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17 15:34
제가 읽은 책 중에 미국인 경제학자가 쓴 것인데 어떻게 한 국가가 경제발전과정에서 생산요소의 활용이 달라지고 산업을 특화시키는지를 딱 한국을 핀포인트로 찝어서 설명한 책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는군요. 한국만큼 부문 특화가 두드러지는 국가가 없다고 언급도 있었는데 크크
19/02/17 17:06
의외로 의류와 컴퓨터가 순위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곤 했네요.
보통 한번 추락하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노동집약 제조업인데... 특히 컴퓨터는 작년에도 10위권으로 버티다니 놀랍습니다. 일반 PC는 아닐테고 서버용이려나요?
19/02/17 17:17
재미있는게, 1997년 금 수출, 그리고 2000년 후반에 조선업계 대 호황, 그 이후 대조양 터지고 STX 터지면서 박살나고 반도체 떡상 정도예요.
19/02/17 17:26
2015년도 엄청 놀랫네요 모든게 빨간색. . .
그나저나 07년도 08년도 뭔일이 있었길래 조선이 순식간에 탑먹고 5년만에 순위가 복귀 하는걸까요. 다른 산업이 안된건지, 조선만 저때 잘 풀린건지 신기하네요.
19/02/17 18:31
원래 조선업이 경기를 제일 늦게 탑니다
경기가 호황일때 수주받은 배를 1~2년 뒤에 짓기 시작하는데 인도하면 거의 3년 정도 걸리죠 그래서 리만브라더스 터지고 수주량 급감, 해양플랜트로 노선변경 실패 등으로 떡락.. 아직까지 헤롱헤롱 거리고 있죠
19/02/17 21:37
세계물동량이 늘면서 그만큼 선박도 많이 수주를 했는데 세계경기가 침체되면서 계약해지, 선주사의 인도 지연등으로 조선소가 손해를 많이 보게 돼요. 물론 여기에서 해양플랜트로 넘어갔다가 엄청나게 적자를 보구요.
D조선소 다닐때 시추선 5000억짜리를 1대당 5000억 이상씩 손해를 봤어요. 100만원 노트북을 만드는데 200만원이 든거죠. 요즘도 경기가 안좋긴 한데, 선박 수주가 조금씩 풀리곤 있는데 컨테이너쪽은 아직 경기가 침체지만 요즘 치킨게임이니 합병이니 하면서 2만teu이상급 컨테이너 수주가 많이 되고 있어요.
19/02/17 17:43
의류는 지금도 꽤나 비중이 큽니다.
무선통신기기 같이 직접 생산은 안하고 한국 회사가 한국에서 디자인하고 동남아에서 생산한다음 한국 거치지 않고 수출하는 비중이 워낙 높아져서 우리 국가 단위 수출로는 안잡히죠.
19/02/17 18:30
(수정됨) 조선과 07 08년도에 커트라인이 어마어마했죠
이공계로 치면 약대 수교과 바로 아래였었는데 그때 똑똑한 친구들이 졸업할때 되니 조선소 상황이 처참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제 후배는 퇴사사유가 입사하고 한번도 월급이 늘어난적이 없어서 힘들다 였는데 잡지를 못 하겠더라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