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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2 13:26
근데 남자애는 처음에 뭘 어떻게 했길래 저런 상처를 냈을까요. 단순히 때려서 난 상처라기엔 좀 이상한데.
어떤 도구 같은걸로 상해를 입힌 것 같은데.
18/09/02 14:12
아 상처 사진도 재연인가요? 저 방송 봤을 때는 중간중간 인터뷰와 정황은 전부 실제 화면이어서 상처도 당연히 실제 상처의 사진 아닌가 했습니다만.
18/09/02 13:42
음 뭐 진짜 온힘을 다해 손톱을 박고 긁은거면;; 저렇게 피부를 찢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어린 나이라서 인과관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건지..
18/09/02 16:14
그럼 이제 남자아이쪽 가족이 남자아이가 당한거에 몇배로 저사람에가 자력갱생해주면 되겟군요!!
긁힌 상처 하나에 저정도로 해도 되는거면 저정도 폭행당한거엔 얼마나 복수를 해줘야되는걸까요?
18/09/02 13:31
뭐 여자아이한테 상해 입힌후에 남자아이 부모쪽에서 어떤일을 했는지가 문제겠네요.
거 뭐 애한테 상처생긴정도로 이딴식으로 이야기했으면 저도 애아빠처럼하고 거 애한테 상처생긴정도인데 뭐 해줬을테고 미안하다고 하고 흉지는거 최대한 없게 지원하겠다 정도로 이야기했으면 넘어갔을테고요.
18/09/02 13:38
평소에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게 지속적이라는거죠.
그리고 저 범죄사실은 남자애한테 굉장히 유리하게 쓰인거죠 평소에 괴롭힘을 당하는데 당일 놀다가는 아니죠. 당일도 괴롭히다가 상처가 난거라고 봐요.. 여자애가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데 남자애랑 왜 놀겠습니까.. 기피하면 기피했지..
18/09/02 13:41
오히려 평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면 진작에 전학을 시키든 지, 증거를 모아 공론화시키는게 맞죠.
'분노' 자체에는 100번 이해하지만, 이성적이지 못하고 변명의 여지가 안 보입니다. 살다보면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바로 앞에 서 있는 자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럴때 참는게 정상인이고, 정말 칼을 뽑아 찌르면 살인자인겁니다.
18/09/02 15:43
피의 사실이라고 쓴걸로봐서 피해자측 일방주장이 아니라 양쪽 청취후에 사실 나열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 하는부분은 평소에라는 부분과 이 부분이 과장된게 아니라면 교사 양쪽부모 전부 인지 하고있을 가능성이 높고 교정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애들 장난이라고 혹은 그렇게 논다라고 하는데 학교폭력의 피의자의 다수는 장난이었다 혹은 놀이였다라고 이야기 하는것이 대부분이죠. 상대방이 싫다라는 이야기를 한순간 그리고 교사가 인지한순간에 이후부터 이루어지지않아야 되는겁니다.
18/09/02 16:45
요건사실이 아닌 배경사실같은건 그냥 피의자말대로 기재되는 경우도 많고
애들이 18세 14세가 아니라 8세라는 걸 감안해주세요. 그게 되면 8살이 아니니까.
18/09/02 17:04
자꾸 파고들어가면 결국 가정교육의 문제까지 갈수밖에 없습니다.
싫어요에 반응이 즉각안되는건 미취학아동의 경우에나 정상참작이 되는거지 특히나 요즘같이 미취학아동의경우에도 어릴떄부터 사회에 나와서 행동하기에 제대로 제제가 이루어지지않은경우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것이죠. 그걸 교육해야하는걸 부모의 일인거고요. 지속적으로 교정이 안된부분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8/09/02 13:35
눈 돌아가서 뺨을 때리는거 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도 쓰러진 아이 발로 밟고 구타한건 진짜 정신이 나간 싸이코 수준이죠 그냥 격리시켜야되는 수준..
18/09/02 13:35
내 딸이 누구가에게 맞고 그 가해자가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잘못했다는 어떤 의식도 갖고 있지 않다면, 분노할 것은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물론 본문의 남성분은 도가 지나쳤다는 점에선 이해의 여지가 서지 않지만요..
18/09/02 13:36
"그냥요" 라는 말을 할 정도면
타인을 공격한 것에 대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정도는 생겨야 서로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큰 일 치르는 것 보단요.
18/09/02 13:42
저도 오자마자 여자애 아빠가 싸대기 날린것도 아니고 왜 그랬냐라는 말에 그냥요에 아마 꼭찌 돌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진짜 정신 돌은 사람이면 오자마자 애 반 죽여놨겠죠. 애가 허리쪽에 상처가 날정도로 당했는데 당사자한테 그냥요 소리 들으면 바로 꼭지 돌죠..
18/09/02 14:12
(수정됨) 8살짜리들은 그렇게 인과관계를 생각하면서 대답하는 애들이 흔치않습니다.
물어보면 그냥 그 질문에 대해 대답합니다. 저것도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어린시절을 잊고 애한테 성인 수준의 대응을 기대하는데 그건 무리죠 그리고 남자아이가 "그냥요"라고 답변한건 저 남성의 폭압적인 모습에 겁먹어서 "그...그냥...요"이런식으로 나온 말이라네요.
18/09/02 14:20
어린아이는 상황 설명이 어렵습니다.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설명을 요구하기란 무리입니다. 물론 남자아이가 잘못했을 수도 있으나 "그냥요"는 아이로써 당연히 나올만한 반응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반응이나 설명을 못한다고 폭력을 행사한 못난 어른이고 범죄자일 뿐입니다.
18/09/02 23:28
그건 어른이 한거니까 그럴 수 있는데.. 이 일은 어린아이가 한거니까요.. 아이는 때리고 근육질 남성은 못때리면 그냥 분노조절잘해 일뿐이라..
18/09/02 14:14
8살짜리들은 그렇게 인과관계를 생각하면서 대답하는 애들이 흔치않습니다.
물어보면 그냥 그 질문에 대해 대답합니다. 저것도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리고 남자아이가 "그냥요"라고 답변한건 저 남성의 폭압적인 모습에 겁먹어서 "그...그냥...요"이런식으로 나온 말이라네요.
18/09/02 14:02
8살짜리들은 그렇게 인과관계를 생각하면서 대답하는 애들이 흔치않습니다.
물어보면 그냥 그 질문에 대해 대답합니다. 저것도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18/09/02 13:47
저도 큰애 4살때 어린이집에서 남자애가 긁어서 가슴팍에 엄청 큰 상처가 났는데 보는순간 눈 돌아가더라구요. 저 사진보다 컸어요. 저도 불같은 성격이라 진짜 다 죽여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원장이랑 보육교사한테 엄청나게 항의했을 뿐이지 실제 그 꼬마애를 때릴 수 있다는건 정말 미친 사람인거죠. 게다가 쓰러진애를 걷어차서 골절까지... 계기만 없다 뿐이지 열받으면 충분히 살인도 할 사람입니다.
18/09/02 14:03
동의합니다. 분노가 치미는 건 사람이라면 당연한 결과지만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원장과 보육교사 그리고 가해학생의 부모 에게 강하게 얘기해야하죠.
18/09/02 13:50
(수정됨)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성인이 8살짜리 애 머리를 차고 발로 수차례 밟는게 말이되나요? 저게 이해가 가신다는 분들은 도대체...
18/09/02 14:09
법에 따라 적절한 처벌을 받는게 적절한 교훈이라면 애한테도 법에 따라 적절한 처벌을 내리면 되는 겁니다.
사적제재가 적절한 교훈이라고 생각되면 자신도 사적제재 받을 각오는 해야죠.
18/09/02 14:42
법에 따르는게 적절한 처벌이라면서요. 그럼 그 법에 따르면 되는 겁니다.
필요에 따라서 법을 지키고 안지키고 하는걸 왔다갔다 한다면 법에 따르는게 적절한 처벌이 된다고 말할 수 없는 겁니다.
18/09/02 14:09
성인이면 모를까 아동기에 상습적으로 폭행당한 아이는 대체로 폭력적인 인간으로 성장한다고 하죠.
폭력적인 인간으로 자라는걸 '응보'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그렇겠네요.
18/09/02 16:20
아이는 교훈이 아니라 트라우마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얻었지요.
바꿔서 묻고 싶습니다. 던져진님의 아이가 다른아이와 같이 놀며 장난을 치다 다른아이에게 상처를 낸다면..? 성인남성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당하고 교훈을 얻는게 맞는 해결이라고 보십니까?
18/09/02 16:47
모든게 똑같은 상황에, 성인에게 폭행당한 피해자가 다른사람의 아이에서 내 아이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니 전개방식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앞에 내가 했던 말이 틀렸구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18/09/02 17:44
아니죠. 같이 놀며 장난을 치다 상처를 냈다?
본문에서 제시된 내용은 평소에도 괴롭히다가 결정적으로 상처를 낸겁니다. 장난치며 노는것과 평소에도 괴롭히던게 같은 내용으로 보이시나요? 가해자 중심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게 아닐까요? 아니면 내 자식이 남의 자식들 좀 후드려 패고 다니는건 씩씩하고 자랑스러운 일인가요?
18/09/02 18:04
그럼 본문에 제시된 내용과 같이,
던져진님의 아이가 평소에도 다른 아이를 괴롭히다가 결정적으로 상처를 냈을때, 다친 아이의 부모가 찾아와서 던져진님의 아이를 골절이 발생할만큼 때리고 나면. 다른아이를 때리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 일로 마무리 되는건가요?
18/09/02 18:11
(수정됨)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똑바로 시켜야겠죠.
사람 괴롭히고 때리는 것도 습관이 되는데 그걸 방치해서 애가 인간말종으로 자라도록 방치하지는 않을겁니다.
18/09/02 19:07
던져진 님// 인간 말종은 8살짜리를 발로 밟아 코 부러뜨린 애비라는 자겠죠.
장난치다가 (혹은 괴롭히다가) 동년배 배에 상처낸 8살짜리와 8살짜리 얼굴을 발로 밟아 코뼈를 부러뜨린 성인 남성중 어느쪽이 말종인지 분간이 안되신다면 그것 역시 위험신호구요.
18/09/02 19:44
던져진 님//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똑바로 시킨다고 하시니, 던져진님의 첫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응보야 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르침이죠.] 본인이 바르다고 믿는 그 가르침, 자녀교육에 이로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자녀교육관이 다르더라도 다름을 존중하겠습니다.
18/09/02 16:52
달라진 건 님과 님의 자식분이 당사자가 된 것 밖에 없습니다. 남이 저렇게 되는 건 교훈을 얻은 거지만 님과 님 자식분이 그 대상이 될때 달라야 한다면 그건 남이니까 쉽게 말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18/09/02 14:01
미친놈이죠. 애들이 섞여 있다보면 늘상 일어나는 일이 다툼이고 그 와중에 상처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어느 애가 매번 가해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늘 피해자가 되는것도 아니죠. 하루이틀 애 키우는것도 아니고 저정도 일에 저런 끔찍한 폭행을 그것도 아이에게 한다는건 너무도 비상식거고 그렇게 애가 귀하면 그냥 집에서 혼자 키워야되는거 아닌가요? 어쨌거나 제대로 처벌 받길 바랍니다.
18/09/02 14:01
저기요. 8살이면 추사랑이랑 동갑이에요.
그정도 되는 아이를 때려 쓰러뜨리고 안면부를 밟아서 코뼈를 골절시킨다? 제정신이 아닌 미친놈이죠. 그냥 쥐어박거나 따귀 한대 때리고 끝났다면 모르겠습니다만..저건 그냥 분노조절장애에요. 아님 부모 불러서 법적으로 해결하던가 했어야지.
18/09/02 14:02
8살짜리 남자애면 큰편이라고 해도 겨우 130cm 밖에 안되는 작은 아이인데 그아이가 아무리 큰잘못해서 밉고 화가 난다고 해서 저렇게 폭행을 할 수 있다는게 믿을수 없네요. 저경우는 학교와 가해아이의 부모를 향해 분노해야죠
18/09/02 14:04
'나는 그러진 않겠지만' 이해는 간다라는 소리겠지만 저거 이해간다고 하는거 엄청 위험한말인거 아셔야할듯..
화나는거야 당연하지만 저렇게 패는건 이해의 영역이 아니죠
18/09/02 14:25
8살짜리랑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지 좀 오래되서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그래도 무서운 사람들 참 많네요.
18/09/02 14:07
빡치는거야 이해합니다만, 빡치는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사회고
법이고가 존재하는 겁니다. 나 화난다고 다 죽이고 때리면 그게 짐승이지 무슨... 가해학생 부모, 교사, 원장을 먼저 거쳤어야죠.
18/09/02 14:09
(수정됨) 펨코 댓글보는데 이런 내용이 있군요.
1. 저 상처는 픽션으로 실제상처는 장난감으로 투닥거리다 살짝 멍든정도다. 2. 남자얘가 여자얘를 괴롭히고 그런게 아니라 놀다가 작은다툼이 일어난것일뿐이다. 3. 선생 중재하에 이미 둘이 화해한 상태였다. https://www.instiz.net/pt/2630515 그리고 남자아이가 "그냥요"라고 답변한건 저 남성의 폭압적인 모습에 겁먹어서 "그...그냥...요"이런식으로 나온 말이라네요. 아하....이것 참 이해가가는 폭력이군요.
18/09/02 14:11
성인남자편을 드는 분들이 있네요. 무슨 테이큰 찍나요? 신체만 성인이지 그 몸뚱아리 가지고 똑같이 8살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훨씬 더 위험한 존재입니다.
18/09/02 14:25
(수정됨) 일단 본문을 신뢰한단 가정하에,
'둘이 다투다 옆구리에 상처가 생김' '평소 괴롭힘' '놀다가 긁히는 상처를 입힘' '피해아동에게 왜 그랬냐는 물음에 그냥이라고 대답' '싸대기를 날리고, 피해아동이 쓰러지자 얼굴을 발로 밟아 코뼈를 부러뜨림' '아동은 정신적 충격으로 계속 치료중, <- 이 말은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는 뜻' 상처는 긁히는 상처라는 것이 명백한 듯 보이고, 그럼 평소의 '괴롭힘'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을텐데요. 괴롭힘이란 단어는 이지메같은 걸 연상할 수도 있지만,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 것도 괴롭힘에 해당됩니다. 저는 적어도 범죄사실 기록에 놀다가 그랬다는 것이 적혀있는 걸로 봐서, 그 괴롭힘이라는게 장난의 영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장난의 영역이라 한들 누군가를 괴롭힌다는 것은 징계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징계는 적절해야합니다. 특히나 미성년자, 그것도 아동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아동이 쓰러질 정도로 싸대기를 날리고, 쓰러진 아동의 얼굴을 밟아서 코뼈를 부러뜨리는 건 절대 아니죠. 자기 딸이 귀하면 남의 아들도 귀한 줄 알아야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일은 피해아동만이 아니라 가해자의 딸에게도 정신적인 상처를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딸이 잘 케어받았으면 좋겠네요. 자칫 자기방어기재가 발동해서 과한 피해의식을 느끼거나, 반대로 아버지의 과한 행동에 충격을 받아 다른 사람의 부당한 괴롭힘에 저항하지 못하는 형태로 발전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댓글에도 심정은 이해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아마 본문의 표현 때문이라 봅니다. '피해아동이 쓰러질 정도로 싸대기를 날린 후, 쓰러진 아동을 발로 밟아 코뼈를 부러뜨렸다'라고 표현을 바꿨는데 이래도 심정이 이해가시는 지 묻고 싶네요.
18/09/02 14:26
남자아이 엄마도 울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할 처지는 아닌듯요. 자기 애가 남의 아이 때려서 멍들게했는데 울면서 잘못했다고하거나 모자이크처리라도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피해받은건 맞는데 애vs애로 치면 가해자인거잖아요.
18/09/02 14:33
처벌은 법대로 받으면 되는거고,
남자아이는 괴롭힘 안하게 된거면 굿 성인아빠는 계속 딸 쉴드 치면서 벌금 합의금 교도소 가면 굿 뿌리는대로 거두면 해피엔딩입니다.
18/09/02 14:36
둘다 잘못이지만, 잘못의 정도는 어른이 말도 안되게 크죠.
8살 아이가 저지른 나쁜 짓과, 어른이 저지른 짓이 절대 같을수가 없죠 -_-;;;;
18/09/02 14:39
애 밟았다는 성인은 일단 미친놈이고, 여자애 상처 입힌 애는 잘한 짓은 아니라도 미친놈한테 잘못 걸려서 과하게 대가를 치렀네요. 저 성인은 무슨 처벌 받았을까요
18/09/02 14:48
처음엔 무슨 칼로 찌르거나 한 줄 알았는데 그냥 긁힌 상처.. 초6쯤 됐나 했더니 8살..
웬만하면 감정적으로 공감하겠는데 이건 감정적으로도 공감이 안 되네요.
18/09/02 14:50
(수정됨) 이해간다는 분들은 더 큰 공감능력 발휘할 수 있도록 폭행당한 아이 부모 입장도 한번 겪어보셔야 할듯 자기자식이 저렇게 쳐맞아도 벌금 200에 그러려니하시고요.
18/09/02 14:58
저는 몇몇 댓글들이 더 무섭습니다. 이 동조비율이면 무슨 일이든 터져도 하나도 안이상하겠구나. 세상만사 정당방위 투성이네.
소년법이 아무리 개정된다 할지라도 그게 8세 이하로 내려올 일은 결코 없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저런 일에 자력구제, 폭행이요?
18/09/02 15:04
(수정됨) 8살 짜리를 수차례 가격해 골절시킨 사이코패스가 이해간다니 역시 다이나믹하네요.
꼬맹이 상대로 사적제제, 수단은 폭력. 짐승도 이해하는 그 포용력, 감탄스럽습니다. 분노조절장애는 힘의 우위가 확실할 때 발현되죠. 저항 못할거 아니까 팬 겁니다.
18/09/02 15:09
궁예을 좀 해보자면
8살짜리 남자아이면 좋아하는 여자아이 괴롭히고 장난치고 할 나이 일텐데 어른이 "너 왜 그랬어!" 라면 무섭고 부끄럽고 하면 "좋아한다"라고 말하기 보단 "그냥"이라고 대답하겠죠. 이런 상황일 수도 있는데 귓방망이를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때렸으니 남자아이가 걱정이네요.
18/09/02 15:09
(수정됨) 저게 이해가 된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애가 다쳐서 오면 눈돌아가는건 당연한데...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대응을 하는순간 그냥 싸이코 패스 당첨입니다. 본인 딸이 다쳐서 왔다면... 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반대로 본인 자식이 남자애라고 생각해보세요. 애들이 놀다가 상처가 났는데 전후사정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짜고짜 상대 부모가 와서 내자식을 패버렸다. 이래도 암 맞을짓 했구만 하고 넘어가실런지...
18/09/02 15:15
8살 애한테 성인의 기준을 들이대시는분들은 8살이어도 성인과 동등하게 대하시겠군요.
성인끼리 빡친다고 때리면 미친놈 취급받습니다.
18/09/02 15:15
8살짜리 아이면.. 말로만 조금 겁만 줘도 울고불고 할텐데요.
얼마든지 다른 방법이 많았을텐데 폭력이라..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는데요.
18/09/02 15:21
싸이코패스가 아니라 분노조절잘해죠 진짜 싸이코패스면 애초에 눈 안돌아가요. 대신 애가 다쳤는데도 아 그랬구나 하고 말아서 아내한테 등짝을 맞거나 아내소름이 돋거나 할거같은데.
18/09/02 15:24
그냥요라고 대답하는게 이상한건 아니죠. 어른이 와서 왜 괴롭혔냐고 물어보는데 거기다대고 자연스럽게 해명할 수 있는 8살 초등학생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18/09/02 15:28
상처낸 데 이유가 있으면 그게 진짜 싸이코패스죠... 왜 그랬냐니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무슨 대답을 기대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18/09/02 15:35
내 자식만 자식이고 남자식은 짐승인가 .
여기서 딸 아빠한테 몰입을 하네, 고딩끼리 싸워도 부모가 저러면 미친놈인데 8살짜리를? 8살짜리 때릴 곳이 있기는 한가..
18/09/02 15:49
본문과는 별개로 아이가 뾰족한 포크나 우산을 휘두르는데 그냥 내버려두는 부모들을 제법봐서
만약 내 아이가 크게 다친다면 이성적으로 법적처리할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18/09/02 15:57
분노하시는건 이해합니다. 내 새끼든 내 부모든 다치면 당연히 저도 이성을 놓을겁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 막으려고 법이 있는겁니다.
18/09/02 15:53
애들이니까요.
애들이니까 장난치다가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어떤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잘 안될수 있죠. 그리고 반대로 자신의 딸이 긁혀서 상처가 난 케이스지만, 그 딸이 다른 아이한테 비슷한 상처를 내는 일도 있을 수 있죠. 위에 자기라도 저렇게 행동했을거라고 하시는 분들은, 반대로 자신의 딸이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냈을때 어른에게 저렇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8/09/02 16:11
상식에 기대서 봤을때 저정도면 여아 아빠가 미친놈이거나 아님 남아가 지속적으로 그래왔다가 그날 터진거거나 겠죠
저희 아이 어린이집에도 마치 학교 1진처럼 지석적으로 다른(모든)아이를 때리고 가금 성적인 장난도 치고애들 앞에서 곤충들을 모아 짖이기고 장난감을 뺐고 하는 남아가 하나 있는데 부모의 태도는 매우 미온적이죠(멀쩡한 사람들이나 아이가 태어나길 인성을 그렇게 달고 태어나서 적응이 되었다랄까) 저는 그아이에게 그부모 보는 앞에서 우리애 건드리면 죽여버린다라고 진심으루담아 말해줬더니 다음부턴 저만보면 살살 피하네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18/09/02 16:40
사적제제가 이래서 위험한거죠. 무슨 무협지 세계관도 아니고... 사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현대에서는 무식한 법률이지만 굉장히 현명한거에요. 당한 만큼의 처벌만 하라는 거거든요. 법이 없으면 내 자식이 다치면 상대는 죽이고, 내 가족이 죽으면 상대 가족은 몰살시키고 싶은게 본성이죠.
18/09/02 17:25
애들이 무슨 얼마나 완성된 이성이 있다고 어른의 잣대를 사용하나요?
왜 학교가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냥요를 말그대로 받아드리고 때린 아빠의 이성은 참 문제군요. 자식 키우는 사람이 자식 또래를 이해 못하다니.
18/09/02 17:59
이성적으로 봐선 미친거고 감성적으로 봐도 좀 과했다 싶네요
저라도 뺨 한대정도는 날라갈 수도 있었다 싶긴 한데 저건... 근데 솔직히 학교다닐때 부엌칼 들고와서 쑤시거나 벽돌로 잘때 대가리 까는 생각을 한두번 한게 아니라서 이해가 가기도 하고...흠
18/09/02 18:10
이걸 옹호하는 분들은 과잉보복을 했으니 그만큼 다시 돌려받는것도 동의하시겠네요. 사실 이런식으로 더 때린만큼 계속 보복을 주고 받으면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법이 존재하는겁니다.
18/09/02 19:46
(수정됨) 글쎄요. 본문에 나와있는 범죄사실 문서에 보면 [딸 OOO를 평소 괴롭히고]라고 써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평소에 쌓여있던게 터진걸지도 모르죠. 관심법좀 해보자면 평소에 괴롭힘을 당했으나 학교에서 잘 처리해줄거라 믿고 그냥 지냈는데, 이번일이 터졌고,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니 "그냥요" 라고 했다면 저라도 눈돌아갈듯 하네요.
18/09/02 20:24
https://www.instiz.net/pt/2630515
평소때 괴롭히고 이로 인해 부담을 느꼈다면 남자애가 노는데 가서 끼워달리고 이야기하지 않겠죠. 그냥 저건 자신의 폭행을 정당화하는 변명 차원에서의 이야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냥요" 라는 답변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대답일 뿐이고 말입니다.
18/09/02 20:31
댓글 읽다보면 세상에 별의별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거 알게되고 사람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듭니다. 진짜 제 주위에는 저런 사람 없으면 좋겠네요.
18/09/02 21:20
맞은 아이 아버지가 다시 때린 남자어른한테 찾아가서 몽둥이로 두들겨 패도 이해가 가겠네요? 세상에 법에 대한 인식이 이정도니....
18/09/02 23:28
아들과 딸을 둔 아빠입장으로..
아들이 저 피해를 입었다면 전후사정 무시하고 가해자 어른을 사적 처벌 했을테고.. 딸이 저 피해를 입었고 저런 답변을 들었다면 순간 눈 돌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물론 상상만으로요.. 섣불리 판단하기엔 정보가 많이 부족하네요..
18/09/03 02:52
트라우마든 앞으로 폭력적으로 자라든 그건 상대 부모가 케어할 일이고, 고꾸라질 정도로 뺨따귀정도는 날려야죠. 쟤 건들면 큰일나는구나 각인되도록..
18/09/03 11:44
어릴때 싸워서 상처나거나 하면
아이를 대동하고 부모한테 가서 항의를 했죠.. 그럼 상처낸 아이 부모는 죄송하다고 하고 아이 불러다가 사과시키고...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초1 아이를 저리 두드려팬게 이해가 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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