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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3 17:53:07
Name 손금불산입
File #1 fake_army.jpg (730.9 KB), Download : 37
출처 펨코 https://www.fmkorea.com/best/1281111314
Subject [유머] 어떤이의 입대 후기.jpg


사실 알고보니 제대 후기
그것도 페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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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
18/09/23 17:55
수정 아이콘
엽기적인 그녀에서 민증 제시하는거마냥 전역증을 제시해야
18/09/23 17:57
수정 아이콘
비판의 댓글이 예상됩니다 크크
필부의 꿈
18/09/23 17:5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다시보는글이군요
이글보니 예전 신혼집 신림동에 정하고 살때 동사무소에서
본일화가 생각나는군요
20대초반으로 보이는 청년이 동사무소에 소집영장가지고
이게 내게 왜왔냐고 물으니 병무과직원들 비비꼬며
반말조금씩 썩어가며 제때 입대안하면 잡혀가 어쩌고 저쩌고하니
청년 얼굴이 시퍼래져 나 이미만기 채우고 제대했거든 당신들이 뭔데
나군대 또가라고 하는거야 xx ! 하는 순간 아예 동사무소 분위기 전체가
다 싸늘해졌던 장면 진짜 오래간만에 생각나는군요
마음속의빛
18/09/23 19:01
수정 아이콘
저는 소집영장도 집에서 받아본 적이 없네요.

아파서 누워있는데 전화가 오더니, '입대가 사흘(3일) 남았는데, 아직도 영장 안 받아갔어요? 군대 안 갈거에요?' 라는 말과 함께
제정신이냐며 얼른 영장 받고 군대갈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허둥지둥 그날바로 시외버스타고 광주광역시 병무청까지 달려가서 영장 받고, 집에 돌아왔죠.

가족에게 군 입대한다고 얘기하고,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친구들에게 말 한 마디 못하고,
바로 광주광역시로 올라가서 머리깎고, 그곳에 사는 친구집에서 하룻밤 자고,
새벽에 기차타고 논산으로 올라갔었죠.

지금 생각하면, 영장도 안 보냈던 병무청 직원놈 멱살이라도 잡고 한 소리 하고 싶지만....
그 때가 2001년이라 벌써 17년이나 지났네요.
새벽포도
18/09/23 20:45
수정 아이콘
같은 내무실 썼던 훈련소 동기는 상근예비역 입영통지서 들고 입대했는데 입소하자마자 입영통지서가 인쇄 오류였고 그냥 현역이라고 통보 받았네요. 훈련소 첫날에 유난히 분노하던 놈이었는데 그 이유가 이거였죠.
아름답고큽니다
18/09/23 18:09
수정 아이콘
이거 뭐 법에 저촉되거나 하는건 아니죠?
리듬파워근성
18/09/23 18:12
수정 아이콘
김일병님 일어나십쇼!
마스터충달
18/09/23 18:35
수정 아이콘
불한당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혁신적인 돌+I가 나타났다!!!"
ColossusKing
18/09/23 18:37
수정 아이콘
본인이 헛소리 먼저하고 누나를 헛소리취급하는 뻔뻔함
첸 스톰스타우트
18/09/23 19:43
수정 아이콘
저는 입대날짜 받아놓고 기다리던중에 갑자기 집에 민방위 통지서가 날라와서 이게 뭔일인가 싶었던 적이 있었네요(..)
레몬커피
18/09/23 19:43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에서 이생각 해본적 있는데....
물론 본문급 행동은 못하고 입대날에 논산가서 어슬렁거리면서 구경하면 뭔가 재미있지 않을까(?)하는생각
집이 논산과 매우 가까웠다면 해봤을지도 모르겠네요. 현실은 서울거주라 전역하고 생각해본적도없지만 크크
금수저
18/09/23 20:10
수정 아이콘
유격장 근처에 강이 있어서 피서온 가족들 커플들 젊은 남녀 노는 소리...고기 구워먹는 냄새...그 와중에 들리는 여자의 목소리 "아 군인들 불쌍하다..."
제대하면 꼭 여기와서 고기 구워먹고 놀겠다고 다짐했었는데...막상 제대하니 귀찮기도 했지만 어딘지도 몰라서 못 가겠더라구요 크크.
리나시타
18/09/23 20:41
수정 아이콘
집이 춘천이고 102보까지 별로 안멀어서 한번 입영행사때 그냥 혼자서 놀러가본적은 있었습니다
보충대에도 들어가볼까 했었는데 제가 맨몸에 큰 카메라만 떨렁 들고 나온지라 카메라 들고 부대로 들어가진 못할테니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하다가 온게 생각나네요
왠지 보충대는 민간인이 폰도 막 가지고 들어가는데 카메라가 뭔 대수냐 싶은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102보도 사라져서 갖고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은 할 수가 없겠네요
파쿠만사
18/09/23 21:14
수정 아이콘
전 저런정도는 아닌데 훈련병 시절에 2주차인가 3주차 쯤에 저녁 점호를 하는데 갑자기 조교중 한명이 소대 마이크로
"훈련병 주목" "훈련병 주목" 하더니 "나 내일 전역한다" 그러고 전 내무실에서 탄식의솔리가
그게 훈련병 시절에 너무크게 남아서 저도 조교로 논산훈련소에 있었는데 전역 하는날 똑같이 하고 나왔습니다..크크크
18/09/23 22:52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의 경험이 있는데
제가 공익이라 4주 훈련 받고 나왔었는데 3주차에 담당 신교대 조교가 상병으로 진급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진급 축하한다고 했더니 '너네는 다음주에 나가지만 나는 1년 더 있어야 한다'고...
치킨은진리다
18/09/24 17:5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산업기능요원이라 소집해제 두어달 남기고 훈련소 갔는데 3주차쯤 작업인원 차출해서 신교대 밖에 일반병들 생활하는 곳에 갔었습니다. 거기 병장이 저희보고 아 xx들 군생활 자대가 시작이야 훈련소는 암것도 아냐하면서 썰을 계속 풀었는데 저희 인솔하던 조교가 얘네다음주 퇴소고 한두달 있으면 소집해제라는 말에 갑자기 말이 없어지고 서로 뻘쭘 해졌었네요 크크
Janzisuka
18/09/23 23:15
수정 아이콘
한번쯤 꿈꿨던거긴해요 크크
공군훈련소에 깔깔이입고 슬리퍼 신고 가서
대강당까지 간 뒤에 xxx소령보러왔는데 불러달라하고 만나서 bx가서 냉동 먹던 상상...
18/09/24 01:43
수정 아이콘
크크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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