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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1 23:50
(수정됨) 저때 이라크고 이란이고 뭐고 진짜 미친 조직 빼고 우리는 아님 절대 아님 하던 시기죠. 진짜 미친 놈과 미친 척 하는 놈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었던
18/10/02 00:24
(수정됨) 저 때 테러단체들끼리 미국 정보기관에 '나 아님 쟤가 의심스러움!'하면서 밀고가 난무했다죠 크크크 사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깝치다가 털린 이라크나 탈레반 같은 경우도 막상 질러놓고 이건 아닌 거 같다고 여겼는지 뒤에서는 어떻게든 미국의 분노를 피해보려고 몸부림쳐봤지만 이미 때는 늦었죠. 정확히는 탈레반은 '어 이건 빈라덴이 잘못한 거 같은데 그래도 우린 으리로 숨겨줄거야'하다가 털렸고 후세인은 그냥 평소처럼 막 지르다가 사태가 돌아가는 걸 뒤늦게 파악하고 아 내가 x됬구나 느꼈는지 사찰 허용까지 하면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발악해 보았지만 이미 그의 운명은 정해진 상황이었죠.
18/10/02 04:34
그건 그런데 그걸 아는 놈이 대놓고 저렇게 누구 하나 걸리는 놈 조져버리겠다고 벼르고 있는 데에 거기다가 '신의 심판이다!' 이러고 자빠졌으니... 심지어 걸프전 때 두드려 맞을 대로 맞았던 양반이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저런 건 지금도 미스터리합니다. 진짜로 삶에 싫증이 나기라도 했던 건가....
18/10/01 23:51
만약에 저짓을 북한이 했으면 레알 북한은 그 즉시 지도에서 사라졌...
한국전쟁2 나는거죠 테러조직들 땡깡피우는것도 상도덕이 있는건데 저건 그걸 아득히 넘어버렸...
18/10/01 23:51
불침번 서면서 선희진희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속보가 뜨더니 비행기 한 대가 빌딩으로 날아들더군요
그 날 전 중대원이 제발 김정일 짓이 아니기만 기도했었습니다
18/10/01 23:53
(수정됨) 저거보다 10년전에 있던 걸프전을 보고 기겁한 나라가 많았을겁니다.
딱 북한급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던 (유사군사단체를 뺀 현역병력규모는 비슷하고 현대화 수준은 좀더 좋던) 이라크군이 정말 찍소리도 못하고 순식간에 박살나버렸으니... 아마 그때 북한이 뼈져리게 느꼈겠죠.
18/10/02 00:04
(수정됨) 911테러가 일어나고 바로 미국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영공'이 닫혔죠.
미국 영공에 있는 비행기들은 즉시 가까운 공항에 착륙했어야 했습니다. (약 4200대의 비행기라고 하는군요...) 그때의 상황입니다.
18/10/02 07:30
저희 어머니도 딱 저날 한국에서 벤쿠버 돌아오시는데 공항에서 7시간 기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캐나다랑 국경이 가까운 비행기는 다 돌렸거든요.
18/10/02 00:18
며칠전에 플라이트93을 봤는데 참...연방항공국 국장이었나 본인 역할로 영화 출연하신게 대단하더라구요. 승진하고 첫 출근날 터진게 911테러라니...
18/10/02 00:30
삼성동에서 놀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로 무역센터 붕괴됐다고 난리치길래
지금 그 앞에 있는데 뭔 x소리냐고 했더니 '진짜? 내가 잘못 들었나봐' 하던 서로의 무식을 뽐내던 추억
18/10/02 05:55
저도 아직도 기억나네요 911테러 사건 일어나던날이. 그때 한밤중에 방에서 아버지께 수학공부 과외받고 있었는데 거실에서 뉴스보던 어머니가 불러서 나왔는데 진짜 비현실적인 광경이였죠. 뭔 상황인지 정확하게 몰랐는데도 이렇게 기억에 남네요
18/10/02 07:12
군대 간부숙소에서 밤에 라이브로 뉴스보면서 3차대전일어나는줄 알았습니다 두번째 항공기 테러는 아나운서 뒤로 라이브로 충돌했던 기억이 나요
18/10/02 11:29
저때 이미 하나는 불나고 있는 상태에서 생중계로 두번째 비행기가 나머지 한 건물에 내리 박는걸 봤는데 진짜 비현실적이었죠.
아침에 양치질하면서 뉴스를 보고 있는데 뭐지 영화화면인가 하면서 멍했던 기억이...
18/10/02 13:59
전 고3때라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뭔가 시끄럽길래 뭐야 하고 나오니까 학생들이 전부 휴게실 티비 앞에 붙어있고 티비에서는 건물이 무너지고 있더라구요. 전 다들 모여서 영화를 보는건줄 알고 아 독서실에서 왜들 저 XX이야.. 하는데 뉴스 아나운서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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