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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5 14:05
일단 커피원두나 내리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오묘한 음료이긴 합니다 크크
기본적으론 쓰면서도 구수하면서도 시큼하기도한 그 오묘한 맛때문에 먹기도 하고, 오로지 카페인 섭취용으로 먹기도 하구요.
19/01/15 14:29
저도 커피 먹으면 거진 아메리카노만 먹지만, 뒷 맛이 깔끔하시다는 건 신기하네요.
저에게는 유일한 단점이 먹고나서 입에 남는 약간의 불쾌한 기분 같은 건데... 취향의 세계 넘나 오묘한 것.
19/01/15 14:54
상태 좋은 원두로 상태 좋은 사람(?)이 만들어주면 뒷맛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근데 커피에 익숙하지 않으면 좋은 커피여도 맛없게 느껴지고, 익숙해져도 취향이 안맞을수도 있고, 무엇보다 맛있는 커피가 한국에 별로 없다고 봅니다.
19/01/15 14:10
카페인 때문에 먹는 분들도 꽤 많겠지만 보통은 맛있어서 먹죠. 아메리카노가 홍어보다 훨씬 대중적으로 많이 먹겠지만 홍어랑 비교하면 홍어 드시는 분들도 맛있어서 드시겠죠. 전 이해가 안 가지만 사람 입맛은 다 다른거니까요 크크
19/01/15 17:31
맛이야 주관적이잖아요 그냥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그것도 한두명만 맛있다고 하는것도아니고 많은사람이 찾는 음료니 비정상적인 미각도 아니고요
19/01/15 18:08
저도 일반 적인 아메리카노는 맛도 없고 진해서 제돈 주고 사먹지는 않지만, 한 10배로 희석 시켜서 조금씩 마시면 고소한 맛이 있긴 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차라리 보리차를 먹으라고 욕하는 친구들이 꼭 있죠. 크크
19/01/15 14:03
저는 커피 아무리 먹어도 맛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워낙 음료수를 좋아해서 다른 음료수는 진짜 1분안에 순삭하게 됩니다. 그런데 커피는 맛이 없어서 그런지 오래 마실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19/01/15 14:04
캔녹차 한 번 마시고 뭐여 이 씁쓰름하기만 한 물은... 하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네요.
언젠가 별 생각없이 마셨던 마테에 빠졌다가 지금은 홍차를 입에 달고 다닙니다.
19/01/15 14:05
(수정됨) 10대때만 해도 커피를 왜 먹는지 몰랐다가 20대엔 라떼만 먹고 30대 넘어서 아메리카노 먹다가 에스프레소로 진화..
보통의 직장인들이 그렇듯 이거라도 안먹으면 죽을것같아 매일 마십니다.
19/01/15 14:08
저도 아메리카노는 안 먹어요..
먹어도 각성효과나 잠 안 깨고, 식후의 깔끔함은 콜라가 비교 우위인 것 같고. 꼬소함은 옥수수수염차나 우엉차가 더 꼬소하고. 다 같이 우르르 커피숍 가니깐 그냥 시키는 거면 까페모카가 더 맛있고.
19/01/15 14:10
프렌차이즈 아메리카노는 대부분 노맛이고 개인커피숍 중에 가끔 진짜 맛있게 하는 집이 있긴 하더군요. 그것도 개인 취향이긴 하겠지만요.
19/01/15 14:18
걍 남들 다 먹으니까 군중심리로 먹는거죠. 그러면서 자기합리화로 맛있다고 자기최면 걸고 크크크 그게 왜 맛있어... 음료수계의 다이아몬드 반지랄까...
아메리카노는 의학적으로 맛있을 수가 없다는것이 정계의 학설입니다. 맛있어서 먹는다는건 다 뻥임. 6개월째 건강 문제로 커피 못 마셔서 금단증상으로 심술부리는거 아닙니다 ㅡㅡ
19/01/15 14:25
전 카페인음료 오전에 한잔만 마셔도 밤에 잠이 안와서 마실수가 없어요ㅜㅜ 남들이 마시는 커피 한두모금 뺏어먹어보면 은근 맛있는것들 많던데 고소하거나 시거나...
19/01/15 14:29
평소에는 안 마시는데 엄청 더운 여름에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괜찮긴 하더군요.
위장도 촌사람이라 그런지 믹스커피나 캔커피는 괜찮은데 원두커피는 일주일에 3~4잔 정도 마시면 위통이 와서 ㅠ.ㅠ;
19/01/15 14:36
처음 카페가서 아무것도 모를 때 아메리카노 먹다가 그 뒤로는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 지금은 커피 카페인 민감도가 높아져서 차나 프라푸치노 계열만 먹어요.
잠 깨고 싶을 땐 홍차의 텁텁함으로 대체를 해버려서 마실 일이 거의 없게 됐습니다. 아, 여름에 목 마를 때는 양 많은 아메리카노 좋습니다 크크
19/01/15 14:37
누누이 말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메리카노는 뛰어난 바리스타가 좋은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가 아니면 어디서 우리 신성한 커피님께 물질이야 정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아님 드립커피의 양자택일만이 제겐 존재합니다.
19/01/15 14:38
단맛나는 설탕,시럽이나 각종 디저트와 같이 마시면 모를까 그냥은 너무 진해서 쓴맛밖에 안느껴집니다.
아메:맹물 1:10 정도로 희석해서 먹으면 보리차나 옥수수차 같은거 비슷하게 적당히 고소한 물맛이 나서 먹을만 하더군요.
19/01/15 14:47
아메리카노는 처음 먹을 땐 당연히 써서 먹기 힘들고, 나중에도 사실 맛으로 먹는 건 아니죠.
다만 카페인은 필요하고 칼로리는 관리해야 하니 건강관리 차원에서 적당히 타협을 하는 것일 뿐...
19/01/15 14:52
1. 카페는 자의든 타의든 사람이 생활하다 보면 자주 가게 되는 곳인데 카페 갔을때 달고 텁텁한게 안땡기거나 우유를 못먹거나 하면 대안이 별로 없음
2. 구리기로 명성 높은 프랜차이즈 정도를 제외하면 일단 평타는 치니까 메뉴고민을 덜어주는 면이 있음 3. 그 오묘한 노맛의 특성상 질리지 않아서 매일 소비하는 것이 가능
19/01/15 15:00
맛으로만 보면 (쓴맛 많이 + 기름맛 약간 + 신맛 없거나 아주 조금) 조합이고 나머진 향이죠
쓴맛을 커버해줄 단맛이 전혀없어서 맛으로만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건 당연한 듯
19/01/15 15:32
딴 사람이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는데 누가 커피 여러개 사오면서 마시라며 나눠주는거 보면 100% 아메리카노...
차라리 주지를말지 ㅠㅠ 맛없어서 몇 모금 마시지도 못하는데 처리하기 곤란했던 경험이 참 많네요
19/01/15 15:56
잠 깨려고 + 양치질 하고나서 먹는 용도로 아메리카노 자주 먹다보니
맛있는거 같기도 하고 종종 먹고 싶어지기도 하더군요 중독된 거 겠죠.
19/01/15 16:08
근데 나이에 따른 입 맛 변화는 확실히 있는 거 같아요.
어릴 때 부모님이 팥 들어간 가공 식품을 좋아하시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저도 어느새 팥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 상비중입니다?
19/01/15 16:17
종을 보호하기 위해서 쓰게 진화했더니 인간이란 종은 볶아서 갈아서 타마시면서 맛있다고 한다.
게다가 똥싼것도 볶아서 맛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종인가
19/01/15 17:12
아메리카노는 물을 하도 타놓으니 그냥 마시면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한 투샷 정도 더 때려부으면 괜찮았습니다.
19/01/15 17:31
빽다방 아메리카노라서 그런건 아닐까...
한 2~3년전인가? 동네에 빽다방 생겨서 아메리카노 한번 먹어보고는 절대 안먹습니다. 양이 많든 적든 꾸역꾸역 다 먹는데 조금 먹고 버리고 나온적은 처음이였네요.
19/01/15 20:59
저는 아메리카노가 그냥 맛있던데요? 시럽 들어가면 맛없어요
가끔 스타벅스에서 원플러스 원? 이라고 와이프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바닐라라떼나 단맛들어간 커피 먹을때가 있는데 넘나 맛없는거... 물론 커피 맛있는데 가서 먹으면 맛있는곳도 있지만 당떨어질때 빼곤 거의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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