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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5 19:14
학생들 말 들어보니 체감적으로 지문이 너무 길어서 당황했을정도... 시간쫓겨서 답을 못 적어온 친구도 둘이나 되더군요.
현역들이 많이 죽쓴 분위기 같습니다 언어만 놓고보면`
18/11/15 19:58
수능은 근데 너무 어려워도 변별력 없는건 마찬가지라. 이 시험은 무슨 공무원 시험처럼 상위 한 5~10%의 합격자만 가려주면 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1등급~9등급을 다 구분해줘야 되는 시험인데 1등급 컷이 너무 밑으로 내려가면 반대로 2~9등급 컷은 밑에서 뭉치고, 하위권은 사실상 찍기싸움으로 등급이 갈립니다.
18/11/15 20:17
사실 4등급 밑으론 수능 성적하고 크게 상관없이 대학 가는것 같긴 한데, 어찌됬든 문제 내는 입장에선 최소한 상위 5%만 가르면 된다 이런 생각은 안할겁니다.
18/11/15 20:27
사실 바람직한 건 시험이 여러 종류 있어서 수능은 모든 학생이 보는 대신에 난이도가 쉽고 다른 종류의 시험은 소수의 학생이 보는 대신에 난이도가 어려운 형태일 테지만, (잘 하는 학생들은 상위 단계 시험을 주로 준비하고, 아닌 학생들은 수능을 준비하도록) 그렇게 되진 않겠죠. 저는 극소수의 상위권 대학과 그 외의 다른 모든 대학은 애초에 존재 목적부터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해서, 상위 5%만 가르는 작업이 꽤 유의미한 것 같습니다. 출제자 및 정책입안자들이 그렇게 생각할진 모르겠어요.
18/11/15 20:37
말씀대로 그런 철학대로라면 애초에 시험을 분리해서 최상층을 위한 일종의 본고사와 대다수 학생을 위한 수능으로 나눠야 될것 같네요. 그런데 지금처럼 모두 다같이 하나의 시험을 보는 체제에선 어찌됬든 최소한 중위권까진 변별할 수 있어야하고 이러러면 난이도를 올리는데도 한계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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