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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5 21:00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
연강철로 늘려서 만든 철사든 두들겨서 주철로 만든 철사든 석쇠가 있으면 있는거지 왜 연강철로 만든 석쇠가 있어야 된다는 말인지...
18/10/25 21:24
(수정됨) 열처리가 되지 않은 주철은 충격에 쉽게 깨집니다. 주철은 주로 주물로 사용되는데 주물이라고 하는 건 모래로 거푸집을 만들어서 거기다가 부어서 만드는 물건입니다. 큰 덩어리를 만들기에는 좋으나 복잡한 구조는 거푸집을 만들수 없기 때문에 주물로 만들지 않습니다. 용접이 없었던 시대라면, 복잡한 형태를 만드는 일이 매우 난이도가 높았을 것 같습니다.
주철을 충격을 잘 버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열처리를 해주거나 칼슘등을 넣어줘야 됩니다. 과거의 유물들을 분석해보면 이런저런 기술이 사용된 경우도 있겠지만, 매번 열을 가해는 주방기구로 열처리 강을 쓴다는 건 용도에 안맞는 것이구요.
18/10/25 21:22
몰라서 그러는데 석쇠는 굽는 용도인데 충격을 받을 일이 있나요??
가마솥도 주철이고, 현대에서도 주철 후라이팬으로 스테이크 구울 때 쓰는데 석쇠로 쓰면 안되는 건가요?
18/10/25 21:26
충격이라는게 큰 충격이 아니라 가마솥 뚜껑 같은걸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갈라지고 깨지는 수준으로 약하다는 거죠. 그리고 거푸집으로 만드니 세밀하게 만들기 어려우니 두껍게 되고 무게도 자연히 무겁구요. 주방기구라는게 손에 자주 들고 다녀야 되는건데, 깨지는 건 쓰기 어렵겠죠.
18/10/25 21:02
이럴때 보면 유동닉이 좋아요.황박사님이나 황평론가님이나 그냥 유동닉이였으면 그런 무리수들 안뒀을텐데.
물론 유동닉인데도 자존심싸움하는 머저리가 가끔 있긴 하더군요
18/10/25 21:06
외 이렇게 철사랑 석쇠에 몰입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꼬치에 끼워 굽는 게 더 재밌고 맛있으니까 그랬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18/10/25 21:16
이사람이 전형적인 짜증나는 우기는 사람의 행태를 잘보여주다보니...
곧죽어도 자기가 잘못했단 말은 안하거든요 전의 라면건도 그래요. 라면 나트륨 다른 이요라 저요리보다 많다! 하다 아니라니까 갑자기 국물다먹어서 그렇다로 넘어가죠. 자기 첫말이 틀린걸 다른걸로 넘어가서 인정을 안해요 국물을 먹든안먹든 첫문장은 이미 틀렸는데
18/10/25 21:20
황교익의 주장을 무시하기 위해서 일부러 곡해하는 자료가 많은 것 같은데요. 미국에서 탄소 함량별로 강철을 구분하기 시작한건 공학적인 강철을 구분하기 위해서 기준을 마련한 것이고, 기준이 없다고 그에 해당하는게 없는 건 아닐테구요. 연철 이야기가 나오는건 철사라는 걸 써서 주방기구 같은 걸 만들 정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값이 싸고 가공이 쉬운 재료가 나와야 되기 때문이겠죠. 석쇠가 철사로만 되는것이냐 하는 질문을 하신분이 있던데, 그게 오히려 더 나은 질문인 것 같고요. 하지만, 구웠다 얼렸다를 반복해서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요리의 특성상 철사가 아닌 석쇠는 너무 무거워서 꼬치보다 불편했을 걸로 보입니다. 이런저런 전후 맥락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발언을 이해해야지, 앞뒤 다 자르고 말이 되니 마니 하는건 정말 의미 없고, 의도가 보이는 일 같습니다.
18/10/25 21:31
요약하자면
1. 서양에는 구분 기준이 없었을 뿐, 1880년대 이전에도 연강철이 있었다. 2.철사가 아닌 것으로 만든 석쇠는 무겁기 때문에 꼬치로 구웠을 거다. 1은 증거가 없으면 뇌피셜인 것 같고, 2는 어떤 맥락에서 읽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설명 부탁드려요.
18/10/25 21:38
증거가 필요 없어요. 그냥 철을 구분하기 위해서 탄소함유량으로 구분하는 겁니다. 소고기 1++등급이 마블링 40% 이상, 1+ 등급이 30% 이상이라고 친다고 하면(정확한 숫자는 모르겠네요) 등급제가 있기 전에도 마블링 많은 고기가 있었을 것이고 그건 1++급 고기였겠죠. 다만 1++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뿐이죠. 강중에 탄소를 낮추는 방법은 숯불에서 담금질 하면 됩니다. 그걸 공업적 규격으로 만들지 않았고, 할 능력도 없었을 뿐입니다.
석쇠가 무겁고 꼬치가 어떻고 하는건 왜 석쇠를 철사로만 만들었다고 주장하느냐? 하는 점에 대한 생각일 뿐입니다. 아마 황교익이 저 발언을 할때는 우리가 지금 쓰는 형태의 가벼운 그물망 석쇠를 떠올린 것 같은데, 조선시대 석쇠라는 유물을 보면 두꺼운 철조각들로 1자 배열로 되외 있거든요. 그 석쇠가 제사음식에 많이 쓰였다는 기록도 있는 것 같은데, 설야맥? 에 그 석쇠가 안쓰이고 꼬치가 쓰인 이유를 생각해 보는거죠. 그 고기 요리는 얼마전에 재현한걸 보니 그물망 석쇠로 하더군요. 조선시대에도 그물망 석쇠가 있으면 그걸 썼겠죠. 고기 앞뒤로 돌려가면서 구울 수도 있고, 손도 덜갈거구요.
18/10/25 21:56
이 댓글 보니 더 이해가 안가는게
"그걸 공업적 규격으로 만들지 않았고, 할 능력도 없었을 뿐입니다." 이 문장의 주어가 서양이라면, 서양도 철사로 만든 석쇠가 없었다는 말 아닌가요? 공업적으로 못 만들고, 능력도 없는데 그 최신기술을 고작 조리도구 만드는데 쓴다??
18/10/25 22:11
아뇨. 뭔가를 어떻게 해서든 만들었겠죠. 수율이 안나왔을 거구요. 할 능력이라는건 강중의 탄소량을 재는 기술이 없었으니 규격화 못했다는 말입니다. 원자, 분자, 주기율표 같은 개념을 조선 후기에 받아들였다는 걸 본 기억은 없는데, 혹시 아는게 있으신가요? 그리고 계속 말하는데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말하고 있냐 없냐는 말은 다릅니다. 중동의 칼이나 인도의 칼, 일본도 같은걸 보면 상당히 정련이 잘되어 있어요. 근데 그거 장인이 일주일, 한달씩 걸려야 한자루 나옵니다. 망치로 두들겨 패야 강중 탄소가 빠지는데, 그걸로 주방기구 만드는 건, 잘 상상이 안간다는 거구요. 영국에서 베세머가 전로를 개발한 이래로 철강이 대량으로 생산이 되었어요. 그 전보다 수백배 생산이 되고, 강의 성분도 안정화가 되었구요. 그 이후에도 전로는 계속 발전하면서, 규격화 되는 철강이 만들어 집니다. 그 전에는 감으로 만들었거든요. 갑자기 깨지고 부서지는 일도 종종 있었을 겁니다.
18/10/25 21:38
관련 전공자이신걸로 들었는데 언제 한 번 자게에 정리해서 글로 써주시는건 어떤가요?
연강철은 언제 생산되었는지,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 다른 재료로는 철사를 못 만들었는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가격이나 수율(일반 백성들이 사용할 수준인가)은 어떠했는지 말입니다.
18/10/25 21:46
http://www.kosa.or.kr/sub/steel_study/sub01_02_5.jsp
제강법이나, 그 역사에 대해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금속 선이야, 구리선도 있고 알루미늄 선도 있고 하지만, 철로된 실인 철사는 고대에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에는 철강제품 중에서 기술력이 필요한 정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현대적이지 않은 제철 기술로 선재를 대량생산하는 방법은 잘 상상이 안가서요.
18/10/26 01:38
철이 어렵다면 청동이나 황동이라도 썼겠죠. 방짜든 주물이든 유기를 그리 잘 만들던 나라에서 연강철을 고집했다고 봐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1800년대에 철 생산이 늘면서 석쇠 보급이 늘었다는 말은 정설로 보입니다만, 그걸 가지고 이전에 석쇠가 없었다고 하면 곤란하지요.
철이 필요했다 한들 굳이 '철사'의 형태여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철 덩어리를 얇고 가늘고 긴 직육면체 모양으로 만들어서 사각형 틀에다 줄지어 박아넣고 손잡이만 달아도 석쇠로 쓸 수 있습니다. 철사만큼 훌륭한 것은 못 됩니다만, 못 쓸 물건도 아니지요. 넓은 면에서 고기를 한 번에 올려놓고 구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기를 일일이 꿰어야 하고 다회 사용이 어려운 대나무 꼬치에 비해 조리상 장점이 많습니다. 특히나 대가족 구성원을 위해 대량 조리를 해야 한다면, 석쇠와 꼬치의 차이는 더 커집니다. 공학적으로 그런 것도 불판이냐, 그딴 걸 불편해서 어떻게 쓰냐 말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 됐든, 석쇠가 대중화되면서 꼬치구이를 대신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 당시 사람들이 후진 석쇠나마 있는 편이 그나마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에어컨이 없으면 선풍기가 왕이고, 그나마도 없으면 부채라도 써야지요.
18/10/25 21:36
꼭 연강철 관련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부터 철강 관련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매일 전쟁으로 치고 받던 시절이라 철기 수준이 곧 국방력이었기 때문이지요. 고구려 벽화만 봐도 철기를 담당하는 신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옛적에 본 다큐에 삼국시대에 발굴된 화살촉과 갑주의 철기 강도가 현대 특수강 수준이라고 하던데...
18/10/25 21:45
삼국시대에 일부 지역의 제철 기술이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앞선 수준인 것은 맞지만, 현대 특수강 수준이라는 건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현대 하이테크 특수강은 아예 공법 특성상 삼국시대엔 시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그 당시의 철기는 결국 무기를 말하는 거고, 그것마저 중국만큼 보급이 원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금 얘기되는 석쇠하고는 좀 다르긴 합니다. 물론 불가능했다고 말하기에도 상당히 어폐가 있어보이긴 하지요
18/10/25 21:47
(수정됨) 글쎄요. 저도 금속쪽을 잘 아는 건 아니라서.... 단지 제가 본 다큐에서는 강도와 탄소 비율이던가를 측정하고 현대 특수강에서나 가능한 수준이라고 얘기하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완전히 현대 특수강 수준이라기 보다는 강도가 일부 현대 특수강 중 좀 약한 기준에 들 정도는 된다는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아 그리고 물론 당시로서는 최첨단이던 국방 기술이 널리 사용 되지는 않았겠죠. 단지 조선이라면 삼국시대보다 1000에서 1500년이나 이후인데 완전히는 아니어도 삼국시대 기술이 어느정도는 보편화 되었겠다 추정은 할 수 있겠죠. 당장 통일 신라 때 무기 만들던 철기가 농기구로 보급 되어 농업 생산력이 늘었다는 얘기도 있으니.....
아무튼 개인적으로 여기 글에 등장하시는 분이 자세한 조사 없이 너무 쉽게 조선 시대 철기 수준을 단정하는 것 같아 덧붙인 얘기였습니다.
18/10/25 22:00
검색해보니까 주철로 만든 석쇠 제품도 많이들 쓰고 있고(물론 기술력의 차이는 크겠습니다만..) 조선시대 석쇠 유물도 있었다고 하니까 조선이 아예 석쇠를 못만든 것은 아닐테고, 서양도 산업혁명 이후에야 연강철을 대량 생산했다고 하니 그 전엔 귀한 연강철로 기껏 석쇠나 만든 사례가 드물었을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조선을 미개한 꼬치국가로 만들고 서양을 선진 바베큐국가로 만들었다는 것인지 교익님의 설명만으론 잘 알기가 어렵네요.
18/10/26 11:35
우와 이건 진짜 너무 하네요. 전 지금까지 황교익씨 글에 댓글 한번도 안달았는데, 태그는 진짜 소름 돋네요. 어떻게 거기서 세월호 아이들을. 저도 이제는 이사람 걸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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