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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0 14:36
극장 안간지 1년 되었다고 이야기 한 듯 보이고, 그 이야기를 핑계로 극장가자고 이야기 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극장 1년간 안간이유에 대한 해명 & 상대가 가자고 할 듯 하니 대고 있는 핑계 등등을 이유를 집에서 보는것을 더 좋아한다고 설명한듯 합니다. 그런데, 곧바로 '영화관 싫어하는 사람' 취급하니 그건 아니라고 해명한거죠. 상식적으로 극장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집에서 주로 보는 것과 극장을 싫어하는건 다른거고, 영화관 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닌데, 약간 비문화인 취급하니 그건 아니라고 얘기한거죠. '응 그래' 라고 하고 말 정도였다면, 이미 저정도 대화 자체가 불가능 했을테고, 미리 읽씹 당하거나 더 냉랭했을텐데, 일단 첫 대화부분을 보면 그정도는 아닌 듯 한데, 그걸 '호의' 라고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호의' 없이 저정도 대화 받아주는 경우는 흔하니까요. 다만, 이 이후에는 저정도 반응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8/12/10 14:40
그 뒤에 나 먼저 잘게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건 자기가 화났다는거고, 거절할 상대한테는 잘 안하는 표현이라 봤습니다.
그래서 호의라 적었는데, 역시 여자들은 잘 모르겠어요 크크크
18/12/10 14:57
맞아요. 저도 호의보다는 영화관에 관해 그냥 솔직하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흐흐
제가 그 잘 모르겠는 여자라서 같은 여자 입장에서 추측했습니다. 크크
18/12/10 13:23
이것도 모솔입장에서 대변하자면 참... 이게 제 3자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잘 보이는데 정작 제 일이 되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판단이 제대로 안된다고 해야하나요?
18/12/10 14:02
처음 답장도 웬지 영화같이 보러가자는 오퍼 들어올까바 에둘러 티비에서 보는걸 더 좋아한다고 적당히 던졌는데 천천히 내려오는 줄을 단칼에 끊어내도록 도와줬군요. 매너남인걸로
18/12/10 14:18
잘린 윗부분에서 부터 같이 영화보자고 할까봐 방어치는 느낌인데..
너랑 극장가기 싫은건데, 극장 싫어하는 거라고 몰아가니 더 짜증날만하죠. 저도 썸녀라는 건 남자만의 생각 같습니다.
18/12/10 16:09
이건 눈치가 없는 상황보다는 본인도 '어어...이러면 안 되는데~'하면서 분위기를 직감하면서도 백도하기도 마땅치 않은 늪같은 상황아닌가요? 하하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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