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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4 16:26:03
Name swear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펌] 반지의 제왕 원작 읽고 영화관 갔다가 울었던 사건(스포)
나 꼬꼬마 어릴때





한달용돈이 만원이었음





그돈으로 반제를 한달에 한권씩 사서 겨우 봤단 말이야








근데 반지 원정대가 개봉했단 말이야





그래서 반지 원정대/두개의 탑/왕의 귀환 중에 반지 원정대까지 읽고 갔단 말이야








그때 없는 돈으로 산 딱한권의 책이라





책이 헤지도록 읽어서 아직도 다 외웠단 말이야





존나게 읽어서 브리의 술집 이름이 깡총거리는 망아지인거도 아직도 기억난단 말이야








여튼 엄마 손 잡고 둘이 극장 갔는데





두근두근 보는데 아니 시방 반지원정대 부분 지났는데





아니 글쎄 영화가 계속되는거야








너무 무서웠어 왜 계속 나오는거지





이 뒤론 모르는데 벌벌 떨면서 보는데





보로미르 뒤짐





???





보로미르가 뒤짐...








스포당해서 너무 충격받아서 극장 나올때까지 뺑뺑 울었음





엄마가 한달에 한권만 사게 해줘서 이렇게 됐다고








추억돋네 난데없던 스포





머냐고 진짜 반지 원정대면 반지 원정대까지 하라고





보로미르 뒤지는거 두개의 탑 처음 5페이지에 나오는 장면이었음





그다음달에 책사고 펼치자마자 영감처럼 웃음 허허 시x



누갤펌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누렁쓰
18/10/24 17:29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의미로 울었네요. 세권짜리를 권당 스무번정도 읽었는데, 내 머리 속에서 그려지던 세계가 눈앞에 그려지는 감격이란 정말 대단하더군요.
18/10/24 17:34
수정 아이콘
저는 울진 않았지만 너무 감탄한 나머지 영화 끝나고 욕하면서 나왔습니다...시x 이걸 그대로 구현해 내다니 라고....크크크
SG원넓이
18/10/25 08:50
수정 아이콘
저도 해리포터를 읽고 해리포터가 영화로 구현됬을때 느꼈던 감동이 제일 컸습니다.
특히 퀴디치 구현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18/10/24 17:3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감정이입도 되고 그러네요.
저도 동서 ACE88 의 머나먼 길...부터 해서 초등학교 시절 수도 없이 읽던 책이라,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 봤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本田 仁美
18/10/24 18:28
수정 아이콘
진짜 영화관에서 미친듯이 봤네요. 봐도 봐도 또봐도 지금 봐도 재미있어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8/10/24 20:13
수정 아이콘
흠.. 전 아직 안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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