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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9 19:27
girls can do anything이라고 외치는 페미니스트들이 저기서 저러고 있다고 생각하니 우습군요. 저기 유튜버분이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18/12/29 19:54
특별한 전형으로 공무원에 임용되는걸 일종의 복지로 이해하는 분들이 있는거까진 이해하는데
능력이 필요한 특수분야에까지 그런식으로 가서 머릿수채워버리면 일을 방해하는거죠.
18/12/29 20:02
예전에 댓글로 했던 소린지 아닌지 헷갈립니다만.....
언젠가 경찰과 불체자 합동단속할 때였습니다. 저희 직원 중 좀 문제있는 사람이 수갑을 잘못 채워서, 불체자가 튀었습니다. 그래서 쫓아가는데.... 거의 따라잡히니까 갑자기 땅에서 뭔가를 주워 던지더라구요. 제 오른쪽으로 뭔가가 휙 날아가고, (그 뭔가와 함께 집혀서 던져진) 마른 풀이 불체자 주변으로 천천히 떨어지던 게,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금도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바로 다음 순간, 뒤에서 따라잡은 경찰이 불체자에게 주먹을 날렸고, 저도 바로 달라붙어서 글자 그대로 두들겨 패서 간신히 수갑채웠습니다. 뭘 집어던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그 불체자에게 '당신 그 때 뭐 던졌냐'고 물어봤다고한들, 아마 그 불체자도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했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고는 해도, 경찰 업무의 중요한 한 부분이 저런 겁니다. 어느 정도 기초체력은 갖춰야 뭘 하죠. 남자/여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장미란 선수가 역기봉 뽑아들고 호령해보십시오. 무릎 안 꿇을 사람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런 여경을 누가 우습게 보겠습니까. 저희도 단속하다 험한 꼴 많이 당합니다. 제가 처음 발령받고 관사 같이 썼던 선배 하나는 불체자와 레슬링하다 졌습니다. 수갑만 뺐기고 다행히 다른 일은 안당했습니다. 제가 이름만 아는 어느 직원, 불체자에게 맞아서 기절했다가 깨어나보니 수갑이 자기손에 채워져 있더라죠. 광대뼈는 골절되었구요. 어디선가는 단속이 끝났는데도 직원이 안보여서 찾아보니, 나무에 수갑채워져서 매달려있더라죠. 고층건물 공사장에서 단속하다가, 힘센 불체자가 논개처럼 껴안고 뛰어내리려고 해서 죽을 뻔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사정사정해서 간신히 벗어났다죠. 언론/인권단체에서 범죄자가 아니라고 목놓아 외치는 불체자도 이 정도인데, 하물며 '공인된' 흉악범도 상대해야 하는 경찰은 어떻겠습니까. 어느 여경이 자기도 순찰근무해봤는데 팔굽혀펴기와는 아무 상관없었다고 했다죠? 저는 그 소리 들으니까 평생 본 적도 없는 사람이 근무를 어떻게 섰는지 알 것 같더군요.
18/12/29 21:11
근데 신체 구조상 여자가 팔굽혀펴기 하는게 많이 불리하긴 할겁니다.
그와 별개로 정자세 푸시업이 운동선수급 신체능력을 요구하는게 아닌데.. 여경도 갯수를 줄일망정 남자랑 같은 기준으로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18/12/29 23:08
네 어차피.상대평가니까여. 문제는 무릎꿇고하는 방식은 만점 받기 넘 쉽다는 거...즉 최소한의 체력측정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무조건 바꾸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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