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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7 09:13
그냥 학생들 앞에 놓고 대장놀이에 심취한 쓰레기들이죠.
이런 사람들한테 뭘 배울게 있다고 극기훈련, 수련회 명목으로 자꾸 그런곳을 가는지도 의문. 뭐 요새는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18/12/27 10:00
요즘에는 줄었지만 예전에는 매니저 직급으로 승진하는 사람들을 해병대 캠프에 다녀오게 하는 경우도 있었죠. 어른이니 더 어메이징합니다
18/12/27 13:23
뭐 쓰레기 소리 듣던 군대 선임병들도 자기는 원래 사회에선 이런 사람 아니라는 변명 한번쯤은 다 하더군요.
근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다고 면죄부 줘야 하는것도 아닐테구요. 쓰레기같이 살아도 처음부터 쓰레기 될 생각으로 그렇게 사는 사람이야 당연히 많진 않겠죠.
18/12/27 14:47
대장놀이에 심취한 쓰레기라뇨.........
해당 알바 약 1년간 했었습니다. 군대를 조교로 나와서 편하기도 했구요. 그저 대학생의 한 알바의 종류이고 당장에 수련회가면 알바생들은 애들 편하게 하게하고 싶어도 학교선생들이 이래저래 요구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 해당 알바에 무슨 억하심정이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좋은기억으로 남아있던 알바경험을 대장놀이에 심취한 쓰레기라고 표현하시니 기분이 상당히 더럽네요.
18/12/27 15:18
직업상 억하심정은 없구요. 그냥 지금까지 봐왔던 그 조교라는 인간들이 하나같이 다 쓰레기들이었던 기억밖에 없어서요.
이러면 또 일부만 보고 전체를 매도하지 말라는 쉴드 나올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일부" 라는 말이 적용 안될만큼 다 그런 인간들이었던 기억밖에 없거든요. 제 기억이 주작되었거나 제가 주사위를 5번 던졌는데 모두 1이 나올 정도의 저주받은 불운이 아니고서야 그게 단순 우연일리가 있겠습니까? 그냥 그런 사람들 뿐이니 그런거라는 추측이 더 합리적이겠죠. 본인이야 당하는 입장이 아니었으니 좋은 기억이 있을수도 있었겠죠. 근데 과연 당했던 학생들도 똑같이 그렇게 느낄련지는 의문입니다. 학교선생들이 쓰레기짓을 요구해서 쓰레기짓 했다는 이야기는 마치 군대에서 쓰레기로 불리는 선임병이 위에 고참들 지시때문에 자기가 할수 없이 쓰레기가 된거다라는 변명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18/12/27 15:38
이래저래 요구하는게 쓰레기 왜 쓰레기 짓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어떤 업체와 어느 부대를 통해서 않좋은 기억들만 남았는지는 잘모르겠는데.. '조교'라는 직업에 치를 떠시는거 보니 더 이상 쉴드 해봤자 나아질 것은 없겠네요.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터넷 상에서만 그렇게 말하고 제발 현실에선 입조심 하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가끔가다 댁 같은 분들 만나면, 전역한지 8년이 지났지만 저에게 고마워했고 여태 연락하고있는 훈련병친구들과 여러 학생들과의 추억이 거짓처럼 느껴져 기분이 참 나쁘거든요.
18/12/27 15:46
저도 훈련소 조교들이랑 잘 지내서 좋은기억으로 있습니다. 제가 만난 조교는 하나같이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었네요. 자신이 겪은 일부로 전체를 말할 수 있다면 저도 제 경험을 일반화해서 모든 조교는 괜찮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하네요...
18/12/27 16:05
일부가 아니니까요.
지금까지 극기훈련이니 뭐니같은거 초중고 합쳐서 5번은 경험했던거 같은데 놀랍게도 그 5번다 학생들 오자마자 불러 모아놓고 소리 고래고래 질러가며 헛짓거리 시킨 기억밖에 없어요. 재미있는건 이날 이나이 먹은 이때까지도 아무도 왜 내가 내돈 쳐내고 저기가서 저런 취급을 당해야만 했는지 아무도 합리적으로 설명해주는 어른이 없다는겁니다. 당장 이글만 봐도 죄다 변명으로 점철된 쉴드뿐이죠. 이젠 예비군도 다 끝나고 민방위 받는 처지라 군생활한지도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차라리 신병교육대 조교들이 더 나았어요.
18/12/27 15:55
제가 온라인상에서 하는 말들은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도 다 할수 있는 말들이니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학교다닐때 별 엿같은 이유들 억지로 만들어서 사람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딱 그런 조교들이랑 똑같은 사상을 가진 양아치 놈들이 시비 걸어와도 서로 피를 보면 봤지, 절대 피한적은 없거든요. 그리고 쉴드해봤자 나아질게 없는게 아니라 애초에 쉴드 쳐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신지요. 솔직히 절 괴롭힌것도 아니라서 저한테 굳이 미안해할 이유야 전혀 없다만 속으로라도 본인이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과거에 하면서 살았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살아야죠.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유없이 사람을 괴롭히는게 못된 짓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건 대단한 지적 수준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다 대고 무슨 온라인, 오프라인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면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듭니다.
18/12/27 16:21
언제쩍 이야기로 현재 수련회분위기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 거였나요? 애초부터 시각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언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했나요? 개양아치같은 행동을 했다고 왜 본인스스로 저를 판단하시는지? 제가 군대 조교때 한 행동, 수련회 알바때 한 행동 단 하나도 후회한것 없고 남부끄러운 짓 한 적이 없는데요. 미하라님 생각이 다른 사람과 완전히 같을 수 없기에 제가 입조심하라고 말씀드린겁니다. 과도한 참견이었다면 죄송하지만 영 언짢아서요.
18/12/27 16:35
본인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니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말은 취소할께요.
본인이 그런 사람이 아닌데 굳이 그런 이들을 편드는건 제가 보기엔 자기 합리화로 보였습니다. 제가 혐오하는 이들을 같은 업계에 있다는 이유로 쉴드치고 있으니 "저사람도 똑같은 사상을 가진 사람이구나" 라고 판단하게 되는거죠. 언제적 이야기냐고 말씀하셨는데 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이야기입니다.
18/12/27 09:34
수련회떄 아직도 기억나는게 조교가
오늘 여러분들이 너무 말 안들어서 자살할거에요. 이러면서 건물에서 뛰어내렸는데. 알고보니 바로 밑에 다른 층으로 이어져있던거 그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은 참 어이가 없는
18/12/27 09:40
애초에 유격체조 제식만 겁나게 시키는게 뭔 놈의 극기훈련인지 노이해죠. 우리 애가 나중에 학교가서 저런 수련회간다는 공지오면 안보낼겁니다.
18/12/27 09:51
요즘에도 이런글이 나오는거 보면 30년전하고 똑같이 그 수련회인지 먼지를 학교에서 허용한다는 말인가요?
제 자식은 절대 보내지 않을겁니다.!
18/12/27 10:31
놀라운 점이 저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면서 청소년 지도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여기던 수련회 조교, 교관들.. 저런 걸 가르쳤던 교육 기관은 도대체 뭐하는 곳이었을까요?
18/12/27 11:02
저런 수련회일 것 같으면 몰래 따라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모르게요.
사실 수련회가 저런 가혹행위만 없으면 학교 째고 놀러가는 날이기도 해서 그냥 못 가게 하기에는 좀 애매하거든요.
18/12/27 11:01
요즘은 수련회가 학생들 여러가지 재미있는 체험활동 하는거로 다 바뀌었습니다 걱정마세요 요즘 선생님들도 저런거 겪고 노답이라고생각했던 사람들이니까요 요즘 저런 수련회를 갔다왔다하면 뭔가 의심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18/12/27 15:27
그것도 그렇고 학교랑 그쪽이랑 짜고 해먹기도 이만한 떡밥이 없거든요.
식사 나오는거 보면 어디서 2천원에 팔아도 안먹을 맛도 없는 식사를 갖다가 식대랍시고 도시락값만큼 받는거보면 의심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죠.
18/12/27 21:47
현직 교사입니다. 요즘은 저렇게 하는 곳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동훈쌤님 말씀처럼 여러 체험 활동들을 하며 조교들의 위압적인 행동은 일절 없습니다.
18/12/27 11:26
생각해보면 그냥 애들 방치플레이하고 선생님들도 노는 시간이 아니었나...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직장인 워크숍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18/12/27 13:20
극기훈련이고 자시고 숙소도 거지같고 뭐 하나 쓸데없는 수련회를 왜 갔는지 의문...
저는 학교에서 시키는거 얌전히 따르는 편이었는데 수련회는 진짜 불만투성이였습니다.
18/12/27 15:34
알바가 무슨 잘못입니까 크크크
업체마다 정해진 메뉴얼이 있을테고 모르긴 몰라도 진짜 성격이 이상한(??) 인간이 아닌이상 본인들은 오그라드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억지로 피면서 역할을 수행했을겁니다 크크크
18/12/27 15:44
고등학교 때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중간에 버스가 갑자기 무슨 수련장? 같은 데서 내렸어요.
군대를 안가봐서 유격훈련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걸 흉내내서 만든게 아닐까 싶은데 흙바닥에 타이어 박아놓고 밧줄로 만든 사다리 기어올라가서 흔들거리는 다리 지나고 뭐 그런... 조교 알바들이 내리라고 하더니 저기 코스를 통과하라고 소리를 빽 질렀는데 수학여행 가는줄 알았더니 갑자기 이상한 데서 내리라고 해서 약간 짜증이 난 여자 고등학생들은 (여고는 아니고 여자반) "쟤 뭐래?" "몰라 저거 하라는데" "저걸 왜함 크?" "몰라 미쳤나봄" "근데 우리 여기 왜왔어?" "x나 노뜬금" "언제가?" 등등의 말을 하며 발로 타이어를 툭툭 차고 시설물을 구경하고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다가 몇명은 버스 문 열어달라고 해야겠다며 서로서로 팔짱을 끼고 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약간 당황한 조교알바가 어이없어하면서 "여러분 수련회 온거 아니에요?" 했다가 "아닌데요"에 데꿀멍... 지금 생각해보면 (1) 교장놈은 대체 초등학교 중학교도 아니고 고등학교 수학여행에 무슨 생각으로 저딴 걸 끼워넣었는지 (2) 알바도 불쌍... (3) 1 여고생 = 2 ...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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