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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11/05 18:46
이렇게 된 이상 와우2 올인 한번 해줬으면. 왜 와우만 후속작을 안내는 건지, 사후 관리 힘들어도 본전치기 못하기가 힘든 게임일텐데 말이죠.
18/11/05 18:50
제로부터 시스템을 쌓아올려서 개발하는 거라면 와우 확장팩 내는 것보다 더 큰 규모의 예산은 당연히 투입될텐데 그렇게 해도 와우 확장팩을 내는 것 보다 더 큰 이득을 낼 수 있을 지 확신할 수가 없으니까요.
18/11/05 19:21
와우는 리니지처럼 별개의 세계관을 하나의 타이틀로 묶을만한 성질의 게임이 아니고,
와우1이 충분히 잘팔리고 있는데 후속작을 낼 이유가 어딨습니까... 잘팔리는 1을 관짝에 쳐박고 2에 몰빵하는 바보같은 프로젝트가 어딨어요;
18/11/05 19:38
저도 리니지2 나왔을 때, 바보 같다라고 생각 하긴 했었죠. 심지어 이 게임들은 출시 간격도 그렇게 길진 않았으니깐요. 세계관은 그렇게 문제 될껀 없다고 봅니다. 와우를 안하는 와우 유저 정말 많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사람들을 끌어 올 수 있다면, 설사 와우1의 파이가 줄어든다 할지라도 큰 손해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와우2를 개발 안하는 게 큰 규모의 투자 비용이나 출시 후 지속적 관리보다도 그 바보 같다라는 생각이 큰거 같아서 진짜 아쉽습니다.
18/11/05 19:49
(수정됨)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4편에 걸쳐 내려온 작품입니다. 리니지처럼 만화 이름만 빌리고선 1, 2편이 아무 연관도 없는 게임이랑 다르게 '월드'오브 '워크래프트'니까 베이스가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하는 게임이라고요. ip를 그런식으로 분리할래야 분리할 수가 없어요. 디아블로 M이랑 차원이 다른 문제가 될텐데 무슨 전위적인 시도입니까... 와우의 매출이나 블리자드내 입지를 생각하면 회사 자체가 흔들릴 문제일텐데요.
18/11/05 20:09
아니, 그게 고정관념이라는 겁니다. 꼭 이어 갈 필요도, 새로운 독립된 세계관을 갈 필요도 없어요. 중간 부터 가서 같이 가도 되고, 시작 지점에서 답습하거나 리부트 할 수도 있는겁니다.
18/11/05 20:34
고정관념이 아니라 정말로 잘 모르시고 말씀하시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리니지1, 2나 라그나로크1, 2처럼 원작에서 적당히 소재만 빌려서 세계관을 구축하는 작품은 ip를 분리하는 것도 간단하고 리스크도 적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들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게임내의 이야기를 중시하지도 않고, 세계관과 연결해서 보지도 않아요.
하지만 와우가 정말로 그런 짓을 한다면 일단 와우를 포함한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의 가치가 바닥을 치고 수익성이 없다고 생각될 때나 다른 장르를 통해 깔짝거리겠죠. 지금 워크래프트4가 아니라 3을 공들여서 리마스터 하는 것만 봐도 시장감각도 없고, 현실성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18/11/05 20:44
분리한다라고 생각하시는게 고정관념이라니깐요. 세계관 설정 이러니깐 자꾸 오해하시는거 같네요. 세계관 시점입니다. 새로운 세계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18/11/05 23:31
검은색 님// 무슨말인지 압니다. 그거에 꼭 얽매일 필요 없다라는 거고, 시점에 따라서 리부트 형태로 가던지 아니면 공간을 공유하는 세계관 설정해서 같이 가던지 할 수 있다는 겁니다.
18/11/06 02:41
마로 님// 하다못해 비슷한 예라도 드셔야 반론이 되죠. 아무리 와우를 모르니 원론적인 말만 내세우시는거 같은데, 님이 말씀하시는 어느 형태로도 워크래프트 1~3, 와우1, 하스스톤은 폐기하는 구도가 나옵니다. 제가 아는 프랜차이즈들의 리부트, 우주를 공유하는 차기작들은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대충 나온 적이 없습니다.
18/11/05 20:11
와우는 그게 좀...
말 그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 리워크는 가능하다 해도 후속작이라는 개념 자체가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여기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데, 다른 세상이 있다고? 뭐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18/11/05 19:54
(수정됨) 확장팩들도 평가가 높지 않은 상태고->개발팀의 개발역량 부족
피시용 mmorpg들이 와우 빼고 대부분 죽을쓰는 이 상태에서 -> 시장상황 밝지 않음 2를 개발하면 개발사나 팬들에게나 재앙이 될수 있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 와우2 게임개발과 흥행에 정말 자신만 있다면 스토리야 중간에 RTS를 내서 대강 정리해버리던가, 아예 꼬일대로 꼬인 이야기와 설정을 그냥 리붓해버릴수도 있는 문제긴합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큰돈들여 개발한 게임 확팩 3-4개 이상 내고 싶으면 리붓을 반드시 해야할겁니다. 지금 와우 스토리가 막다른 골목까지 오는 바람에 담벼락도 넘어보고 맨홀도 들어가보고 하다가 욕먹는 지경이라... 그런데 리붓을 하게되면 기존팬층 이탈을 감수해야할거에요. 10여년간 아제로스에서 싸운 유저들이 80쯤 해온걸 0 혹은 0.3으로 돌려버리면 추억부정으로 느끼기 쉽습니다. 그런걸 다 감안하고 Daoc을 개발했던 사람들이 만든 워해머온라인도 망하고,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등에 업은 ea의 구공기 온라인도 시들시들하고 반지의 제왕도 하는 사람만 하고 오랜시간 mmo2위 자리를 굳게지킨 eve온라인도 매출 감소를 틈타 개발회사가 팔려나가고. 그 현대rpg의 대부인 베데스다도 3년이나 헤메고 나서야 간신히 엘더스크롤온라인을 정상궤도에 올렸죠. 이런상황에서 mmorpg인 와우2가 쉽진않을겁니다.
18/11/05 21:11
(수정됨) 현실적으론 대격변, 울티마, 파판14처럼 갈아엎는 작업좀 하면서 그냥 고여서 망할 때까지 쭉 우려먹겠죠. 하스스톤처럼 프랜차이즈를 확장할 다른 장르 게임들 좀 내주고, VR 지원 기능좀 넣어주고 등등
18/11/06 00:59
저도 와우2 바라는 입장에서..
그래픽적으로는 최근 PS4 게임들마냥 굉~장히 훌륭한 그래픽인 와우도 보고 싶습니다. 스토리는 와우가 워3에서 부터 이어져온 얼라이언스와 호드, 군단의 영웅들과 스토리, 종족 성격을 계속 계승하고 있는데 막 몇백년? 길게는 몇천년 뒤 아제로스를 배경으로 와우2 나오면 될 것 같습니다. 일리단과 티란데의 후손(?), 스랄의 후손, 휴먼 얼라이언스는 동맹이 많이 갈라섰고 포세이큰은 결국 멸망했다든가... 현재 와우의 스토리에서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궁금증도 들지 않을만큼 (들더라도 차차 알게될 수준)으로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해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갓오브워나 다크소울 마냥 대부분 다 죽고 NPC 하나 보기 힘들 정도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팀펑크가 최고 수준에 다다른 형태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의 소녀 나디아.. 워해머 시리즈 정도.. 디지털이나 현대화 같은 너무 발전된 형태는 이상하고.. 와우1은 와우2를 향해 스토리 흘러가면 되는거고.. 와우2는 와우1에게 발 묶이지 않고.. 와우2 맵 중간 중간 중간에 와우1 흔적들이 보이고.. 와우1 스토리가 와우2에서 신화처럼 묘사 되고 있다면 훌륭하지 않을까요? 여담이지만 디아블로 차기작은 제 생각엔 MMORPG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리자드가 MMORPG 하나 만들고 싶을 것 같아요 그리고 디아블로는 MMORPG로 만들 세계관을 디아블로3에서 상당히 구축한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4가 핵앤슬래쉬로 나온다면 로스트아크나 리니지 차기작처럼.. "연출"적인 부분에서 혁신과 멋스러움이 업그레이드 될 지언정 게임 플레이 부분에서는 디아블로3를 훨씬 웃도는 게임성은 바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18/11/06 03:12
(수정됨) 그런 배경만으로 이미 와우1의 모티베이션은 대부분 접고 가는거죠. 매번 아제로스라는 행성을 지키고, 호드와 얼라를 멸망시키느니 마느니 하는 불안정한 현재를 테마로 삼는 게임에서 그런 예정된 미래는 치명적입니다. 게임의 서사를 현재형이 아닌 프리퀄로 만드는건데, 그러면 유저들은 이미 과거의 인물이 된거고, 그 어떤 영웅적 행위도 미시적인 행위에 불과해집니다. 확장팩의 최종보스조차 감흥이 없어지겠죠. 그런 미래를 배경으로 후속작이나 리부트를 내는 게임의 경우엔 대부분 기존 작의 가치를 유지할 필요가 없거나 서사상으로 넘어갈 단계가 되었을때 넘어갑니다. 말씀하신 워해머가 그랬었고요.
와우로 치면 워크래프트 1~3의 이야기가 더이상 프랜차이즈로서 소비할만한 가치가 남아있지 않아 버릴 준비가 되어 있고, 올드팬들도 대부분 나가떨어진 시점이겠죠. 하지만 워크래프트 3조차 리마스터가 되는데 열광하는 현재 시점에선 너무나 먼 얘기라는거죠.
18/11/05 19:00
이거 반응보니 되게 새삼스러운게
제가 와우를 쭉 했는데 이미 와우쪽에서 블리자드는 드군-군단에서 사형선고 받았거든요 와우커뮤니티에서 무슨 뭐 '아직도 블리자드' '블리자드 장인정신'이런소리하면 그냥 답없는 블빠 틀딱취급받죠 근데 디아 모바일 나오고 반응 보면 딱 저런 블리자드 기대하다가 실망했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18/11/05 19:08
(수정됨) 하스스톤에 오버워치면 여전히 최상급 제작사죠.
오버워치 후에 신규 제작 소식이 별로 없어서 기대할 만한 타이밍이기도 했고요.
18/11/05 19:42
다 보고 하는 말이죠.
드릅게 못한다는 그 블리자드 빼고 나면 PC방 온라인 게임 20위 안에 신규 게임은 배그 밖에 없습니다. 투덜투덜해도 믿을 게 블리자드 밖에 없는 현실이죠.
18/11/05 19:33
우려먹는 능력보단 IP의 급이 넘사벽이었죠.
지금까지도 각종 미디어로 작품이 나왔던 페이트고 창세기전은 정말 말그대로 추억팔이인거구요.
18/11/05 19:24
블리자드라고 모바일게임 내지마란 법은 없는데, 그 ip 가지고 외주주면서 저러니..좀 안타까울 뿐입니다.
돈이야 잘 되겠죠 뭐.. 저도 로그인 보상으로 와우 펫주면 깔긴할듯..
18/11/05 19:55
디아블로 모바일 만드는게 잘못이 아니라 그동안 설레발떨면서 팬들 기대치 뽐뿌시켜놓고 내놓는게 모바일이라 잘못..
그냥 조용히 발표했으면 모바일 나오나보다 하고 넘어갔을걸요.
18/11/05 20:10
디아4 개발하든 어쨌든 그냥 로고만 나왔어도 지금 라지에타 터졌을겁니다. 디아m도 함께 나왔어도 뭐 이건 징검다리지. 이렇게 넘어갔을텐데
18/11/05 20:24
진짜 4란 글자만 나왔어도 디아m이 나온들 '그래 개발비는 벌어야지'라며 무한 실드 쳐주고 정신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인데...ㅠㅠㅠ
18/11/05 21:06
올드햄 : 와이엇 챙, 욕받이가 되기로 하셨군요...
챙 : 그래서 욕 먹었습니다. 제 의지로... 돈만이 디아4를 위한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왈칵)
18/11/05 22:20
저때부터 이미 과거의 블리자드가 아니었죠. 정말 블리자드가 어쩌다가 이렇게 됬는지...
겜 오타쿠들의 장인정신이 들어있던 그 회사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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