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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2 14:25
그나마 바로 1인분씩 돌솥에 해서 솥째로 내놓는 그런집이라면 괜찮은데, 해놓은밥 스뎅공기에 넣어뒀다 주는 집들은 그것도 쉽지 않지요..
18/10/02 14:34
해놓은 밥도 쌀 괜찮은 거 쓰면 밥맛 좋아요. 그냥 혼합미에 오래된 쌀 쓰니까 밥이 맛이 없는 거예요. 좋은 쌀로 한 밥은 제대로만 지으면 맛없을 수가 없어요. 제가 해도 맛있거든요.
18/10/02 17:31
저희어머니가 식당하실때 밥이 맛있어야 한다고
쌀을 제일 비싼걸 쓰셨습니다. 밥은 압력솥에 하고요. 전날 남은 밥은 절대 다시 안쓰고 누룽지 눌렸습니다. 손님한테 주는 물은 그 누룽지로 끓인 숭늉.. 가끔 손님들한테 누룽지로 주기도 하고요. ...장사하다 안남아서 가게 닫았어요. 밥이 무한리필이었거든요..
18/10/02 14:25
햇반은 갓 도정한 쌀로 지어 진공포장하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밥보다 맛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햇반보다 맛있으려면 집에 수확한 벼 가마니와 도정기계 들여놓고 끼니마다 도정해서 밥 지어먹어야 함.
18/10/02 14:32
인정합니다. 실제로 우동전문점 아닌이상 대강 받아서 쓰는거 원가 엄청 적은경우도 있는... 우동간장소스에 면풀어서 고명올리는게 다인게 있죠.
18/10/02 14:40
둘다 인정
그리고 야끼소바 판독기로는 풀무원이었나 생면식감 야끼소바가 있습니다. 마요네즈 한바퀴 두르고 반숙 노른자 터뜨려 비비면 예술입니다.
18/10/02 14:43
쌀국수를 굉장히 좋아해서 샤브용 소고기+숙주+얇게 썬 양파+스리랏차 소스 상시 구비하고 이마트나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쌀국수 사다가 집에서 해먹는데요. 왠민힌 쌀국수집 가도 그보다 맛있게 하는 집 드물더군요.
18/10/02 15:10
생생우동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별로고, ( 면에서 나는 특유의 그 냄새도 너무 싫고 )
끓여먹는게 아니라 뜨거운물 부어먹는걸로는 신라면 블랙 컵라면이 굉장히 맛있더군요. 컵라면인데도 마치 끓여먹는 라면인것 같았습니다.
18/10/02 16:14
생면이라 주정처리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는 냄새고. (사실 냉장면들도 다 주정처리 되서 나옵니다. )
신라면 블랙 큰사발은 전자렌지 돌리면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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