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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3 16:38
이거 현장에서 봤습니다.
처음에 IG 더샤이가 넥서스 깨는거 보여줄때, IG팬좌석(한 블록을 중국팬들이 다 예매했더라고요)에서 일어나서 환호하고 박수치고 난리였습니다. 그러다 kt 넥서스 한칸 정도 남을때, [그 장면]으로 전환되니 나머지 kt팬들이 일어나서 환호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3세트 끝나고 나가니 상당수 kt팬분들 우시고 그랬던걸로.. 저도 심장이 엄청 벌렁벌렁 거려서 흥분 가라앉히는데 좀 걸렸습니다.
19/02/13 20:16
저도 현장에서 봤는데
하필 IG팬 옆블럭에서 보게되서 0:2 됐을 때 시끄럽고 얄미워 죽었는데 저 경기 하나로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극적으로 반전됐죠 케이티 콜이 절로 나오더라는...
19/02/13 16:50
저때 정말 난리났었죠. 친구들하고 보다가 우와와아..
KT응원 많이했었는데, 저 시리즈는 너무 마음아파요.. 저때 우승팀에게 기록은 한끗차이지만, 탑/미드가 너무 밀리기도했지만 KT가 그렇게나 무언가에 눌려있어 보이는건 처음봤어요. 18스프링킹존, 17SKT랑 할때 지더라도 신나게 치고박고는 했었거든요. 무엇보다 저 시리즈 이후로 뎊/마 말고 다 하락세죠..
19/02/13 17:03
저러고 3:2역전까지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4강, 결승을 보니 IG가 생각보다 더 미친자들 이더라고요. 정말 저력으로 2:2까지 따라간거 만으로도 장했습니다.
19/02/13 17:23
이건 다시 봐도 KT가 1,2 경기가 진짜 아쉽죠. 뭐랄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지면서 상대방의 초 각성을 도와 준 느낌?
스코어 정령 칠때 미드 전투랑 바텀에서 데프트 점멸이 두고두고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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