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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3 20:46
자퇴를 하는 이유와 그 이후 뚜렷한 목표가 있을 경우는 모를까 저건 걍 도피죠 도피 크크...예전에 저런 비슷한 간접경험이란걸 해봐서 저도 몰입이 그만..
18/10/03 20:56
저도요 인생의 이유에서 시작해서 존재라는 것 자체가 궁금해져서 과학을 시작했는데...
결국은 충분한 대답을 얻지 못한체 돌아갈 것 같고... 제가 가지고 태어난 유전정보는 존재의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한 상황에서도 이 나이까지 삶을 포기하지는 않는 유전정보라는 것은 알게 되었네요. 사람이란 어느정도는 자기 기분에 충실한 면이 있어서 살아지는 듯합니다.
18/10/03 21:32
인생에 이유가 어디있겠습니까.
태어났으니, 살아가는 거겠죠. 개인적으로 무신론자지만, 물질이 결합되어 자의식을 가지고 태어날 천문학적으로 희박한 확률에 당첨되어 인간으로 태어난 것에 감사하며, 나름 열심히 살아보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죽고 나면 영원히 자의식도 없는 물질로만 존재할 가능성이 더 크니까요.
18/10/04 03:37
가끔씩 저도.....
인간이 왜 사는가에 대한 의문점을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이미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결론 내리더군요. 그럼 이제 어떻게 살것인가가 나오더군요. 예전에 이미 ㅜㅜ
18/10/03 20:55
그래도 내가 모르는 학교 다니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졸업했습니다만.
그런 이유 같은거 없다는걸 이제 알죠.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무조건 자퇴합니다.
18/10/03 20:58
저도 중학교나 고교 검정고시로 패스할까 생각했는데
고교는 모를까 내가 중학교 왜 다녔더라 대답은 못 찾았네요 중학교 검정고시 볼걸. 돌아가면 검정고시로 패스합니다.
18/10/03 21:09
자퇴를 한다고 쳐도..글쎄요 저 나이에 목표가 있다고 해도..그걸 제대로 실현할 의지가 있을지는..
어릴 때는 자극에 너무 약하고 유혹에 쉽게 빠져들며 잘못된 방향으로 쉽게 가죠.. 저 만화대로 그냥 남들 하는데로 가는게 베스튼데..
18/10/03 21:24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7024&divpage=16&sn=on&keyword=BIFROST
이런 글을 썼던 입장에서 뼈 때리는 만화네요 크크크 그때 달아주신 댓글들을 보면서 마음 고쳐먹고 존버끝에 지금은 학교 얌전히 잘 다니면서 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크
18/10/03 21:27
진짜 학교가 너무 공부공부 시키는게 안 좋은거 같긴 해요... 어차피 진짜 고등교육에서 대학교육 이어져서 써먹는 사람은
몇 퍼센트 안 될껀데
18/10/03 21:47
사실 초중고는 현대문명을 사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을정도의 지식을 배우는거라...
어떻게든 다니는게 좋다고 봅니다. 뭐 그정도의 지식은 몰라도 그만이고 나중에 관심생기면 후다닥 배워지긴 하지만요. 어짜피 깊은 수준의 지식은 대학에서 배우는거죠. 자퇴후 그 황금같은 시간을 본인의 미래를 위한 그 무언가를 한다라면...그정도 깨어있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오케이!!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남은 기간 어떤 생활을 하게된다는건...누구든지 알고있죠.
18/10/03 21:50
서태지나 이영호 정도 되면 솔직히 자퇴해도 됩니다. 아님 뭐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정도 되도 자퇴해도 됩니다.
저정도 안되도 식음을 전폐하고 하루 12시간 딴스를 한다던지 코딩을 한다던지 하다못해 롤 챌린저 라던지 하면 솔직히 자퇴해도 됩니다. 자퇴를 하면 안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인간은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18/10/03 23:39
그렇죠. 사실 더 냉정하게 말하면, 상술해주신 분들은 정상적으로 교육과정 밟았어도 성공했을 거다에 한 표 던집니다.
시기의 차이만 생길 뿐이죠 크크
18/10/03 21:52
저는 딱 저런 느낌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였습니다.
다행히 나쁘지 않은 대학에 갔고, 평균 이상의 회사를 들어갔으며, 좋은 친구들도 많습니다만...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 것이 고교 자퇴입니다. 꿈이 있다거나 정말 학교다니는게 죽을 것 같이 싫다면(괴롭힘, 핍박, 기타 정신적인 문제) 그만 두셔도 제가 감히 머라고 이야기 못하겠는데 근데, 딱 저 위의 마인드로 그만 둔다면, 그걸 제일 많이 느낀 제입장에선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싶네요 ㅠ
18/10/03 22:38
제도권 안에서 살거라면(= 제도권 밖에서 스스로를 개척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다면) 제도권을 따라 사는것만으로도 많은 이득을 보는게 현실같아요.
18/10/03 22:46
진짜 싫다면 존중해 줘야죠
근데 고등학생 정도만되도 소신이나 자기철학이라고 인정해줄텐데 중학생이면 학교생활이든 뭐든 문제가 있어서 그럴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아무튼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본인책임이라는것만 확실히 알려줘야죠. 억지로 시키면 부모탓만 할거고
18/10/04 17:56
아예 어른이면 하고 싶은대로 두고, 아예 어린아이면 부모가 컨트롤 해야하는데
성장기가 애매한 것 같아요. 어디까지 본인 의지대로 하고 어디까지 주변에서 가이드 잡아줘야 할지...
18/10/04 02:16
저 만화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중고딩을 의미없이 흘리고 하고 싶은게 없어서 인생 막살아본 입장에서 예전의 나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지금 니가 배우며 보내는 시간들은 니가 하고싶은 일이 생겼을때 하고싶일을 할수있게 도울꺼라고요
18/10/04 12:11
사실 별거 아닙니다. 본문 늬앙스라은 달라요.
무기력증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학교에서 일진들한테 괴롭힘당해서 홧김에 나온 발언입니다. 뭐 어찌어찌 해결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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