을 둘 줄 모르더라도 바둑과 관련한 소식을 조금 알기만 해도 이세돌이 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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