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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11/06 22:19
정대만 방황 케어 못한 거 빼고는 뭐 안감독이 크게 잘못한 거 없지 않나요? 그거 빼고는 지속적으로 선수들 멘탈관리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작전도 짜고 하면서 할 만큼 한 것 같은데요. 안감독의 지휘력이 없었으면 산왕전 이기기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전국대회 시즌에 서태웅 각성시킨 것도 안감독이고요.
18/11/06 22:18
근데 서태웅-윤대협이 전체 2-5위권인가요? 포지션이면 몰라도 전체면 이정환 김판석 신현철 정우성 이현수/마성지만 해도 5명인데..
18/11/06 22:21
짧은 시간 동안 온갖 거 다 보여줬죠. 변덕규와의 드라마, 팀원들을 향한 신뢰, 모자란 전력 끌어모아서 어떻게 진출시켜보겠다고 고생하는 모습, 팀원들과의 친밀함, 마지막의 "패인은 바로 나!" 까지. 진짜 모범적인 감독의 전형. 하는 짓이 은근히 허당 같아서 인간적인 매력도 강하고요.
18/11/06 22:31
재중군 죽고나서 의욕잃고 취미생활 같은 느낌으로 하는거라 신경 안 쓰는거지 코트내에선 안감독만한 사람이 없죠
도 뭐시기 하는 산왕감독과 비교하면 안감독은 신급 뭐 프로감독도 아니고 고교감독이면 선수 바르게 이끄는게 중요할것 같긴 합니다만;
18/11/06 22:32
(수정됨) 안감독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작중에 등장하는 다른 모든 감독들은 사립학교의 감독이고 북산은 공립이죠. 이 차이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단순히 선수 스카우트 같은 개념이 아니예요. 사립학교 농구부 감독이 학교측에 고용되어 농구부를 키우는 감독이라면, 안감독이 정확히 어떤 형태일지는 모르지만 공립학교에서의 감독이라는 건 농구좋아하는 애들이 모여서 만든 동호회같은 거에 누군가 와서 이거저거 가르쳐주는 거죠. 안감독이 그런 사람치고 '국가대표 출신', '대학농구부 감독출신'이란 어마어마한 커리어가 있어서 다른 감독들도 대우하고 북산의 선수들도 상당히 존경합니다만, 작중에서도 농구부원들끼리 연습스케줄 짜고 자기들끼리 연습하는데에 참관하듯이 참여해서 가끔씩 이런저런 것들을 '코칭'해주는 정도로만 참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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