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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3 14:26
집에 수건이 없는것도 아니고... 왜 굳이 그걸 잘라가는 수고까지 하면서 가져가는건지...
저희동네의 경우는 목욕탕은 아니지만 헬스장이 8층 카운터. 9. 10층 운동시설로 되어있는데.. 사람들이 7층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9,10층 올라가서 공짜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 이후로 7층에서 8층 올라가는 길목에 철문이 생김... 굳이 그런 수고를 하면서까지 공짜로 이용하려는 심보는...
18/09/23 14:34
18/09/23 14:41
이런걸 보면 도덕의 기준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단편적인 경험이긴 한데, 전부는 아니지만 몇몇 여자 친구들과 노래방을 갈 때 벽에 낙서를 하더라구요. 남자인 친구과는 훨씬 많이 노래방을 가도 낙서하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18/09/23 15:14
저는 주변에서 이런경우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정말 꽤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니까 이런 만화도 나오고 하는 거겠죠?
제 상식과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18/09/23 16:02
진지하게 논문주제로 써볼만하지 않나요? 남녀 도벽 유전자의 발현율 차이일지 동양권 혹은 한국만의 문화적 특징일지 아니면 그저 misogyny일지...
뭐든 흥미로운데요.
18/09/23 16:08
꼭 수건이 좋아서 가져가는 것보다 예를 들어 목욕비 원가가 3000원이고 내가 내는 돈이 5000원일 때 그 2000원이 아까워서 그러는 사람도 있어요. 실제로 어머님 말씀 들어보면 수건 못가져가니 일부러 물 틀어놓고 안 잠그는 사람이 종종 있다더라구요. 집에 와서 저한테 그런 사람들 욕하면서 이해 안된다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냥 남 돈 버는게 배아픈 거죠.
18/09/23 16:38
(수정됨) 남녀 도벽 유전자의 발현율..웃고갑니다.... 몰상식한 여자들 일반화하는거나 몇몇 범죄자로 일반 남자들 일반화하는거나 다를게 뭔가요?
18/09/23 16:47
뭔가 오독하신거 같은데 크크크
남녀 도벽 유전자의 발현율 [일지]라고 썼는데요. 주장하는게 아니고요. 헬멧분실율은 남자가 더 높나요? 그것도 흥미롭네요. 일반화랑 통계좀 구분하셨으면 좋겠는데요. 그냥 드라이하게 '재미있어보인다'라고 한건데 너무 과몰입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그러면 삼겹살에김치님은 저 현상에 대해서 뭐 좋은 의견 있으십니까? 아니면 그냥 편견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8/09/23 17:08
어우 남녀 도벽 유전자의 발현율차이일지..라는 표현자체가 무례하다고 생각해서 적은거에요 .
순간적으로 화가나서 적은 댓글이니까 뭐 어쩌면 과몰입이라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저 현상자체는 몰상식한 분들이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이런 단어까지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거지근성가지신 분들이요. 그리고 이게 과연 성별에 한정된건지 의문이 들뿐이죠. 호텔 가운이랑 수건 가져가는 분들 보면 성별의 문제라고 보이지는 않거든요. 사람의 문제지.
18/09/23 17:35
목욕탕에서 같은 상황에 성별만 다른데 다른 결과가 나왔는데 당연히 성별 차이죠. 도벽 유전자는 멀리간 이야기지만 이렇게 명백한걸 왜 의문을 갖죠?
18/09/23 20:17
위에 성별에 한정된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의문이라고 적었으니까 물어본거죠. 성별에 한정된 문제라면 남초집단에서는 비품분실은 일어나지않아야 하는거아닌가요? 남초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목욕탕 타올이 본인에게 필요한게 아니기에 (저 거지근성아주머니들한테는 뭐 생활용품이라 상대적으로 비교해서) 저는 오히려 이 비유가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18/09/23 20:31
동일조건의 여초집단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일어나겠죠. 주장 일부를 확대해석해서 논점을 흐리시는데 비유 자체가 명확히 대응되는것도 아니고 공감이 하나도 안됩니다.
18/09/23 16:17
저 다녔던 헬스장에서도 여성 탈의실 쪽 타월 분실이 훨씬 많았죠. 그런데 헬스장에서 샤워 안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으니 만화처럼 저렇게
극심하게는 아니고 남자 쪽 보다 항상 분실 많다고 관장이 투덜투덜.. 흐흐
18/09/23 17:26
자기집은 안그런 것 같죠?
집에서 없던 빨대가 있네요? 근데 그 빨대 알고보니 카페에서 몰래 가져온것들 설마 했는데 가족끼리 카페에 같이 간적이 있었는데 아예 몰래 가져오라고 시키네요 크킄;;
18/09/23 18:07
예전에 못 살 던 시기의 억척스러움을 아직 못 버린 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 때는 그나마 억척스러움을 근검절약으로 좋게 포장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도둑질이죠.
18/09/23 20:40
동의합니다. 단지 수건이나 커피숍물품들이 남성들에게 부당이득을 취하고자하는 대상이 아닐뿐이죠.
거지근성을 가진 사람들의 남녀비율은 오십보 백보일겁니다.
18/09/23 22:23
채집활동하던 본능이 남아있어서라는 말을 본적이 있습니다. 만일 수건에 다리가 달려서 돌아다니고 있다면 남자들이 다 잡아 갈꺼라는 말도...
나름 일히있는 설이라고 생각합니다.
18/09/24 04:10
남자가 잘못한 글 올라오면 정상적인 남자들은 욕하고 비판하고 같은 남자로서 쪽팔리다고 하는데 여자가 잘못한 글은 그런 것도 별로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오히려 중간의 링크처럼 이상한 정신승리를 더 많이 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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