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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0 00:42:26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475.9 KB), Download : 37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나는 확실히 달라졌다 vs 솔직히 별로 모르겠다


나는 확실히 달라졌다 vs 솔직히 별로 모르겠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11/1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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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여행은 조금 다르고, 여럿이 가는 것과 혼자 가는 것은 상당히 다르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18/11/1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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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명답입니다
18/11/10 00:50
수정 아이콘
여행에 대한 거품? 고평가?가 조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불과 100여년 전)와 지금의 여행개념도 다르고요
합스부르크
18/11/10 01:07
수정 아이콘
여행다녀와서 외국어 배워야겠다고 느꼈습니다
18/11/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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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기야 하는데 큰 건 아니고, 한 두번은 일찍(20대초?)에 다녀오는게 여러모로 좋겠구나
고구마피자
18/11/1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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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데, 첫째 이유는 일탈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삶을 살다가 적어도 여행(저는 주로 혼자 가기 때문에)하는 그 기간만큼은 계획한 대로든 아니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그 기분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돌아오고 나면 한동안 붕 떠 있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다음 여행을 두근두근 다시 계획하게 됩니다. 과거에 다녀온 여행의 기억들이 이제는 모두 세세하게 기억나지는 않더라도, 그것들이 모두 제 일부가 되어 조금씩 제가 변화해온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무언가 배우기 위해 가는 여행은 사실 이제는 거의 하지 않는데요.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 주제를 잡아서 미리 책도 읽고, 가서 공부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그 때조차도 정말 그게 흥미로웠고 궁금했기 때문에 한 거지 딱히 이 여행을 통해서 뭔가 꼭 얻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 언제나 여행을 가면 돌아가서 영어 공부 해야지, 생각하고 안 하는 걸 반복합니다..
치바에리이
18/11/10 01:42
수정 아이콘
1번은 3박 5일 4박 6일 이정도가 아니라 장기여행. 즉 뭐 몇개월정도 가야 느낄것같습니다.

그냥 일반 여행은 2번이죠 뭐,,,
18/11/1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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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행을 갔다오면 달라진거 같다는 느낌이 있다.(o) 실제로 달라졌다.(x)
전 사람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걸 믿지 않습니다. 대신, 사람이 달라지려면 긴 시간과 끈기, 그리고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생각이 바뀌려면 깊이가 있는 사람을 많이 만나야하고, 생각이 깊어지려면 고민을 많이 해야하며, 지식이 깊어지려면 글을 많이 접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끈기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굳이 여행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반대로 여행을 갔다와서 달라졌다고 하는 친구들 많이 봤지만, 옆에서 보고 있으면 그냥 가기전과 똑같더군요. 그래서 뭐가 바꼈냐고 물어보면 도통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던군요. 마치 본인도 뭐가 바꼈는지 잘 모르는 거 같더군요. 그래서 그냥 기분이 바꼈나 보다 생각합니다.
시나브로
18/11/10 10:28
수정 아이콘
공감 가는 댓글만 써 주시네요.

https://pgr21.com/?b=8&n=78765&c=3378708 이 댓글도 늦게 봐서 대댓글 안 달았는데
레몬커피
18/11/10 01:50
수정 아이콘
옛날부터 하던생각인데
제가 돈많으면 세계 돌아다니면서 한 6개월씩 살아보고싶어요
하루이틀 유명한데 보고오는건 그냥 보고오는거고
그냥 그 나라 사람이 된것처럼 살면서 느껴보고 체험해보면 재미있을거같음
이루어질리없는 상상이지만......
Normal one
18/11/10 01:52
수정 아이콘
저는 걍 재미로 갑니다.
홍승식
18/11/10 02:03
수정 아이콘
여행 다녀오면 생각이 좀 바뀌긴 하는데, 사실 그정도 생각은 여행 안 다녀와도 바뀌더라구요.
18/11/10 02:08
수정 아이콘
여행을 다녀와서 사회생활 or 사람간의 관계를 잘하는게 아니므로 첫번째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생각이나 시야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현실의 본인으로 돌아오면 그대로인거 같네요.
라방백
18/11/10 04:24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케바케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여행을 기준으로 여행 그 자체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이 많기에 일단 여행을 다니는 분들은 여행을 통해서 바뀌는것이 있는편에 가까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떠나지 못한다는것은 생각보다 집을 떠나는것에 불편함을 느끼는분들이 많을 뿐 아니라 몸은 관광지에 있어도 마음이 관광지에 따라오지 못한 분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18/11/10 04:25
수정 아이콘
본문 관련해선 여행은 거품 그 자체죠
근데 쓰잘떼기 없냐 하면 그럴 정도는 아니고..

개인 취향상 시간낭비가 좀 심하다라고 생각합니다
18/11/10 07:17
수정 아이콘
여행 갈때는 뭔가 느끼고오고 바뀌어야겠다 생각하지만
여행 끝나고 돌아오면 바뀐 건 없죠..
세상을보고올게
18/11/10 08:41
수정 아이콘
1년 여행하고나니 앞으로 10년은 열심히 일해도 되겠다는 위안은 생겼습니다.
근데 이제 10년 넘었네요.
뒹굴뒹굴
18/11/10 09:37
수정 아이콘
사실 뭔가 사람이 깨달으려면 썩은 물먹다가도 깨닫는거고 뭐..
근데 여행은 노는게 아니고 거의 깨달음을 얻기위한 속성코스쯤된다고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으니 좀 당황스러운 물건 정도?
사업드래군
18/11/10 09:48
수정 아이콘
그냥 새로운 곳에 가서 기분전환하고, 뒹굴뒹굴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맛있는 음식 먹는 게 좋은거지,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기간 여행을 통해 뭔가 달라진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 길어야 1~2주 다녀오는 여행에서 큰 의미를 찾을 필요 자체가 있을까요.
그래도 여행가기 전에 계획짜는 단계부터 즐겁잖아요~~
구밀복검
18/11/10 09:57
수정 아이콘
동원 훈련 2일차만 되어도 별의별 자각 반성 깨달음 느껴지죠. 퇴소하면 싹 잊고요. 원래 집 떠나서 안 하던 짓하면 그런 거...
시나브로
18/11/10 10:13
수정 아이콘
인생의 전환점은 자극, 현실감각 각성, 진정한 결단으로 삶 바로잡는 것이지

여행 통해 저런 것 느끼고 목적의식 가지고 지속적으로 통제, 정진하게 되는 경우라면 모를까 여행은 새롭고 신선한 경험하고 노는 것일 뿐
김솔로_35년산
18/11/10 11:15
수정 아이콘
여행뽕은 분명히 있죠.
하마아저씨
18/11/10 15:09
수정 아이콘
또 가고싶게 바뀜....
SkyClouD
18/11/10 15:33
수정 아이콘
여행을 갔다와서 인생을 좀 더 즐기고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됐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다이제초코맛
18/11/10 17: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주일 이상 혼자가면 여행

1주일 미만 둘 이상 같이 가면 관광이라고 생각듭니다.

놀고먹고자고쉬다오는 그 관광이요


저는 30일 넘게 돌아다니면서 생각하는게 굉장히 많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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