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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8 08:24
세번째는 진짜입니다. 가스조절기 잃어버렸다고 하면 분대장이 남는 거 주고 탄피도 부소대장이나 중대장이 한 두개쯤은 구해주지만 ceoi는 진짜 큰일나죠. 타중대 통신병이 저거 잃어버려서 만창 갔다오고 타중대는 디른 일과 안뛰고 1주인가 2주인가 저거만 찾더군요
18/12/08 13:06
휴..끔찍한 악몽이...
부대원이 보안점검전전날 잃어버려서...다른부대 가가지고 협조구해다가 CEOI 사본 스캔떠서 ㅠㅠ컴퓨터로 사본번호 지우고 우리부대에 준 사본번호로 넣어서 안잃어버린척하고 파기날 파기한 기억이.. 뭔 뻘짓이였는지....
18/12/08 08:29
동급으로 비교될만한건 아닌게 1번은 진짜 뭐 잃어버려도 쿠사리좀 먹으면 그만이고 보급쪽이랑 친하면 진짜 그냥 얻을수있기도 하고 최후의 수단으로는 다른총에서 쌔벼도 되는거라...
반면 탄피는 엄청 귀찮아지고, CEOI는 크크크크크 진짜 생난리납니다
18/12/08 08:34
(수정됨) ceoi를 전문하사 녀석이 주머니에 구겨넣었다가 쓰레기인줄 알고 세절기에 갈아버리는 바람에 gop에서 전 소대원이 1주일동안 근무-조각맞추기 해서 복구 시켰더니 기무대에서 새로 하나 뽑아서 주더군요. 허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초임소대장이였는데 1주일동안 잠을 한숨도 못자고 울면서 맞추더군요. 그 때 온 기무대 간부들 아직도 못 잊고 있습니다. 사람 뺑이 시킨다는게 뭔지도 알게 되고..
나머진 뭐.. 전방부대면 사실 쿠사리 좀 먹고 행보관이나 중사짬되는 간부가 주머니에서 슥 하나 꺼내주는거라 잃어버려도 뭐 크게 상관 없죠. kctc때는 야투경도 잃어버리고 심지어 연대전술훈련때는 999k도 잃어버린 통신병도 있었는데 어떻게 다 무마가 됐었습니다. 단, ceoi는 잃어버리면 기무대에서 장교들을 합법적으로 털어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 진짜 난리납니다. 기무대 하사-중사가 중,대대장에게 쿠사리를 먹이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18/12/08 09:04
뺑이가 아니라 그만큼 중요한 비문이라(약호포함되면 더더욱) 잃어버린게아니라 세절했다는걸 세절한부대에서 확실하게 증거제출 해야합니다 그래야 확인서 쓰게 해주는거죠 잃어버린게아니라 무주의로
세절한거라고 중사급 기무간부면 중령급까지 수사권있으니 당연한 업무한거구요...
18/12/08 08:38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1번은 왜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95군번에 m16만 썼던 운전병입니다) 2번은 뭐.. px에서 파니까.. 3번은 .. 전투병과가 아니라 손에 기름칠만 하다가 와서.. 뭔지 모르겠네요.
18/12/08 08:52
3번이 전시에 아군끼리 정체를 숨기고 무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코드네임 들어있는 종이입니다.
없어지거나 찢어지거나 젖거나 타거나 하면 큰일...
18/12/08 11:15
3번 잃어버리면 전군이 다 바꿔야하던가 그랬던걸로..
원래 주기적으로 바꾸는 물건이긴 한데, 예정에 없이 바꾸는건 확실히 생 난리간 하지요.
18/12/08 11:53
예비군교장 무기고 근무할 때 남는 부품은 뒷산에 묻었는데......
그때 카빈은 대장에 없는 총열이 하나 남아 있어서 골치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18/12/08 08:41
중대 통신병이었는데 ATT 훈련 도중에 CEOI 가 사라져서 식겁한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지나온 길 돌아가다 보니 제가 P77 다루느라 잠깐 앉았었던 벤치에 고스란히 있더군요;;; 2시간 넘게 그 자리에 고스란히 있어준게 너무 고맙더군요. 그거 사라졌으면...끔찍합니다.
18/12/08 08:47
(수정됨) 일단 3번째는 3급비이니...그리고 한 부대에서 그거 없어지면 원칙적으로는 같이 교신하는 인접부대들도 다 갈아엎어야해서...
도약정보를 넣어둔거라...그거 안맞추면 도약통신못해서요...
18/12/08 08:56
(수정됨) 통신전자확인표만있음 인접부대로 끝나는데.. 약호까지 넣어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렇게되면 전군 약호를 갈아야... 가끔 교대주기도 아닌데 약호를 다시 분배하는경우가 있는데 높은확률로... 3번 상황입니다
18/12/08 09:27
1번은 진짜로 그냥 줬습니다
제가 담당이였거든요 행보관이 성격이 하도 개차반이라 아주 애들을 저런거 하나로 근 2주를 우려먹길래 어짜피 수량 표기보다 +@(@가 서랍 두짝)로 있는거고 행보관은 관심도 없고 관리야 내가 하니까 애들 뭐 잊어버려서 죽을거 같은 표정으로 오면 저녁에 창고열어서 슬쩍 내줬네요
18/12/08 09:27
gop 있을 때 탄 한발 잃어버려서 소초가 난리가 났었는데 op 갔다가온 부소초장인 방탄모 외피 앞부분 벗기더니 하나 쓱 꺼내줌 크크
18/12/08 09:35
많이들 아시겠지만 다른곳은 잘 모르겠고 카투사 기준으로 2는 진짜 신경 안씁니다. 단 막사점검시에 일부러 챙겨놓은거 나오면 좀 심각해지구요.
18/12/08 09:41
다들 잘 아시다시피 탱크가 흔해서 저 다닐때는 탱크 중고나라 올려서 몇개 팔고 이랬죠
간부들도 제값좀 받고 팔자면서 그래서 그럼 얼굴보고 직거래 해야한다 그럼 나갔다와도 되냐 하니 심심하면 갔다오라고 했죠
18/12/08 09:58
연대 계원이라 탄피 몇백개 들고 반납하러 가봤는데 기껏 땅에 다 배열해서 계산해놨더니 포대 던져주고 여기다 담으세요~ 하고 자기 할일 하거 가더군요.
그중에 한두개 빼도 상관없을거 같았습니다.
18/12/08 10:45
3번도 급이 있어서.. 군단이 같이 쓰는거 잃어버린적 있는데 그럼 군단예하 전부 폐기하고 재발급하고 뿌려야해요. 2년동안 군단급은 딱 한번 어디서 잃어버렸다고 파기 경험해봄..
음어 바꾸는 거였나
18/12/08 10:48
비문가방에 음어까지 같이 들어있어서 그거 잃어버리면 우리만 난리 나는거 아니라고...
목숨걸고 지키라고 배우면서 군생활했는데 밑에 후임시키가 5대기 인수인계하는데 저거 다른데 던져놓고 신경을 안써서 폭발한적이 있네요. -_-
18/12/08 11:04
분대장 그만두고 전역했는데 한달 뒤 혹한기훈련에서 저희 분대원이 3번을 분실했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당연히 훈련은 중단됐고 전 대대원이 산을 뒤지면서 찾아보려고 했으나 실패..
18/12/08 12:59
네. 그 사건으로 취사병으로 보직 변경되었고, 취사병으로도 깽판부려서 페바로 보내버렸죠. 반찬이 진정한 밥도둑이였습니다. 너무 짜서 반찬 몇 젓가락이면 밥한공기 뚝딱.
18/12/08 14:03
자대 배치 처음받고 gop 처음 들어갔을 때, 선임이 뭐든 적어놓으라고 가르쳐서 군가, 초소별 브리핑, 행동강령 등등 적어놓고 외우고 다니다가 수첩에 ceoi 적어놓은 거 들켜서 진짜 개털린 기억나네요 흐흐...
18/12/08 14:49
미군부대에 동원훈련 해주러 갔는데..
진짜 탄피 쳐남아돌더군요. 미군들이 밤에 야간 훈련 하고 난 다음날 길걸어가다보면 탄피가 얼마나 많던지 그중에 안쏜 탄피가 보여서 3개 주어서 그걸 자대로 들고 갔었죠. 호기심에 m16에 넣고 외진 초소 주간 근무 나가서 나무에 쏴봤더만 펑하고 나가는데 공포탄이더군요. 나무에 흠집 정도 생기더군요. 소리가 크서 혹시나 걸릴까바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제대할때 2발은 관물대인가에 놔두고 왔는데 어찌됐을래나..
18/12/08 18:01
암호병 출신입니다.
CEOI는 대외비입니다. 월초에 장수 확인하고 다 파쇄하고 새로나온 CEOI를 다시 배부하죠. 잃어버리면 좀 짜증나긴 합니다. 그외에 동백 인가 하는 컬러 음어집이 있는데 이건 3급비문이고 훈련중에 사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잃어버리면 전 군단껄 회수후 새로 배부해야하는거라 아주 큰일이죠. 그외에 암호실에 전시에 사용하는 음어집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이건 흑백이고 2급비문이라 비취인가 2급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비취인가 2급은 연대/대대기준 병사는 암호병외에는 없을 겁니다. (작전병은 2급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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