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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31 13:57
경계 수면 작업의 무한사이클링은 해안경계랑 GOp랑 같을텐데..
개인적으로 페바보다 GOP 에서 무슨 시간가속 한 것처럼 시간이 잘 간다고 느꼈었습니다. 개인 취향(?) 차이인 듯 합니다.
18/08/31 13:50
해안경계는 아니었고, 2년동안 경계근무만했습니다. 야간경계여도 사람없으면 근무 전후로 불침번섰고, 야간근무했어도 상황떨어지면 잠 안재우고 다시 산으로 돌려보내곤 했습니다. 눈 많이오면 부대로 복귀하는데 눈길을 해치고걸어서 3시간동안 온적도 있고 어차피 끌려갈건 다 끌려가고 작업할거 다합니다.
18/08/31 13:50
저거 대부분 사실입니다.친구한테 들어서 저거보다 더 꿀인 점이 몇 개 있는데 이건 나중에 풀겠습니다.
아 근데 상황따라서 훈련 비슷한 거 하긴 한답니다.통제실 상황 따라서 바뀌는 정도인데 그렇게 힘들진 않데요.
18/08/31 13:53
해안경계병 출신입니다
여름에 태풍이 오면 바로 앞에있는 섬에 번개가 치는걸 구경하면서 근무서고 겨울에는 눈보라+바닷바람 맞으면서 근무를.... 오침...짬없을때는 근무서고 청소하러 갑니다.. 낚시는 휴가나가서? 항구근처에서 근무해서 가끔 어선들어올때 생선남은거 주기는 합니다. 항구나 포구로 선박조사 지원근무를 나가는대 그때는 간부도 없고 순찰도 12시 넘어가면 잘안오니까. 치킨같은거 시켜서 먹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먹을거 주고 가기도 합니다. 가끔 근무일자 맞춰서 부모님이나 지인 면회?도 가능했구요..
18/08/31 13:53
06 ~ 08년 해안중대에서 소초 교대파견 했었습니다.
훈련시즌 중대에 남아있는 소대가 유격&혹한기 참여 팅커벨과 함께 경계 인정 겨울 시원한 바닷바람은 안인정(체감상 추운건 똑같음. 겨울철 밤샘작전지 온도 영하 10도부근, 습함. 엄) 일출&월광 인정 바다낚시 안인정(간부는 가능) 회 반반(지역행사(광어 맨손잡기) 참여해서 잡은거 회떠먹은적 있음) 바다에서 힐링... 은 사바사. 격오지 휴가 없어짐(다시 생겼는지는 모름) 격오지 추가수당 없어짐(다시 생겼는지는 모름2) 커튼걷으면 바다 보이는거 인정 밤샘 작전 후 오침하면 12 ~ 1시 기상 인정 군생활 730일이라 치면 구라 살짝 섞어서 500일은 밤샌듯.. 아 너무 섞었나? 400일은 넘을거임. 절반은 분명히 넘습니다.
18/08/31 13:55
해안 TOD병 겸 해안경계(견시)도 했는데요.....
90%는 팩트내요... 팩트체크하자면. 1. 유격/혹한기는 프리패스? - 진실. 한번도 안해봄. 2.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경계만 하면 된다? - 약간만 진실. TOD와 레이더가 있기때문에... 근데 이것도 개꿀. 3. 바다낚시 및 회? - 거짓. 4. 한 달 근무하면 3일의 휴가? - 휴가가 많기는 했습니다. 정기휴가/성과휴가/격오지 휴가라고 해서... 전 포상휴가까지 합해 10번은 나간듯. 물론 한달에 3일씩 나오진 않습니다. 5. 12시 30분 기상? - 6시에 기상합니다. (동계는 6시 30분) 똑같이 점호도 하고 구보도 하고 체력단련도 하고요. 다만 아침 먹고 9시에 다시 잠을 잡니다. (오침) 오침이 끝나는 시간은 11시 50분. 오침 자는 이유는 경계근무가 2~3교대로 돌아가다보니 새벽에 2타임(4시간) 근무를 서기떄문. 총 정리 결론 : 개꿀이었던거 같음... 솔직히 크게는 부정 못하겠음...
18/08/31 16:35
제 친구가 해안에서 뭐 들이다보면서 감시하는거 했다는데 심심하다고 저한테 고전게임 CD 왕창 받아갔었는데...
가능할까 싶었는데 진짜 가능한 일이었나보네요 헑..
18/08/31 13:56
제가 동해쪽은 아니고 서해안 해안경계 부대 나왔는데 대충 말씀드리면 소초에 3개월 동안 있습니다. 그 후엔 주둔지로 내려가 한달반 있구요.
3개월 동안 소초에서는 매복, 수색, 경계 위주로 돌아갑니다. 수색은 아침에 하고 매복은 밤에 하구요. 매복 갔다오면 12시까지 잤습니다. 뭐 하루종일 바다 볼 수 있는 건 맞습니다. 또한 소초에 있을 때는 유격, 혹한기훈련 안하는 건 맞습니다. 경계가 최우선이니깐요. 내용 대부분 맞는데 낚시를 한다거나 회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였습니다 크크 아! 그리고 겨울에 경계 스면 진짜 바닷바람 때문에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레알루다가 추워요 크크
18/08/31 14:03
32사 98연대 1대대 (서산) 3중대 (해안 3개월 대대 1개월 반) 교대 근무했습니다.
재수없이 대대 복귀하면 혹한기 했고 다시 해안갔다가 대대 복귀하니 유격 여름에 해안에 경계하러 가면 이상한 사람들 못 오게 막다가 술취한 아재들한테 맞아보구요 겨울에는 동상걸리구요 바다낚시는 행보관정도 짬 되면 가능하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직접 본적은 없네요. 해안경계 나가서 좋았던거는 보름달 뜬 날이 젤 좋습니다. 바다에 달빛 비치는것도 나름 좋구요
18/08/31 14:04
이 영상 시리즈, 며칠 전에 항방작계 때 틀어줘서 봤는데요. 여군 역할로 나오시는 분 미모가 출중하십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 제목이 뭔가요....?
18/08/31 14:06
해안소초 상황병 출신입니다
1. 유격 / 혹한기는 안하지만 해안경계 관련 훈련은 꾸준히 합니다 2. 바닷바람 한겨울에 냉동창고에요 산이나 바다나 추운건 매 한가지입니다. 여름에는 조오금 시원한 정도? 3. 낚시... 낚시하는 아저씨 잡으러 다닌적은 많네요 4. 지휘관마다 달라요 저는 햇수로 12달 근무하고 11일 휴가받았어요 해안경계하다가 부대원 포상이 너무 많다고 포상도 다 짤리고... 5. 잠을 많이 자도 두번 나눠서 자고 겨울에는 6시간도 못자는 경우도 많았어요 작업/훈련 있으면 거기다 밤에 근무 서고 낮에 자니까 다들 예민해 있었구요 거기다 저는 상황병이라 비번/주말 없이 2교대를....
18/08/31 14:07
저거랑 비슷한데
저희 부대는 2년에 6개월씩 강안경계를 하러 갔었는데... 이등병때 들어갔는데 선임들도 가는날만 기다리고 있었고 가서 정말 꿀이었습니다 주특기도 없고 훈련도 없고 크크
18/08/31 14:11
23사 나온 아재인데.. 근무는 무료 하긴합니다.
하루 스케쥴이.. 해지기전 전반조 경계투입 / 후반조는 취침 자정즘 후반조 교체투입/ 전반조 취침 해뜨면 전반조 해안수색정찰 / 후반조도 나와서 수색정찰 만나서 복귀 몇시간 다시자고 남는시간 작업... 이거만 매~~~일 반복하죠. 해가 지고 뜨고가 기준이라 겨울엔 경계근무 시간이 긴게 특징이죠. 2명씩 4개조로 8명/8명 17km 전부는 못들어가니 4개초소에 나눠서 들어갔던걸로 기억하네요. 소초 생활을 하다보니, 짬만차면 정말 편할거 같다는 생각은 많이해봤습니다. 간부라 봐야 소초장 부소초장뿐이라 병장이 왕이죠. 병사들의 유대? 가 정말 깊어지죠. TOD팀도 있긴했는데, 아저씨 취급까진 안하지만, 선후임정도는 가리지만 크게 건드리진 않는 아저씨는 아니고 그렇다고 같은 부대원은 아닌 그런 사이였던걸로 기억하구요. 훈련은 당연히 안합니다. 한여름에 낮에 구역내에서 수영정도는 한두번 한 기억이 있네요. 부소초장은 여름에 바다에서 잘 놀았던거 같기도 하고.. 해수욕장에 여름에 상황병이 카메라 돌리고 줌인하고 놀았던 기억이..
18/08/31 14:12
해안 경계서는 상근들이 진짜 좋죠.
밤새면 하루 쉬고 다음날 출근하고 초소에서 다방 아가씨 불러서 커피마시고 고스톱 치고.. 대대장 순찰 나가는거 알려줘도 맨날 걸려서 영창가는 상근 사나이들
18/08/31 14:25
해안은 아니고 하루종일 경계근무만 서는 부대가 중대 내에 소속되있고 그쪽으로 근무 지원이나 병력 이동 등으로 갈 일이 몇 번 있었는데, 이런 부대는 다른 건 다 좋은데 시간이 드럽게 안가니까 사람들이 슬슬 맛탱이가 갑니다.
18/08/31 14:26
통영쪽 해안경계 섰습니다
대부분 맞는거 같습니다 낚시 회는 물론 말도 안되고요 3개월 소초 해안경계 3개월 중대생활 순번으로 도는데 소초가는 소대는 훈련 일체 없는데 저희 소대가 여름 겨울 소초 순번이라 유격 혹한기 한번도 안했습니다(대신 소초생활 중 외박 휴가 불가) 안좋았던점을 굳이 떠올려보면 격오지라 px없고요 보통 한달에 열흘정도는 경계 강화기간인데 이 기간은 매복 시간이 깁니다 겨울 같은 경우는 길때는 8시간 이상도 됩니다 차가운 돌바닥에 앉아서 겨울 바다바람 맞으며 근무 서다보니 치질환자 엄청 많습니다 그밖에는 장점이 즐비한데 소초생활이라 소대장만 잘 만나면 꿀입니다 예를 들어 장기생각 없는 삼사출신 만나면 맨날 놉니다 또 식사도 재량껏 만들 수 있어서 취사병 잘 만나면 개꿀입니다 그리고 말이 해안경계지 남해쪽이라 긴장감도 없고 순찰도 없어서 음식같은것도 많이 시켜먹고 했습니다 휴가는 소초 3개월에 7박8일 받았으니까 대략 맞네요 돈은 08 군번 기준으로 12000원 더 받았습니다 하루당 400원 부식은 무조건 라면이었고 매복 나간 날은 12시까지 오침되었고요 심심하다고 많이 이야기 하는데 저는 그냥 티비보고 운동하고 책읽고 하다보니 시간도 잘가고 좋더라고요
18/08/31 14:39
96-1 지통실 작전병이었는데 우리부대는 레이더기지보다 더 꿀보직이 RSC병
등잔밑이 어둡다고 격오지도 아닌데 격오지 생활을 함 터치도 안하고 훈련도 안나가고 자기들끼리 근무 로테이션만 잘짜면 땡 갑자기 바다에 둥둥떠다니니는 냉장고만 아니면 레알 꿀이었음
18/08/31 14:56
서해 해안경계병인데 음... 내륙해안 왔다갔다해서 유격은 받았습니다. 혹한기는 항상 겨울에만 해안경계가서 받은적은 없지만
거기서 초병 선걸로...
18/08/31 14:58
23사단 출신입니다. 해안경계 힘들어요. 잠을 못자요. 그리고 여름은 괜찮은데 겨울에 엄청 추워요. 훈련 없다는 거 하나 장점인데, 훈련은 짬밥 먹고 익숙해지면 오히려 할만하더군요.
18/08/31 15:10
해안경계는 아니고 자유로쪽에서 강안경계 1년간 했습니다. 9사단 29연대. 1년간 한개 대대씩 돌아가면서 강안투입됐음.
주간에는 한개 초소 돌리고 야간에는 두개 초소 돌리면서 밀조, 추진매복조. 주간근무는 낮시간동안 계속 1시간 30분 단위로 3교대 근무, 근무 아닐땐 작업하거나 운동하거나 개인정비. 야간근무는 전반야는 취침없이 주간근무조랑 교대후 대략6시~12시까지 경계. 근무마치고 들어와서 부식먹고 기상시까지 취침.조식먹고 중식까지 취침. 후반야는 9시인가부터 취침 들어갔다가 근무투입 한시간전에 기상. 부식먹고 전반야랑 교대. 주간근무조랑 교대하면서 철수. 조식먹고 중식까지 취침. 뭐 전술훈련이나 유격 그런건 일체 없지만 소초내에 시설 작업하고 전원투입되는 경계상황훈련은 몇번씩 있음. 근무도 딱히 힘들진 않고 내무생활도 힘든건 없음. 부식잘나오고 추가수당 나오고 1년 경계하고 나오면 9박10일 휴가 줘서 꿀. 예초기메고 순찰로에 제초작업하러 나가면 자유로 길가에서 세녹스 파는 아저씨들이 치킨이랑 피자 사줬음 -_-;; 원래 1년해야 하는데 교대하는 부대 훈련상황때문에 13개월 한건 함정.
18/08/31 15:18
시원한 바닷바람? 서서 졸면 이대로 얼어 죽겠다 싶던데;; 해안경계 지원 나갔는데, 진짜 고생은 저 친구들이 하는구나 싶었음;;
18/08/31 15:39
경계근무 유격 때 파견나가서 일주일있다 온 경험으로는 좋았어요.
뭐 하긴 다른 부대에서 우리 부대로 일주일 파견왔으면 걔들도 좋았겠지. 크크크. 아. 지금은 모르겠는데 저희 군생활하던 20년 전에 해안경계는 나름 악명을 떨치긴 했네요. 그 시절에도 저 얘기 돌았던듯. 낚시도 하고 치킨도 시켜먹고 오로지 간부만 조심하면 됐다... 뭐 그런 얘기들.
18/08/31 15:58
유투브 들어가서 영상 봤는데 총에 뭘 저렇게 덕지덕지 많이 달아놨는지 보기만해도 무거워 보이네요 -_- 저걸매고 근무를 선다니..
18/08/31 16:23
23사단 90년대 후반 군번입니다.
휴일 및 명절에도 근무나가야 되는 패턴이 동일한 것만 빼면, 타 부대보다 힘든게 있었나 싶습니다. 그 중에서 TOD는 정말 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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