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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11/03 22:38
라이엇은 소원성취했죠. 세상 끝에 박혀있는 조그만 나라가 다해먹는 건 흥행에 도움이 안 돼요. 억지로라도 한국 롤판을 망쳐놔야 미래가 있어요.
18/11/03 22:44
저는 이번 롤드컵에서의 라코의 진행은 라코 역량이 없어서 못했다기보다는 일부러 본사 역량을 투입 안한 태업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6인 엔트리나 용병 2인제한, 형제팀 운영 금지 등의 룰은 명백히 그 시점에서의 한국 롤판을 저격한 정책이었습니다. 슬슬 빛을 보네요.
18/11/03 22:54
정치권 극성 팬보이들의 시선이랑 많이 유사하네요. 피해의식? 용병 쿼터나 엔트리 제한은 다른 스포츠에도 다 있고, 형제팀이야 다른 나라에 있었다곤 해도 한국이 제일 셌을 때니 그렇다고 치는데 태업이요?
18/11/03 22:55
전 소위 말하는 국뽕 같은 건 전혀 없고, 오히려 이 방향이 롤이라는 게임과 그 리그의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한국 롤씬에는 안좋겠죠. 어딜봐서 피해의식?
18/11/03 22:56
망쳐놨다는 표현 자체가 그런데요. 여야가 디케이드 단위로 한 번씩 돌아가야 정치권이 살지만 저 쪽 당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 느낌이랄까요.
18/11/03 23:00
망쳤다기 보다 다른 쪽 씬을 살리는 쪽에 가깝고, 주최자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삼성 두 팀 보고 겁 먹은 건 다른 나라 팀이 그랬어도 위기 의식을 느꼈을 겁니다. 그냥 그런 표현을 쓰질 마세요. 아무대나 태업 딱지 붙이지도 마시고요.
18/11/03 23:04
큰 대회를 망쳐놨으면 (진행 이렇게 한 건 망쳐놓은 겁니다. 그건 동의하셨으면) 역량이 부족하거나, 라이엇 본사에서 일부러 돈 안 줘서 일 대충 할 수밖에 없게 하거나, 선택지는 몇 없어요. 스포나 ogn에 외주만 맡겨도 이것 이상의 퀄리티가 나왔을 텐데 (분석데스크나,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행이나 등등) 그러지 않은 것도 예산 부족이나 태업 둘 중 하나고, 부정적인 궁예질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추측인데요.
18/11/03 23:10
말씀하신 다른 부분에 관해서 제 설명을 잘 이해하신 거라 생각하고, 현업자가 아닌데 태업이라는 말을 먼저 꺼내는 것 자체가 무례한 일인 겁니다. 판 특성상 미흡했다는 얘기가 많으면 개인방송이나 나이스게임티비 등을 통해서 최소 2주 안에 썰이 풀리는 게 당연하니 그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하다 못해 스포츠 선수들 태업 얘기도 팀이랑 언론에서 소스가 나오고 깝니다. 그 전까지는 킹리적 갓심과 별 다를 바 없는 음모론이죠.
18/11/03 23:12
태업이 현직자들이 일을 제대로 안하는 게 끝이 아닙니다. 본사에서 돈을 안 줘도 태업이고, 이것저것 방해해도 태업이에요. 지금까지 e스포츠 봐 오면서 확실한 것 하나는 이번 롤드컵 진행에 누군가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게 최선을 다한 거면 제대로 된 인력과 자원이 투입되지 않은 건데 현직자들이 태업하지 않았다고 해도 위의 누군가는 태업한 게 돼요.
18/11/04 04:34
본사랑 지점의 의사소통에서 문제가 생기고 이게 한 쪽의 지원 미비, 반대편의 능력 부족 시너지로 이어지는 건 회삿일에서 예사이기 때문에 의도가 어떠하다 짐작하는 건 성급한 일이라니까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것도 결국 일을 잘 못한 거고요.
18/11/04 06:50
(저격수님 주장과 관계없이 한국롤이 어쩌고 제외)전 큰 의미에서 그것도 태업이라고 봅니다
회사출근해서 책상머리에 앉아만 있다고 일한건 아니죠 18롤드컵 대회운영 엄청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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