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설명충 경향이 있어서 대충 요약 해드리면

1. 철저하게 설계되어 있었던 미드 일라오이(단순히 상대 픽 뺐은게 아니라 어느정도 준비 해왔던 픽)
2. 티어 감안 하면 주요 한타에서 거의 완벽하게 궁각을 보고 들어간 탑 케넨
3. 진짜 시리즈 내내 수명 연장할 정도로 욕먹던 원딜 서새봄이 4세트 끝내는 한타를 만드는 말자하 패시브 벗긴 후 바루스 궁 쓰는 장면.
4. 감전 자르반 캐리의 극을 보여준 오더+어그로+ 적 딜러 암살까지 다 한 정글 피유. 팀 상황이 답답하면 딜템가서 니가 캐리해라 라는 주장을 다시 한번 증명.
5. 하이라이트에 잘 안나오지만 진짜 멘탈이 찢어지는 라인전 격차(기본 50개차이) + 아군 원딜의 사소한 움직임까지 싹 다 신경쓰면서도 경기가 불리할때 아군 멘탈 케어하면서 시리즈를 이어가고 아군이 죽을 상황이 오자 바론 둥지에서 지체없이 점멸 쓰고 카르마로 만트라 E를 쓰러가는 서포터 그 자체 이초홍
6. 시작은 진짜 친목전이었는데 중간에 너무 많은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 시리즈가 엄청난 부담감이었다는것이 여실히 드러났던 장면. 경기 끝나자마자 4명이 바로 울면서 오열.

이런 생활체육스러운 컨텐츠는 엄근진 대회랑은 전혀 다른 맛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스트리머 BJ들이 엄청 부담스러워 해서 정기적으로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스트리머들 팀랭은 늘 보는 맛이 있어요.

P.S 저는 소풍왔니랑 어떤 상관도 없습니다. 광고 아니고 며칠전 화제가 되었던 플랫폼 대전의 양상을 잘 보여주는 하이라이트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