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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7 09:31
(수정됨) 개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전형적인 애견인이네요.. 일반인은 당연히 이해 불가
일반인 : 어머님이 주신 음식을 아니 감히 개밥으로 줘? 애견인 : 어머님이 주신 음식 우리 가족이 같이 먹는데 왜?
18/12/27 09:36
이 글만 봐서는 시어머니가 준 음식이 싫어서 개를 주는 건 아닌 것 같네요.
그냥 개도 가족의 일원이라 같이 먹는 것이니 이건 뭐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닌거 같아요.
18/12/27 10:18
시어머니가 준 음식을 가족이 먹는건데요.
개가 안먹고 아내가 먹어도 뭐라고 하실 건가요? 아내가 개와 남편은 같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걸 이해하면 같이 사는 거고 이해 못하면 같이 못사는 거죠. 아래 댓글을 보니 이해 못하지만 아이 때문에 참고 있다는데 그것도 본인 결정이지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족의 일은 가족 안에서 해결하면 될 일이죠.
18/12/27 10:34
(수정됨) 애견을 가족이라 생각하는 것과,
사람먹으라고 싸준 음식을 주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본인 결정 이전에, 음식싸주신 어머니, 남편 모두가 애견은 가족이며 가족이기에 음식을 나눠먹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면 남이 왈가왈가할 이유가 없겠죠. 그런데 본문은 그 부분에서 마찰이 일어난 것이며, 가족끼리 일을 이해못하고 자기들 내에서 해결이 안되고 있으며, 이 상황이 이해가 되냐고 남편이 직접 글을 올린 사안이라 왈가왈가 하는겁니다.
18/12/27 10:41
그 이후에 추가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원문 자체가 남편이 올린 글입니다. 작성자가 본인 생각이 맞다면 남보고 왈가왈가 및 조리돌림 해달하는 목적입니다. 그러니 해줘야죠.
18/12/27 10:43
남편이 조리돌림해달라고 조리돌림 할거라면 여성커뮤니티에서 시부모 조리돌림해달라고 했을때 조리돌림 하는 사람들을 욕하는 것도 문제가 없죠.
그런데 그건 또 문제라고 하니까요.
18/12/27 10:45
여성커뮤니티에서 시부모 조리돌림을 어떻게들 하는지는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만. 위의 건은 남편분의 주장처럼 아내가 개노답이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기에 이런 댓글들이 달리는 것 뿐입니다. 시부모 조리돌림이 문제이면 그쪽에 문제제기를 하시면 됩니다.
18/12/27 10:54
아내가 타인에게 피해를 준게 없는데 개노답이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죠.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준 것을 개가 먹었다는데, 본문에서 보이는 걸로만 봐서는 아내는 개를 개가 아닌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건 그 아내의 생각이지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죠. 내가 내 반려견 가족으로 생각하겠다는데 누가 뭐랍니까. 남편이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아내는 가족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겠죠. 근데 그게 아내가 조리돌림 당할 일입니까?
18/12/27 10:58
(수정됨) 홍승식 님// 쓸데없이 사족이 길어지고,
가족이네 어쩌네 같은 말만 반복하시네요. 이걸로 마무리 하고 더 댓글 안달겠습니다. 벽보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요. 시어머니가 부부 먹으라고 싸준거지, 아내분’만’ 먹으라 싸준게 아닙니다. 남편에게 묻지도 않고 그것도 ‘개’를준 순간 개노답 맞습니다. 조리돌림 당할 만큼 개노답도 맞습니다. 타인에게 피해요? 남편분 멘탈이 나간건 안보이시는지? 본인 주장처럼 가족이기에 괜찮다는건가요? 강아지는 가족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강아지가 가족 먹는걸 다 먹을 필요는 없죠.
18/12/27 11:27
Athrun 님// 그건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르겠죠.
남편분이 멘탈 나간건 본인이 아내의 성향을 이해 못한거지 그게 피해를 입어서는 아니구요. 저도 이만 하겠습니다.
18/12/27 11:16
위에 댓글하고 이 댓글하고 논리 비약 엄청 심한건 아시죠?
그렇게 치면 여자가 정말 엄청 잘못했어도 여기서 조리돌림할 이유는 없는거죠 아내가 어머니가 싸준 음식을 개한테 준게 아니라 아내가 어머니 개를 음식으로 만들어서 자기가 먹었어도 인터넷에서 조리돌림할 이유는 없죠 그렇게 치면... 원 댓글은 뭐하러 장황하게 다셨나요 그냥 '님들이 여기서 저 사람 욕할 자격은 없죠 평소엔 여초 사이트에서 그러는거 싫어하시잖아요' 라고만 다시면 그만인데.. 그 경우엔 개에게 피해를 줬으니 이 케이스와는 다르다? 지금 아내가 남한테 피해를 준게 왜 없나요? 남편이 심적인 피해를 입었는데? 그렇게 치면 아내가 돌아가신 어머니 유품을 고물상에 팔아서 사골국을 끓여서 개한테 먹였어도 아무도 피해입은 사람은 없으니 오케이네요 어머니 : 돌아가셨으니 피해 없음~ 남편 : 어머니 유품을 팔아서 국을 끓인 아내를 이해해주냐 아니냐의 선택에 놓였을뿐 피해는 없음 개 : 맛있는 사골국을 먹었으니 피해 없음 아내 : 가족과 같은 개에게 맛있는 사골국을 먹였으니 피해 없음 이것도 욕 먹을 일 아니네요.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면 세상에 욕 먹을 일이 없을듯 아내가 어머니를 몽둥이로 두들겨패서 돈을 뜯어서 개한테 사료를 사줬다는 사연이 올라와도 어머니가 '난 얻어 맞기 싫었다' 라는 증언이 올라오기전까진 한마디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머니가 몽둥이로 얻어맞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아무도 피해 안봤으니까요
18/12/27 11:34
홍승식 님//
여기서 남편이 글을 올렸으니 조리돌림해도 된다는 사람들은 요청한 사람이 있어서 그렇다는게 아니에요 '남편이 기분이 상했으니까' 여자가 잘못했다는거에요. 여자가 잘못했다는 근거가 글을 올린 행위 자체가 되는거라구요. 이걸 남편 반응도 모르고 시어머니 반응도 모르는데 저 여자집에 놀러온 친구가 올렸는데 조리돌림할때나 님 얘기가 의미가 있는거죠
18/12/27 11:47
와! 님// 남편이 기분이 상한건 부부간에 해결할 문제지 조리돌림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기분이 상한것에 공감할 분이 계시고 공감못할 사람이 있겠지만, 공감이 조리돌림으로 가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8/12/27 11:32
남편을 보고 준 음식이니 남편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건 맞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개에게 줘서 문제는 아니고, 아내가 먼저 먹어도 똑같은 문제겠죠.
18/12/27 12:15
그게 어떻게 똑같은 문제인지?
아내가 개를 가족으로 똑같이 생각한다는게 남편도 개를 똑같이 생각해야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내랑 개가 물에 같이 빠지면 아내가 가족처럼 아끼는 개니까 개를 먼저 구해야할까요? 아내가 개를 먼저 구해달라고 소리치면 개를 먼저 구해도 될까요? Pgr에서 몇번 나온 얘기지만 저는 소위 '내 개를 위해서는 물에 뛰어들지만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는 뛰어들지 않을'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게 다른 사람이 내 개를 먼저 구해주거나 동급취급해달라는 얘기는 전혀 아니에요. 시어머니의 성의를 내 개에게 쓰는건 개념상실이라고요. 내가 내 개에게 프라임1등급 한우를 사먹이는건 내 맘이고요.
18/12/27 12:22
시어머니의 성의를 무시한 건 개와 상관이 없는 거죠.
개가 먹건, 아내가 먹건 성의를 무시한 거니까요. 아내가 개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한 - 즉 시어머니에 대한 반발로 개먹이로 주는 것이 아닌 한 - 개에게 먼저 먹인것과 자신이 먼저 먹은것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겠고 그건 부부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죠. 아내가 생판 남인 다른 사람들에게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18/12/27 13:12
시어머니가 며느리는 가족으로 생각해줍니다. 그리고 생각해줘야죠.
며느리 개는 가족으로 생각안하고요. 그럴 당위도 없고. 여기서 기준은 며느리가 아니라 시어머니여야하는거죠.
18/12/27 14:14
그렇겠네요.
본질은 변함이 없더라도 그 층위가 다르겠네요. 아들 먹으라고 준걸 1. 아들이 먹을 때 2. 손주가 먹을 때 3. 며느리가 먹을 때 4. 이웃이 먹을 때 5. 개가 먹을 때 에 따라서 준 시어머니 - 와 받은 아들 - 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네요.
18/12/27 14:28
뭐 애초에 본문은 시어머니가 '아들과 며느리' 먹으라고 준거라서 며느리가 먹는건 아무 문제도 없는거지만..
저는 층위가 다른게 아니라 본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홍승식님이 준 옷 선물을 받은 사람이 지나가는 거지가 추워보여서 줬다면 그게 휴머니즘으로 포장이 되겠습니까.
18/12/27 09:36
남자가 쪼잔하게에서 좀 거를 여지가 보이긴란데
밑에 사족으로 써놓은 송이랑 소고기도 어머님이 싸주신건지 궁금하네요. 그게 아니라 걍 강아지 사다 맥일려고 송이랑 소고기 산거면 어느정도 정상참작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해를 할수있다 뿐이지 이혼은 해야한다고봄 크크크
18/12/27 09:36
공감능력이 결여되어있을수도 있죠. 받은 음식은 받게 되면 우리것이고 우리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우리맘이고
만든사람의 의도나 남편의 생각을 공감할 수 없다면... 사람은 얘기해서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봐요 안된다면 적당히 끝내야겠죠. 허허. 장인장모님 껴서 한번 얘기해보는것도 좋겠고..
18/12/27 09:37
엄마가 아이를 생각하는 수준 이상이네요
아이를 먹인다고 해도 시어머니 생각해서 남편한테 맛이라도 보여주고 그 다음에 애기한테 직행 이런게 일반적일건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코코가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진 2세가 없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2세도 코코한테 밀릴거 같아서요
18/12/27 09:39
아내분 친정엄마 음식을 개밥으로 줘도 이해하기 힘든데
아들과 며느리 먹으라고 준 음식을 개밥으로 준다니... 한국 문화 상 밥 건드리면 폭발하는데 이건 제 상식에서 훨씬 벗어났네요
18/12/27 09:42
개=가족으로 생각하면 그럴수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전 이해는 안가지만 제 주변만보더라도 그렇구요.
말그대로 개=가족=내 자식 이니 그냥 내가 먹는 음식 좋은 음식을 개를 준다 정도로 아내분은 생각하는거니까요. 다만 다른 사람도 그럴꺼라고 생각하고 그런식으로 하는게 잘못된거겠죠.
18/12/27 09:45
이건 바로 이혼각이죠.
1. 먼저 실컷 부부끼리 먹고 배불러서 못먹는 걸 개를 준다 2. 미리 남편에게 허락맡고 음식 중 일부를 개를 준다 위의 2가지 경우는 이해를 해도 그냥 상의도 없이 개에게 먼저 주는건 모욕적이죠. 이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니었네요. 무개념은 치료 불가이니 바로 이혼해야 합니다.
18/12/27 09:49
이런 경우는 와이프가 무슨 사이트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보네요. 여성 전용 사이트에서 시부모랑 남편 욕하면서 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18/12/27 09:51
대충 던져주는 거라면 그럴 것 같은데 고기 등을 열심히 요리해서 줬다는거랑 우리 코코 드립을 보면 정말 진성 애견인인 것 같은데요..
18/12/27 09:58
아니 근데 저게 재료도 아니고 가공된 요리라면 그걸 개를 주나요? 나트륨 같은거 때문에 개나 고양이키우는 사람이면 오히려 안주지 않나...
18/12/27 10:02
원래 국물(나트륨),마늘 때문에 못 주긴 하는데 언급된 소고기,연어 같은건 조리법에 따라 탈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대신 부부관계에 탈이 생길 듯 하지만.
18/12/27 10:01
(수정됨) 많은 댓글과 이슈가 되고있는.."와이프와 한판 붙었습니다" 글쓴이 입니다.
형님들 댓글 보니.... "왜 참고 사는지." "왜 귓방맹이를 때리지 않는지." (임신중이 아니였어도 폭력은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왜 내쫓지 않는지.." "왜 이혼을 안하는지.." 사진 한장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출산 21일 남았다는 사진] 결혼 1년차. 사진처럼 와이프는 만삭입니다.. 화내고 싶어도 참고 참았습니다.. 뒤집고 싶어도 제 속으로만 뒤집고 살았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에 아이한테 화내는 목소리 들려주기 싫었습니다.. 크게 싸우는 날이면 "이혼"도 생각해보았지만.... 아빠로써 무책임하게 "이혼"이야기는 꺼낼 수 없었습니다. 싸우는 게 싫어서 피하고 살다보니 속병만 생겼네요.... 주변에는 말한마디 못하고..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커뮤니티에 한풀이 한번 해보았습니다.. 이러지 않으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댓글중에 많은 분들이 이런 곳에 올려서 와이프 욕 먹는 게 좋냐구 질문하시는데요.. 오죽 답답했으면..익명성이라도 보장된 커뮤니티에 "제가 비정상"인지 질문을 드리겠습니까..?? 형님들 결혼 1년차. 생각했던 것처럼...상상했던 것처럼.... 결혼생활이 이루어지지가 않네요....ㅜ.ㅠ -------------------- 지금은 보배드림에 관련 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만 원글쓴이가 나중에 해당 커뮤니티에 남긴 글입니다. 만약에 반대로 처가에서 받아온 음식을 남편이 개밥으로 줬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건 시가처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삭이고 뭐고 무조건 이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을 접한 커뮤니티에 남긴 댓글은 더 심하게 작성했었습니다만 개는 죄가 없기에 여기에서는 순화했습니다.
18/12/27 12:16
이혼이란 단어와 임신이란 단어가 정말 무거운 단어이기에 조심 스럽지만, 전 그래도 못살것같습니다. -_-; 아예 가치관이 다른 것같은데, 저걸 평생 참을 수 있나요? 홧병걸려서 죽을듯..
18/12/27 10:05
저에겐 이걸 이해한다는건 인간을 포기하는것과 같습니다.
개를 싫어하진 않지만 개는 절대 가족이 될수 없다라는게 제 생각이기 때문이죠 말이 조금 이상하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18/12/27 10:14
개는 개고 인간은 인간이죠. 그냥 같이 사는 반려견으로만 대해주면 아무일 없습니다. 먹이 잘 주고 산책 잘 시켜주고 적당히 놀아주되 사람과 맞먹으려고 행동하거나 지가 더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 목줄 훈련이든 뭐든 해서 굴복시켜야죠.
물론 대부분의 케이스가 개가 문제가 아니라 개를 그럴게 만든 사람의 문제더라구요. 본문 글도 개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와이프가 문제죠.
18/12/27 16:03
그건 님 기준이고 그걸 존중하는데요.
반대로 개를 가족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미국이나 서구권으로 가서 설문조사 해보면 개를 가족이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canine-corner/201105/do-we-treat-dogs-the-same-way-children-in-our-families
18/12/27 20:19
저에겐 저걸 이해못하면 인간이길 포기씩이나 해야하는건 상당히 공격적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지만 "수능 3등급 이하는 개인적으로 사람으로 취급 안합니다" 랑 비슷해보여요.
아 물론 저도 개인적인 의견이고 님과 생각이 다를 뿐입니다.
18/12/27 10:14
본인이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는건 상관없어요
근데 왜 시어머니가 남편 먹으라고 싸준걸 개한테주죠? 아무런 양해도, 사과도 없는 태도는 애견인이라는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18/12/27 10:18
아우 xx 미x 욕나오네
위에 개를 사랑하니 뭐 이상한 소리 하는데 개를 진짜 사랑하면 사람먹는거 안주고 사료랑 개간식줍니다 사람먹는 음식 개가 먹으면 영향 불균형으로 병와요 저사람 최소 무식한거고 잘못된 개 사랑+ 시부모 무시하는 미성숙인간으로 밖에 안보임
18/12/27 10:24
친정 어머니가 싸 준 음식도 저렇게 한다면 이성적으로나마 욕하면서 받아들일 수는 있겠네요. 저 분은 진성 애견인이 아니라 진상 애견인입니다. 개 사랑하는 견주 분들도 본인들 먹는 것과 반려견이 먹는 음식은 철저히 구분하던데.. 짜증나네요.
18/12/27 10:35
(수정됨) 이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문제가 아니라 예의에 대한 문제죠.
개한테 본문의 연어/소고기보다 더 비싼거 먹일수도 있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아들/며느리 먹으라고 애써 싸준음식을 저렇게 개한테 비벼주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18/12/27 10:44
시댁과 시어머니에 대해 이유가 있는 적대감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가진 여자들이 많아요.. 서로 만나서 시댁 욕하면서 동지감 키우는 경우도 있고요.. 보통은.. 시댁에서 준거 안먹고 남편이나 먹으라고 하는 선에서 타협보는데... 물론 그 정도 타협도 사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죠..
그런데..상의 없이 바로 개한테 준건, 적대를 넘어서 남편과 시댁을 완전히 무시한 겁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의 여기 남자들은 공분할텐데, 사실 요즘의 건수 나올때마다 같이 물고 뜯는걸 즐기는 pgr 여성 타도 분위기도 여자들이 하는 그 적대감의 유대와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거기라고... 근거없이 적대감을 갖는건 아니거든요..
18/12/27 10:51
근데 집에서 준걸 저렇게 많이 먹은걸 보니까 최소 중형견일듯하네요
동물병원가면 강아지 비만에 가장 주범이 고구마라고 하니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고구마 조심하세요
18/12/27 11:07
(수정됨) 남한테 정성스러운 뭔가 받았을때 그걸 소비할땐 내 기준이 아니라 준 사람의 기준에 맞추는게 도리죠.
즉 여기서 저 행위가 도리에 어긋나냐 어긋나지 않냐의 기준은 "시어머니가 개를 가족으로 여기는 행위를 이해해서 자기가 싸준 밥을 개밥으로 줘도 흐뭇해할 수 있는가" 입니다 "아내가 개를 가족으로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가?" 가 아니에요 제가 똥싸고 닦는 행위를 신성하게 여긴다고 해서 여자친구가 1주년 선물로 준 손수 짠 목도리로 똥을 닦은 뒤 고마워서 눈물을 흘리며 그걸 여친한테 카톡으로 보내면 이게 도리에 맞는 행위일까요 아닐까요? 그건 여친이 같이 울어주냐 아니면 당장 카카오택시 타고와서 풀스윙 귀싸대기를 돌리냐에 달린거지 내가 똥을 아무리 사랑한다고 역설해봐야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보편적으로 시어머니가 고구마 개한테 간식으로 주는건 이해해줄것 같으니까 그건 걍 남편의 오버라고 생각하는데 사람 먹으라고 준 음식을 맛도 안 보고 개한테 주는건 아무래도 이해하는 시어머니가 많진 않겠죠. 저건 최소한 사과는 하고 넘어가야죠.
18/12/27 11:14
저라면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이혼입니다. 절대 용납 못합니다.
어머니가 보내준 음식을 개밥으로 주는 꼴을 보면 눈 뒤집힐듯...
18/12/27 11:30
내가 딸이 맛나게 먹었으면 하는 음식을 사위통해서 보냈는데... 사위가 그걸 개밥으로 주었다?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을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네요... 애견인이기전에 사람이 먼저죠... 위의 사항은 내 강아지만 내 새끼잖아요... 그것도 사람위에 있는 내 새끼...
18/12/27 11:39
친정에서 받아온 음식을 똑같이 멍멍이주고(+똑같은 방식으로) 그 때 아내가 이해하면 전 이해하네요.
뭐 일단 저 부부가 대화를 나눠야 해결되죠. 아내분이 생각이 깊은 타입이 아닌거 같은데 말해줘야죠.
18/12/27 12:07
부인이 남편에게 깊은 유감이 있는걸까요.... 오죽 답답하면 보배에 올릴까 싶긴 한데.... 부인하고 대화를 많이 나눠보셔야 할 듯 하네요.
18/12/27 12:24
훙냐...
뭐 새상엔 별별일이 많으니 저런 경우도 충분히 있겠다 싶어요. 인터넷 썰이라고 다 주막은 아닐거구요. 다만 저 글을 그대로 믿기엔 볼에 담긴 연어 고구마 사진 뿐이고 그게 컨셉샷인지 진짜인지 확인이 불가능 한 상태라는거죠. 태아 초음파 사진도 인터넷에 널렸구요. 긍까 진짜일수도 있고 주작일수도 있는걸 생각해보자 그런거죠 넵.
18/12/27 13:00
고기/송이는 받은게 아니고 그냥 직접 사서 개부터 준다는 늬앙스로 읽히는데, 그러한 진성 애견인께 ‘개같은 여자’ 칭호 드립니다 에이 퉤
18/12/27 13:29
개 아끼는건 그럴수 있다 치죠. 근데 지가 키운 고구마, 지가 산 소고기도 아니면서 왜 지 맘대로 개한테 주냐 이거죠.
시어머님이 고생해서 키우고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이 자기 자식 입에 못들어가고 아무 애정도 없는 동물 뱃속에 들어가는데 이거는 남편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에 대한 예의도 밥말아먹은거죠. 이렇게 존중 못받고 결혼생활을 지속할 이유가 어디에 있나 싶습니다.
18/12/27 13:39
개빠인걸 떠나서 시댁이 싫긴 오지게 싫었나보네요. 시누이 몰래 저정도 챙겨주는거면 아들사랑 지대한 시어머니같은데...그걸 모를리도 없고 대놓고 개한테 줄 정도면;; 이브에 밥먹으러 가서 시위하나..
18/12/27 15:23
시댁에 대한 스트레스를 저렇게 푸는건가 싶어 다시 읽어보니, 시누이 셋에 하나뿐인 막내아들이라..음..
뭐 어떤이유라해도 와이프가 심했네..
18/12/27 15:34
(수정됨) 그런데 더쿠랑 인티 눈팅해보니 확실히 여초나 애견인들 입장은 확실히 갈리네요. 반대도 격렬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여초쪽이 애견인이 더 많은 탓인거 같고... 남녀간 라인배틀은 아닌듯.
편드는 사람들은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양도 저것밖에 안줬는데 저 난리냐. '가족이니까' 그리고 개는 자기결정력이 없기 때문에 일단 개를 키우면 개를 우선시할 수 밖에 없다. 이걸갖고 뭐라하는 사람이라면 개를 키우는 문제에 대해부터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반대는 여기랑 비슷하고, 그렇게 당당하다면 "어머니, 어머니 주신 한우랑 송어, 우리 코코 밥으로 줬어요."라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글이 확 오긴 하네요.
18/12/27 16:08
여기 반응이 재밌군요.
본문 정도는 아니지만 제 집도 약간 이런 갈등이 있었죠. 아버지는 개는 개 끝. 그래서 음식이나 애완동물 관련 지출은 최소화... 라고 생각하시는 반면 어머니나 저나 제 동생은 거의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비싼 음식을 먹어도 가족이라 생각하기에 강아지용은 좀 남겨두죠. (일부러 간을 안 한 부위를) 심지어 고베고기를 먹어도 한 두점 세이브 해주고 비싼 과일을 먹어도 꼭 강아지 용으로 좀 남겨둡니다. 아버지 몰래요. 개 데리고 호텔이나 휴양지 가는 것도 저희는 전혀 거리끼지 않지만 아버지는 질색하시고요. 이게 애완동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개를 동물 그 이상으로 안 보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개를 가족 이상으로 생각하거든요. 개를 자기 아이처럼 아끼고 키운다라는 설문조사도 있고요. 이 갈등은 꽤 크기 때문에 이게 안 맞으면 결혼할 생각 하면 안되요. 그래서 본문에 나온 커플이 안타깝네요.
18/12/27 18:36
잘못 알고 계세요.
여기 계신 대부분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개한테 준"값비싼 연어랑 고기"가 아니라 "시어머니가 아들이랑 며느리를 위해 준비한 음식"입니다. 본문의 여자가 애완동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로 관심없어요. 그냥 사람에 대한 예의 문제에요.
18/12/28 00:47
아뇨.
님이 잘못 알고계세요. 결국 이런 문제는 쌍방의 가치관의 충돌입니다. 그리고 그 충돌의 해소법이 잘못 된 거지 며느리나 남편이 저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 된게 아니에요.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른데 그것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의 차이지 예의법의 문제가 아니에요. 시어머니와 아들은 자신이 준 음식을 아들이랑 며느리만 먹었으면 좋았겠고 (이 문제도 아들의 입장만 나왔지 시어머니 입장은 안 나왔죠) 며느리는 아들이랑 며느리에게 준 음식이니 며느리 입장에서 소중히 생각하는 가족같은 개에게 줄 수 있다 라는 것이 며느리의 입장이고요. 며느리가 이상하게 보이신다면 여기에 손주를 대입하죠. 아들, 며느리, 자식 이렇게 먹이는 것은 여기서 전혀 태클 안 걸 겁니다. 하지만 반려견 주인들에게 설문 조사 해보면 나오듯이 자기 자식 수준으로 반려견을 아끼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것도 상당히 많이요. 적은 수가 아닙니다. 두뇌 스캔을 해도 이 사람들은 강아지를 가족 처럼 인식한다고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자식에게 줘도 되는데 내가 자식 처럼 아끼는 반려견에게도 특별식 좀 주겠다 라고 하면 이건 가치관의 충돌인거에요. 예의 문제가 아니라요. (뭐 예의란 것도 궁극적으로 가치관의 충돌이긴 하지만요) 반려견을 어떻게 가족처럼 생각할까? 라는 생각 때문에 공감 안 갈수도 있어서 예를 하나 더 드리죠. 예전만 해도 애들은 어른들이 먹는 좋고 귀한 음식 못 먹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타인이 귀한 음식을 부모 먹으라고 줬어요. 그런데 그 부모는 자기 자식을 생각하는게 그 시대와 달라서 애들을 요즘처럼 애지중지하던 분입니다. 그래서 그 자식에게 그 귀한 음식을 줘서 먹였습니다. 그런데 그 타인이 노발대발 하는 겁니다. 왜 그런 귀한음식을 애xx들한테 먹이냐고요. 이런 가치관 차이도 있어요. 뭐가 옳은 것일까요?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다른 문제고 결곡 그 차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문제죠.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데 타인이 선물을 줬을 경우 그 선물을 가지고 어떻게 할지도 가치관에 따라서 달라요. 어떤 사람들은 본문에 나온것처럼 소중히 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내 손에 들어왔으니 이제 내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 등등요. 받은 선물 재선물하거나 리턴하는 사람들이 소수도 아니고 말이죠.
18/12/28 01:00
그냥 가치관이 다르다는거 하나로 퉁칠라고 하는데..
아무리 개를 내목숨보다 사랑한들 다른사람들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다는걸 인정안하고 행동하면 그게 예의없고 개념없는 행동일 될수 있는거에요. 님이나 저 본문의 여자의 반려동물의 가치관이런거 관심없습니다. 그 가치관때문에 나온 행동이 상대를 엄청 불쾌하게 만들고 있자나요 예의라는건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아무리 개를 사랑한들 상대를 존중했다면 무작정 음식을 개한테비벼주기전에 최소한 상대방한테 물어는 봤겠죠? 최소한의 기본 개념이 장착된 사람이라면 시어머니가 준음식을 개한테 비벼주기전에 최소한 남편눈치는 봐야하는게 정상인거에요.
18/12/30 12:06
이기적인 관점이네요.
어머니의 입장 <> 며느리의 입장 이렇게 둘다 고려해야할 문제를 어머니의 가치관만 옳다 왜냐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더 맞으니까 이런 논지잖아요. 참고로 저도 저 며느리처럼 안 해요. 하지만 여기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저 며느리가 무슨 엄청나게 이상한 여자란 것에 동의 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18/12/30 12:22
(수정됨) 흥미로운 관점이네요. IS가 사람들 목자르는 동영상 유튜브에올릴때 이슬람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랑 비슷하시네요.
님말대로면 조두순 유영철도 비난하기 힘들어져요. 그들도 소아성애/인명경시 가치관을 가졌을뿐이구요 모든 행동을 가치관이랑 엮어버리고 가치관은 비난할수 없는거라 생각하는 님같은 분들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위 사례는 가치관이랑 아무상관없고요 설사 님말대로 가치관이라도 상대방을 불쾌하게하면 욕을쳐먹습니다. 저한테 보이는건 저며느리의 아무생각없는 무개념밖에 없어요. 어디서 가치관을 찾을수 있나요?
18/12/28 01:16
(수정됨) 가치관 충돌이라뇨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통해 아들과 같이 먹어라고 보낸 음식입니다 아들이라는 명확한 받는 대상이 있는데 받는 사람 동의도 없이 개에게 먹이로 준거죠 음식을 택배로 생각하면 택배원이 자기 마음대로 제3자에게 물건을 넘겨준건데 여기에 왜 가치관이 들어가나요? 이건 애견인 문제가 아니라 사람 문제입니다 위에 다른 사람들이 적은데로 받는 사람인 남편에게 먼저 말을 한 후 나눠줬으면 별 문제없지만 며느리가 계속해서 시어머니 말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한거고, 남편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았으니 100% 며느리 잘못입니다 애견인과 이 일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18/12/30 12:03
(수정됨) 위에서도 잘 설명했듯이 이건은 님이 말하는 것과 전혀 상관없고요.
그 음식의 지분은 대부분 남편에게 있다는게 핵심이에요. 뭐 아무리 잘봐줘도 공동지분인데 그걸 동의도 안 구하고 지 멋대로 판단해서 저 쌩쇼를 한게 잘못이란 말입니다. 진짜 핀트 못잡고 헛소리만 하시네요.
18/12/30 12:08
아뇨. 님이 핀트 잘못 잡고 있는 겁니다.
제가 중반 후반에 둔 예를 잘 읽어보세요. 참 이기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런 문제에서는 며느리의 관점, 어머니의 관점, 남편의 관점을 조율해야 하는 문제지 누가 틀리고 옳은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 댓글을 단 3분 다 자신들의 논지를 충분히 반박하는 중후반에 들은 예는 다 무시하는 것 보면 나오죠.
18/12/30 12:11
(수정됨) 관점 조율이 왜나오고 가치관이 왜 나옵니까?
아무리 봐도 남편 지분이 더 높은거를 왜 지 맘대로 판단해서 그걸 개에게 주냐고요. 개에게 준게 문제가 아니고 남편의 동의를 안구하고 지 맘대로 판단한게 잘못이라는건데 진짜 어디 문제 있으십니까?
18/12/30 12:07
왜 지것도 아닌데 맘대로 판단해서 개를 주냐고요.
아무리 잘봐줘야 50% 미만인데... 자기 지분 100프로면 뭐 맘대로 해도 되죠. 이거에 대해서나 좀 답해봐요. 헛소리는 그만하고...
18/12/27 20:17
전형적인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아닌데 문제삼으면 문제가 되는 일" 이네요. 남편이 기분이 나쁘지 않았으면 모를까 기분이 나쁘다면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야죠
18/12/27 20:21
그리고 이 글에 달린 댓글 보면 역시 한국은 개인주의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진보적인 분위기일 인터넷에서조차 이렇다니...
18/12/28 01:14
(수정됨) 댓글들 보니 뭔가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개 이전에 사람무시가 문제입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통해서 아들과 같이 먹어라고 보내준 음식인데 받아야 할 아들에게 동의도 없이 개에게 먹인거죠 택배로 비유하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통해 아들에게 물건을 전달했는데 전달자인 며느리는 받는 사람인 아들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물건을 전달했고 그 물건을 회수할 수도 없는 상태가 반복되는 겁니다 애견인, 가치 문제 등 포커스를 이상한데 잡는 분이 많은데 이건 며느리가 100% 잘못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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