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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4 22:04
커뮤니티 몇몇군데에서 이 짤방 돌아다니던데 별로 공감은 안됩니다.
익숙함의 차이지 컨셉잡아서 보면 잘되있는곳들은 다 잘되어있더라구요. 뭐 위에 사례들처럼 실패하는경우도 많지만 잘 살려낸 경우도 종종 있죠. 어차피 다른 나라들도 대부분 본문처럼 고마고마한 상황속에서 어떻게든 스토리텔링해서 먹고사는거고
19/02/04 22:52
반반이라고 봐요 오 신기하네 홍콩영화 일본애니에서 보던 이른바 오리엔탈적인 느낌 우리 동네도 이렇게 하자고? 미쳤어? 라고 할겁니다
19/02/04 22:05
공감가는 자료네요.
작년에 오이타 다녀오면서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자연경관은 우리가 뒤질게 없는데. 어딜가나 똑같은 식당들 모습과 그로인한 지저분함 + 북적거림 때문에 가기가 싫어요.
19/02/04 22:07
(수정됨) 오뎅 꼬치, 번데기냄새, 커피가게들, 등산용품 매장, 관광버스, 도로의 호갞군들, 갓길주차, 이중주차, 식당 바가지 물가.. + 어디나 있는 비슷한 중국산 기념품
19/02/04 22:12
뭐 저런건 지엽적인 문제고 딱히 볼게없음...치안 좋고 쇼핑하기 좋고 미의식 높고 국토 크기에 비에 크기는 드럽게 큰 도시인 서울 관광만 하다 가죠.
19/02/04 22:21
딴 건 모르겠고, 간판은 진짜 별로예요.
외국인들은 이국적이라고 좋아할 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 꼴보기 싫은 건 싫은 거죠.
19/02/04 22:22
땅덩어리 더럽게 좁고 인구도 별로 없는 최악의 환경을 고려하면 해외여행지로서 볼거리는 많은편 아닌가 싶어요.
애초에 땅이 좁아서 자국 여행의 메리트는 적다고 보지만 북한 리스크만 아니면 외국인 입장에선 매력적인 여행지 아닐까요? 일본이 옆에 붙어 있다고 일본하고 비교하는건 좀
19/02/04 22:23
산에는 최소한의 기반시설 제외하고는 산만 있는게 좋은데 한국산에는 별 잡상인에 모텔에 아파트에 오만잡것이 다있어서 관광가치를 깎는거죠
이 짤방 부분은 근거와 주장이 모두 틀렸습니다
19/02/04 22:25
근데 저 간판이 이국적이라 좋아한다는건 진짜 잘 모르겠네요.
좀 더 환경과 조화되는 간판으로 바꿔도 한글이 써 있으,면 그 편이 더 이국적이지 않을까요? 정말 흔한 플라스틱 판 쪼가리 + 원색 조합 이게 대체 왜 외국인 입장에서 이국적이라 좋아할 거리가 되는지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잘 모르겠음
19/02/04 22:26
요새 올라온 글인가요? 사진은 무슨 2000년대 초반에 찍은 사진 같은데...
깔 거면 좀 잘 까지.. 특히 중간에 산에 산있고 주택가에 아파트 있는 걸 뭐 어쩌라는 건가 싶네요.
19/02/04 22:26
저는 아직 상점 주인들이 최근에 나온 좋은 한글 폰트들을 못써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판의 절반은 폰트인데 아직도 돋움체를 쓰고 있어요
19/02/04 22:46
한옥풍의 가게나 벽화 정도는 괜찮다 생각하고 나머진 다 공감합니다. 외국인이 좋아한다 말하는 것도 그냥 립서비스에 가깝죠. 개인적으로 한국 자연경관은 진짜 예쁜편이라 생각하는데 개발과 상권이란 현실땜에 그 장점을 전혀 못살리고 있다 봅니다.
19/02/04 22:47
제기준에선 다필요없고 미세먼지 하나로 게임 끝이요. 우리나라 볼만한 경치 정말 많은데 하늘색과 가시거리가 안받쳐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19/02/04 23:05
일본 유흥가에 있는 간판들도 외국인인 우리가 보기에나 이국적이지 현지인들 보기엔 잡다한 네온사인 판떼기들이죠.
홍콩은 뭐 말할 것도 없고
19/02/04 23:36
저 밀가루 팥빵들이 일본 관광지 가면 엄청 맛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왜 그리도 맛없게 만들까요? 일본은 죄다 공산품이고 우리나라는 즉석제작인데 공산품이 더 맛있는게 말이 되너요
19/02/05 00:32
한참 쿡방 범람할때 쉐프들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제빵은 좀 괜찮은 수준이라고 하던데.. 물론 길거리 풀빵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겠지만요.
19/02/05 11:42
그쪽은 개혁 이후 화과자의 전통도 단절되지 않았고, 그렇다보니 도라야끼처럼 경쟁력을 가진 과자들도 흔하죠. 한국은 사실 대부분 일제시대 때나 전후에 일본 과자들 가져와서 변형시킨게 상당수다보니 당연히 후달리는게...
19/02/04 23:53
어차피 외국인들이 저런 시골갈리도 거의 없고 한국 관광 가이드를 봐도 도시 중심이고 하니 한국인이 생각하는 국내여행이라면 공감할만 하네요.
19/02/05 00:25
외국인이 보기 좋기 말고가 아니라 그냥 내가 보기에 안좋으니까 안다니는거긴 하죠. 가끔 일 있어서 어디 가보면 역시나... 멸시고 자시고가 아니라 그냥 너무 불만족스러운 요소가 많아요.
19/02/05 00:41
요즘이 예전처럼 여행 가기 어려운 시대도 아니고..
그냥 여행 갔다는데서 만족감을 얻는게 아니라 다들 이국적,이색적인 걸 바라는 데 이런걸 만족시켜줄 관광지가 국내엔 드물죠. 근데 산은 산밖에 없다는 건 웃기네요 크크 국내 경치 좋은 관광지들은 난개발이 문제지 자연만 냅두고 관광객 맞이하는 경우 거의 없는데.. 반대로 해외 경치 좋은 곳들이 자연만 덜렁 있는 경우가 많지.
19/02/05 09:46
다른건 다 좋은데, 딱 한가지가 문제죠. 바가지... 국내 관광지도 예쁜데많고 좋은데 많은데 저 한가지의 문제점이 다른 장점을 다 잡아먹습니다. 부산 2박3일 갈 돈이면 일본 갈수있는데, 당장 저부터라도 해외로 나가지, 국내가서 왜 호구마냥 바가지써? 하는걸요.
19/02/05 14:19
이 자료 만든놈이 그냥 정신이 이상한 놈인거 같네요.
놀러다니면서 저런거 맘에 안들고 스트레스만 받다온건가... 정신과 상담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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