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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11:24
(수정됨) 크크 열 받네요 저도 같은 빌라 사시는 분이 범퍼 긁고 엄청 미안해하길래 소모품이니 신경 쓰지말리고 그냥 넘어 갔는데. . 저러면 수리비 다 받아내야죠.
18/07/24 11:27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5963239&page=1
약간 더 진행된 카톡이 있네요 여전히 혈압주의
18/07/24 12:02
여기서 남편이라는 분이 연락와서
집사람이 잘 몰라서 그랬다고, 잘 교육 잘 시킬테니 화 풀어달라, 저번에보니 담배태우시길래 약소하게나마 사왓다면서 2보루정도 사오면 용서가능할까요?
18/07/24 12:23
한달밖에 안 돼 마음은 쓰리겠지만 뭐 차 1~2년 굴리다보면 발생할 수도 있는 일에 그 정도 센스면 꽉 막힌 사람 아니고서야 용인 가능할듯 싶어요 크크
18/07/24 11:35
운전면허 취득 시에 저런 상황에 대해서도 교육, 숙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안일하게 차끌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18/07/24 11:35
제가 차 문외한인데 사진보니까 확실히 눈에 잘 안띄고 미미한거 같은데 저런거도 보통 수리하나요. 여자분 대처가 안좋은거랑 별개로 궁금하네요. 수리비는 얼마정도 나오나요
18/07/24 11:39
저정도면 가해자측에서 문자로
"제가 실수로 차를 긁었네요. 죄송합니다. 연락처 남길테니 혹시 수리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라고 문자를 넘겼으면 알려줘서 고맙다 괜찮으니 신경쓰지마라. 라고하고 넘어갈 수준입니다.
18/07/24 11:43
동감입니다. 만일 제가 차주 입장이고 쉬군 님 예시처럼 문자 받았으면 그냥 넘어갑니다. 차라는 게 어차피 자잘한 흠집 없이 몰고 다닐 수 있는 물건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저런 식으로 '당연히 봐 줄 거지?'라는 식으로 나오면 봐 주려던 마음도 사라지죠.
18/07/24 12:22
(수정됨) 차에 대한 애정은 다 다르긴 하지만... 저도 동감입니다. 사진보다 조금 더 심했는데도 그냥 넘어갔었네요.
한달이면 애정치가 최고조 + 여성분 대처 보면 차주분도 이해되네요.
18/07/24 11:39
수리비야 차량마다 달라서...
범퍼면 보통 15~30정도 나올겁니다. 겉보기에 흉하지 않거나 미미해서 수리하지 않아도 된다면 보통 수리비 견적만 받고 수리비 지급받은 다음 미수선처리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8/07/24 11:40
하고 말고는 차주가 판단 합니다.
제 차야 흉터 뭐 있고 해서 와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어떻게 변상해 드려야 할까요? 이렇게 접근하면 뭐 괜찮습니다. 이러고 말 것 같아요. 근데 새 차 뽑은지 한달도 안 된 상태에서 긁고 갔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무조건 범퍼 교환 합니다.
18/07/24 11:40
범퍼는 뭐.. 유럽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소모품 취급이긴 하죠. 자기가 스스로 범퍼에 상처 냈으면 보통은 슥슥 칠하고 끝냅니다. 새 차인데다가 대처가 안 좋아서 괜히 일이 커지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18/07/24 11:45
차 뽑은지 한달 안된 상황에 저러면 완전 속상하겠죠.. 기능상 문제는 없고 어차피 쓰다보면 생활기스 날만한 부분인 건 맞지만, 저런 흠집이 외관상 차 인상이 낡아보이는데 충분히 일조할 겁니다. 스크래치 없이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새 차는 태가 다르거든요. 주인 입장에서는 볼때마다 흐뭇하던 새 차에 정떨어지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저런 일들이죠. 수리는 범퍼 교환일테니 수십만원 선일 겁니다.
18/07/24 11:56
수리가 필수도 아니며 비용 역시도 크게 나오지 않습니다만 그 걸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해 정하는 것은 피해자가 할 일이지 가해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부분이 아니죠.. 진짜 앉아있다가 누가 맥주병으로 뒤통수 때린 기분일듯..
18/07/24 12:33
일단 이건 보험처리를 하면 보험사가 범퍼를 교체해주는 수준의 손상이 아니기 때문에 교체는 못 합니다. 그리고 범퍼교체가 선택지 중에 있더라도, 잘 모르는 사람만 막연하게 신품교체를 선호할 뿐, 좀 아는 사람은 경미한 손상에 대해선 오히려 교체를 안하고 도색으로 끝내고 싶어합니다. 이력 남아서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는 것보단 현금받아 (부분)도색하는게 나은데다, 어차피 신품교체를 한다고 해도 그 때 하는 도색은 공장에서 도색해서 나온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부분도색쪽이 원도장에 가까운 부분이 더 많이 남는 방식이거든요. 이가 약간만 썩었을 때 임플란트 안하고 크라운 하는 것과 어느 정도는 비슷한 원리입니다.
부분도색의 가격은 보통 몇만원 수준인데, 위 사진처럼 무광 플라스틱 부분은 일반적인 도장면과 똑같은 방법으로 부분도색을 할 수는 없기는 합니다만(한 번 밀면 표면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고 표면느낌을 살려내는 기술이 좋으면 거의 티가 안 나는 수준으로 복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 사진의 경우 그냥 적당히 잘 비비기만 해도 클로즈업 사진에서조차 잘 드러나지 않을만한 수준의 손상으로 보입니다. 문제가 된 것은 적반하장식 태도 때문인데, 대체 어떻게 이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일 수 있냐고 타박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기는 합니다. 정답을 내는데 필요한 능력은 정답이 뭔지 식별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똑같은데, 정답이 뭔지 식별할 능력이 없으면 자기가 정답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도 자력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18/07/24 11:41
저 사람은 결국 수리비 물어주고 마무리 되더라도,
이상한 사람한테 잘못 걸려서 봉변 당했다고 생각할 듯... 그게 더 무서워요 ㅜㅜ
18/07/24 12:12
비슷한일 당해봐서.. ㅠㅡㅠ
아내가 한의원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시동끄고 아이 내리면서 문 열어 놓은 상태였는데 다른차가 주차하면서 후진하더니 저희 열어놓은 문으로 살짝 박고는 후진등이 깨졌습니다. 아내는 황당해하고 있는데 여성운전자분이랑 일행 여성 2분이 내리고는 연락처를 달라고 하고 받아 갔다고 합니다. 사과는 받았냐고 물어보고 차 문짝은 괜찮냐고 하니 이상없는거 같다고 해서 그러러니 넘어 갔는데, 연락오더니 후진등 값 물어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하도 황당해서 제가 연락처 받아 연락하니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네측이 잘못한거 같은데 동승자들이 차 후진하는데 문열어 놓고 있던 차량 잘못 아니냐 후진등값 받아라 해서 연락했다고... 그래서 한의원 cctv 받아서 신고하고 보험 접수하겠다. 아이는 차량에 있었으니 대인접수 해주시고 서로 보험처리해보자. 일단 우리 문짝 틀어질수 있으니 정밀 수리도 맡기겠다. 접수하시고 연락달라 10대0 나올거 같지만 보험사랑 연락해서 저한테 연락오시게 하라고 했습니다. 말해봤자 짜증만 더 날거 같아서요. 10분뒤 다시 전화오더니 자기가 사고가 너무 많이 나서 할증이 많다. 죄송하다 하면서 후진등 자비로 고치겠다고 해서 갈때까지 가보자 할려다가 그분이 따로 아내한테 연락을 했는지 아내가 연락이 와서 사과도 받았고 그냥 별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고 넘어가자고 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세상 참 이상한 사람들 많습니다.
18/07/24 12:13
정신도 병이네요. 남편이한테??? 여성 최고존엄 사상이 깔린듯...
가해자가 왜 대처방안을 판단하고 통보? 남편 번호는 괜찮고 자기 번호는 노출되면 안되면, 차는 어떻게 끌고 다닐까요? 분명 자기차에 번호 적어 놨을텐데.
18/07/24 12:20
제가 면허따고 처음 운전나갔다가..
유턴을 못해서 골목으로 들어갔다가.. 제 차와 골목주차된 차의 사이드미러가 부딧치는 사고가 났었죠. 전 초보라 몰랐는데, 옆에계시던 아저씨가 저를 불러서 접촉사고라 알려주시더군요. 엄청고민됬는데, 차주분께 전화드리니 바로 옆카페주인분이시더군요. 죄송하다 말씀 드리니 사이드미러 뒤집힌거(?) 그냥 손으로 바로잡고선 자동으로 접히는게 고장났는지 두어번 보시고는 그냥 가라고 하시더군요. 수리비 받을지 말지는 피해차주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도 나중에 살짝씩 긁는정도는 그냥 수리비안받은적이 두번정도 됩니다만.. 가해자쪽이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면 글쎄요.
18/07/24 12:24
유럽이고 나발이고 가해자의 성의에 따라서 갈리는거죠.
제 차도 같은 아파트 주민이 긁었지만 긁자마자 바로 전화하시고 죄송하다고 민망하리만치 그러길래 그냥 5만원 받고 그걸로 컴파운드 사서 밀었습니다.
18/07/24 12:25
저와는 완전히 상반된 경우네요. 저는 어떤 분이 연락와서 범퍼를 긁었는데 수리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마침 집에 있어서 내려가봤더니 상하긴 했지만 원래 다른 부분에 흡집이 있고 해서 그냥 놔두라고 했는데 굳이 직접 차를 가지고 가서 수리하고 다시 갖다 놓겠다고 하더군요.
몇 번 실갱이하다 차키를 주긴 했는데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명함과 연락처를 받았고 해서 그냥 맡겼는데 저녁 때 쯤 차를 받고 확인해보니 범퍼의 다른 부분까지 말끔하게 만들어 오셨더라구요.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나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서로 웃으며 고맙다고 말하며 헤어졌습니다. 세상에 이런 분도 있는데... 말 한마디 잘하면 좋게 넘어 갈 수도 있는 것을 왜 저렇게 편협하게 구는건지 쯧쯔...
18/07/24 12:27
요즘 느끼는건데 부탁과 사과의 개념이 없는 사람이 엄청 많은 것 같아요. 부탁을 명령으로, 사과를 변명으로 처리하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기분...
18/07/24 14:01
케바케이긴 한데 그러는 곳이 많다고 하네요. 프랑스만 가도 평행주차할 땐 범퍼 콩콩 박으면서 비집고 들어가는게 일상이라고...
구글에 [유럽 범퍼] 만 쳐봐도 관련 이야기 많이 나옵니다
18/07/24 14:43
프랑스 여행 중에 경차 타신 할머니가 사이드 주차하는데 앞,뒷차 범퍼 툭툭 박고 주차하시는거 본적 있습니다.
할머니가 아무렇지 않듯 차에서 나오는거 보고 한 번 더 놀란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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