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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28 22:59:20
Name swear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스압주의] 중국이 홍콩과의 국경을 허물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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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에 반환된거야 어릴 때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도 해서 잘 알고 있었는데..
그냥 중국에 잘 흡수통합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저런 문제가 있었군요.
2047년이면 생각보다 많이 남은건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해결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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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18/07/28 23:05
수정 아이콘
또다른 천안문이 생길 수도 있나요... 막을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방청객
18/07/28 2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중국은 홍콩을 식민지로 삼고 말죠'라는 자막에서 중국은 영국의 오기인가요? 그리고 아편전쟁을 무역을 둘러싼 다툼이라고 표현하는게 참... 영상의 중심 주제와 벗어난 내용이라 깊게 이야기하지 않는 건 이해하지만 약간 씁쓸하네요...
18/07/28 23:14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오기가 맞는 거 같습니다. 아편전쟁 부분은 저도 보면서 좀 갸우뚱했습니다..저걸 저런 식으로 말을 하네 하고..크크
마법사7년차
18/07/28 23: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부분 보고 어이가 없어서 바로 내렸네요.
18/07/29 00:19
수정 아이콘
영국은 홍콩을 식민지로 삼고 말죠가 맞는것 같습니다. 말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자막이 잘못된것 같아요.
러블리맨
18/07/28 23:10
수정 아이콘
해결이 안되길 바랍니다.
18/07/28 23:11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운 홍콩 이야기죠. 점차적으론 흡수되고 있지만, 홍콩을 중국의 그냥 전형적인 도시로 전락시키는 것 같아 씁쓸한 맛이 듭니다.
해결은 아마 결국 권력은 총구로부터 나오면서 점철될 겁니다. 일방적인 흡수가 되겠죠.
아마 수 많은 논의가 있을것이고 저항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로컬 인구수의 절대적 열세 하에 GDP 3%라는 다큐멘터리 수치와 같이 그냥저냥한
도시가 될 겁니다. 그럼 홍콩에 남은 건 야경이나 몇몇 핫플레이스 말곤, 아무런 특색이 없는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홍콩이라는 도시를 관광지로 즐겁게 다니신다면 아무런 감흥이 없을 수도 있는 내용인데, PGR에 올라와서 다행이라고 할지... 한번쯤 생각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업드래군
18/07/28 23:38
수정 아이콘
근데 애시당초 이러한 갈등의 원인을 만들어 놓은 게 영국 아닌가요? 영국이 싸놓고 간 거대한 똥인데.

현재 중국의 일당독재가 분명히 큰 문제인 건 사실인데, 중국의 영토였던 홍콩을 멋대로 자신의 영토로 만들어 놓은 건 영국이죠.

아프리카의 다른 수많은 분쟁들처럼 이 문제도 영국이 해결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건데, 나 몰라라 하고 마치 자신들은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것처럼 행세하는 게 어이가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8/07/28 23:58
수정 아이콘
영국이 홍콩 안 가져갔으면 그냥 본토랑 똑같은 상태일텐데 그게 딱히 좋은건지는..
닭장군
18/07/29 00:21
수정 아이콘
그런거 보면 세상일이란게 참 오묘하죠.
一代人
18/07/29 13:02
수정 아이콘
미국 흑인들은 노예가 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아마 내전 중였을테니... 노예가 된 것이 행운인가요?
절름발이이리
18/07/29 15:19
수정 아이콘
홍콩이 영국의 지배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흑인 노예에 비견될 삶을 산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홍콩은 사람이 거의 안 살던 지역이었고, 현재의 홍콩민들의 출신은 중국에서 자발적으로 이민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말 다 했지요.
18/08/06 12:59
수정 아이콘
참 말장난 좋아하시네요. 하는 말이 중국이랑 똑같은걸 보면 친중 아니면 중국분인거 같은데, 가장 중요한 건 본인들의 의사죠. 그 사람들의 의사는 그냥 무시하고 어쨌든 힘으로만 밀어부치면서 이상한 이유나 갖다 붙이는 게 꼭 중국식이네요. 훗날 본인이 그런식으로 힘에 눌릴때도 그렇게 잘 수긍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사람을 위해 나라가 있지, 나라를 위해 사람이 있진 않습니다. 뭐... 이런 말 해봤자 어차피 이해도 못하겠죠.
생각안나
18/07/29 00:33
수정 아이콘
갈등이 줄어든다 치더라도 정치적으로 마비된 홍콩시의 모습이 과연 좋은 걸까요.
akb는사랑입니다
18/07/29 00:36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영국이 책임은 있지만 중국으로의 반환을 전제한 이상, 딱히 해결해줄 방법은 없죠. 그렇다고 니들은 앞으로 중국인으로 살아가게 될 테니 일국양제로 누리던 것 내려놓고 아무것도 약속 받아내지 않겠다고 하면 그건 더 문제고.. 과거의 책임은 일단 발생했는데, 정작 그걸 해결하는 방법은 그냥 중국에게 반환하지 않는 것 그 이상 없어요.
강미나
18/07/29 09:38
수정 아이콘
덕분에 국공내전 숙청 대약진 문혁 죄다 피했으니 홍콩인들에겐 축복이죠.
18/07/29 10:43
수정 아이콘
무슨 책임을 이야기하는 건지... 홍콩인들이 지금 상황이 싫다는 건데 왜 영국을?
18/07/28 23:46
수정 아이콘
작년에 홍콩 갔을때 저기 지어지고 있는 도로 봤는데 단순히 마카오랑 육로로 연결되는 도로가 아니었군요..
18/07/29 00:05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 우산운동이라는 다큐 있는데 볼만합니다.
독수리의습격
18/07/29 00:06
수정 아이콘
저로서는 전 세대의 악이냐 현 세대의 악이냐라는 걸로 비쳐서 판단을 주저하게 되네요.

딴건 몰라도 영국은 제국주의 시절 차지했던 영토에 대해 그냥 셧더마우스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그거 넘겨받은게 중국이라 그렇지.
지난 몇 백년간 세계구급으로 해악을 끼친 놈들이 참 당당해요.
패스파인더
18/07/29 11:39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이 다 그렇죠...
이른취침
18/07/29 00:11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기무사의 계엄시도가 아주 허황된 게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8/07/29 00:56
수정 아이콘
그걸 보면서 하나회 해체 가 얼마나 큰것인지 느낍니다
녹차김밥
18/07/29 00:24
수정 아이콘
영국이 전세계에 똥을 쌌던 건 맞지만 홍콩에 있어서만큼은.. 일단 영국 치하의 홍콩이 대단한 발전을 했던 것도 맞고, 약속대로 깔끔하게 반환했던 것도 맞긴 하죠. 각 국가의 자치와 가치관을 존중해야 하지만 자유, 민주, 인간 존중, 다양성 등은 현대 지구 인류가 보편적으로 존중해야 될 가치라고 봅니다. 중국이라는 슈퍼파워에 그런 가치를 요구하는 건 서구 중심으로 편향된 우월감의 발로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8/07/29 00:28
수정 아이콘
홍콩의 민주주의는 곧 사라지겠네요.
중국이 무서운점은 이거죠.
개인의 자유란 없다는것.
루크레티아
18/07/29 00:49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마냥 일방적인 똥이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홍콩 사람들 입장에서는 영국의 치하에 있었던 덕분에 본토에서 불었던 광풍인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같은 미친 짓을 피했고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룩했죠. 홍콩 거주민들 입장에선 영국은 똥을 뿌리고 간 침략자라기 보다는 터전을 마련한 은인인 셈입니다. 게다가 영국답지 않게 위에서 나오듯 홍콩 거주민들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조약까지 맺어주고 갔으니 상당히 선방한 셈입니다.

게다가 위의 다큐에서도 나오듯 사실 홍콩이 반환되던 시점에서는 나름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는다는 분위기에 힘입어 정말 가만히 내버려만 둬도 알아서 홍콩은 중국에 자연스럽게 동화 될 수 있었습니다. 이걸 이후 중국에서 건드리는 바람에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고요. 홍콩에 대해서는 개차반인 영국이 답잖게 완충장치 잘 만들고 해결하려던 걸 중국이 엎은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8/07/29 00:50
수정 아이콘
영국이 중국을 "침략"해서 "강탈"했다는 건 어물쩡 넘어가네요.
"그래도 덕분에 살기 좋아진 거 아님?"이라는 건 식민지 근대화론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저격수
18/07/29 11:20
수정 아이콘
식근론은 절대악이 아니에요.
미카엘
18/07/29 01:07
수정 아이콘
어쨌든 현재 다수의 홍콩 시민들은 민주주의 맛을 보고 원하고 있는데, 중국이 다시 흡수하려고 하니.. 마찰이 엄청나겠군요.
아유아유
18/07/29 02:03
수정 아이콘
천안문이 또 열리겠네요.
스터너
18/07/29 02: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건 중국손을 들어주고싶네요.
필부의 꿈
18/07/29 02:23
수정 아이콘
홍콩이 어떤 경제성장 형성과정을 거쳤건 중국땅이고
소유가 중국에 있다는건 엄연한 사실이자 명분이라
중국욕하기엔 정말 꺼려집니다
18/07/29 03:00
수정 아이콘
일단 영국에대한 포장?은 둘째치고 홍콩과 중국의 관계도 사실 생각보다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반환당시의 중국과 지금의 중국은 너무나도 다르고 지금까지 홍콩의 성장에 중국의 아무런 도움이 없었던것도 아니죠
중국입장에선 홍콩은 중국의 일부이기에 20여년전 홍콩사람들과 했던 약속도 사실 지키지않을수있죠 왜냐면 중국이 중국의 땅을 필요에의해 관리하는거니까
18/07/29 06:19
수정 아이콘
홍콩은 홍콩 사람들의 것입니다. 중국의 모든 문제가 바로 중국이라는 나라에만 집착하고, 실제 살고있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비단 홍콩에서만의 문제가 아니죠.
18/07/29 06:33
수정 아이콘
그점이 가장큰 논란이되는 부분이죠 홍콩의 소유권은 누구에게있나
홍콩은 자주권이있으나 홍콩정부의 자주권 역시 중국의 허락하에 존재한다 라는게 중국의 입장이죠 홍콩이라는 나라는 존재하지않죠
홍콩문제가 생길때마다 Mainland 중국인들의 반응도 점점 냉담해져가는 이유도 “같은 중국인인데 왜 홍콩사람들은 특혜를 받나” 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는거죠
홍콩도 여러 사회적인 문제들때문에 중국의 개입이 거의 불가피한 상황이란것도 고려해야죠
만년실버
18/07/29 12:28
수정 아이콘
저같이 잘 모르는사람은 홍콩사람의 혜택을 뺏지말고 중국사람들에게도 해택을 주면 되지않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피식인
18/07/29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홍콩사람의 혜택은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는 거죠. 본토인민들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준다면 중국의 공산당 독재 체제가 무너집니다. 가령 중국은 언론통제국가이기 때문에 중국 언론에서는 공산당을 비판할 수 없지만, 홍콩 언론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점점 힘들어질 것이고, 결국 완벽한 통합 이후에는 홍콩도 역시 언론통제지역이 될 것입니다.
만년실버
18/07/29 13:36
수정 아이콘
제가 택도없는얘길 했군요....
피식인
18/07/29 15: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게 문제가 됩니다. 홍콩사람 입장에서는 민주주의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중국 정부는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전 단계로 여겨집니다. 때문에 일단은 한 국가 안에서 독립적인 체제를 보장받는 현 상태를 유지하다가, 본토가 민주주의 국가가 되고 나면 통합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애초에 민주주의 국가가 되고자 하는 생각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상황을 보면 홍콩 내에서 본토 정부의 영향력을 점점 키워나가니 반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홍콩 시민들은 자신들의 사회 체제가 중국 수준으로 후퇴 당하고 있다고 느끼니까요.
18/07/29 04:01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것이 광둥 지역이 아닌 중국 본토 사람들은 홍콩보다 대만과 오히려 더 동질감을 많이 느낍니다.
일단 사용하는 언어부터가 다르고 (만다린 vs 광둥어) 지금도 본토 사람들은 홍콩 여행 가려면 비자처럼 특별 통행권을 발급받아야 하죠.
그리고 이는 외국인들도 마찬가지라 중국->홍콩->중국으로 가면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이민 수속을 거쳐야 합니다.
이걸 모르고 단수 비자 받은 다음 중국 재입국하려다가 낭패볼 뻔했었죠.
허성민
18/07/29 1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학시절 만난 홍콩사람들의 특징은 자기자신을 차이니즈라고 말하지 않는거였는데..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얘기해보면 그냥 다른 국가의 느낌으로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홍콩사람들은 그것을 지키려하는것인거 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서 요즘은 모르겟지만 예전 홍콩친구들은 표준중국어 구사도 못해서 국적은 같은 중국인들이지만 서로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서 얘기하던걸 신기하게 본 기억도 있네요.
Frezzato
18/07/29 11:23
수정 아이콘
억지로 이해하려하면
제주도가 일본치하에 있다가 반환되는 그런 느낌일까요?
뭔가 홍콩을 편들어주기엔 감이 잘 안와서
피식인
18/07/29 1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굳이 억지로 비교해 보자면 제주도가 일제 치하에서 경제적으로는 일본 수준으로 발전하고,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한반도를 통일해서 북한체제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이 제주도에 정착하고, 북한은 여전히 독재국가이지만 현재의 북한보다는 정치적으로는 덜 폐쇄적이고, 경제적으로는 더 나은 상태에서 제주도를 돌려 받는 거죠. 현상황은 여기까지라고 보면 되고, 이 상태에서 북한 정치는 여전히 독재에 기반하지만 경제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고, 제주도의 정치, 사회 체제를 북한 방식으로 서서히 통합하려고 하는거죠.
강미나
18/07/29 13:44
수정 아이콘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한국전쟁 종전 회담하면서 서로 전쟁으로 점령한 영토를 반환하고 양국 국경선을 전쟁 전 38선으로 돌린다고 했을 때
서해 5도나 속초, 양양 주민들 심정이 어떨지 생각하면 되는거죠.
18/07/29 12:30
수정 아이콘
위 댓글들 보고 있으면 거 참... 홍콩 사람들이 싫다는 데, 무슨 역사가 어떻고 누굴 편들어주고 아니고가 있나요? 본인들이 싫다는 거잖아요.
一代人
18/07/29 13:04
수정 아이콘
써니님이 억지 같아요... 그 논리대로라면 잘 사는 지역 다 독립해야합니다.
18/07/29 1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억지부리지 마시죠. 그래서 잘 사는 지역 사람들은 전부 그걸 원하답니까? 만약, 본인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독립 자체를 외부인이 뭐라고 할 순 없는 거죠. 님 논리대로라면 이 세상에 독립운동은 전부 테러일 뿐입니다.
피식인
18/07/29 13:45
수정 아이콘
중국과 홍콩의 갈등은 결국 다른 체제 때문입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홍콩은 누가 뭐래도 중국의 일부이기 때문에 좋건싫건 결국 중국을 따르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건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홍콩시민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누리던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가 사라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홍콩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는 [홍콩은 중국과 다르니 홍콩은 중국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아닙니다. [중국의 정치/사회 체제가 홍콩 수준으로 변하는게 먼저고 홍콩이 중국에 완전하게 통합되는 것은 그 다음이다]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공산당 독재 체제를 포기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홍콩 시민들에게는 언제가 되더라도 통합은 이를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게 결국 문제가 되는 부분이거든요.
18/07/29 16:04
수정 아이콘
이게 애매한 문제이기는 하죠 홍콩이 홍콩사람들것인가요? 중국입장에서는 중국의 일부인데, 그래서 이런 반응도 있죠 “중국이 싫어? 그럼 그땅에서 떠나고 땅만 돌려줘” 분명한건 홍콩사람들도 “중국인”들이라는거죠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면 홍콩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정부의 뜻에 따르는게 맞는거고 이와중에 생기는 문제들역시 중국이 책임져야되는거고
18/07/29 16:52
수정 아이콘
애매하다고요? 그런 식으로 말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도 이스라엘이 옳은거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그 땅에서 2000년을 살았던 어쨌든 이스라엘이 그 땅을 가졌는데 왠 난리인가요? 싫으면 본인들이 떠나야죠. 쿠르드족이요? 거기서 몇백년을 살았든 뭘했든 나라도 없는 사람들이 무슨 자기네 땅 타령인가요? 그냥 이 세상에 독립운동 따윈 없는거죠. 항일 독립운동이요? 조선 정부가 한일합방에 서명할땐 언제고 왜 독립운동을 하나요? 싫으면 본인들이 떠나야죠.

님이 이야기 하는 건 그냥 중국측의 주장일 뿐이고요. 님에게선 애매함은 보이진 않네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먼저 있고 그 위에 국가가 만들어졌지, 국가가 만들어졌고 사람들이 그 안으로 들어간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님 생각은 저와는 전혀 다른 곳에 있는 듯 하네요. 그 땅에 있는 사람들이 원치 않으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18/07/30 04:27
수정 아이콘
영국이 홍콩 반환할때 신계는 무조건 99년 지나면 반환해야되고 남은건 영구할양이던 홍콩섬인데 이 섬만 갖고는 도저히 운영이 안되니까 홍콩섬도 전부 중국한테 반환하는 대신 홍콩 걱정하던 영국 달래주려고 등소평이 일국양제를 제시한걸 1대1로 받아들여서 깔끔하게 된거지 솔직히 중국정부가 홍콩한테 뭐라고 해도 국제명분상 할 말 없는건 맞아요..등소평덕분에 그나마 일국양제로 남았던거지 일국양제 없이 그냥 중국한테 영구반환되는게 원래 당연했던거에요.. 수천년간 중국땅이던거 더러운 아편전쟁 일으킨 영국때문에 150년간 뺏긴것도 억울한건데...
18/07/30 05:45
수정 아이콘
제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셨군요. 다시 읽어보시길... 가장 중요한 건 홍콩 사람들의 의사이지, 영국도 중국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식인
18/07/29 13:58
수정 아이콘
중국-홍콩 문제의 요점은 그겁니다. 홍콩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독립이 아니라, 홍콩이 중국에 완전하게 통합되는 것은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것이 선행된 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될 생각이 없고, 홍콩을 통합하는 것은 계획대로 진행 할 것입니다.
18/07/29 18:39
수정 아이콘
참 위험한 사상들이 보이네요
이걸 친중이라 얘기해야 할지 친독재라 얘기해야 할지
18/08/06 13:00
수정 아이콘
친중+친독재죠. 중국 분들인거 같네요. 예전에 중국분들이랑 이야기 나눌때 하던 말들이랑 똑같아요. 본인들이 그렇게 당할때도 저리도 잘 수긍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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