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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09:38
일부 공감되는게.. 집에서 주말농사 하다가 일이 커져서 이것저것 심다보니 일손이 모자르게 되고 매형까지 매주 동원.. 각종 농기구가 생기게 되고 투자비용은 커지는데 결과물은 더 커서 식구들이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서 차타고 지인분들 나눠주러 다님..
나중엔 택배로 전국에 보내줘도 남아돌아서 현타오고 규모축소..올해는 넘 더워서 농사는 지지쳐서 행복해요 크킄
18/07/24 09:52
정말 핵공감입니다. 전원주택 살았던건 어린시절이지만 그때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지금은 1300세대가 넘는 신축 아파트에 들어와 있는데 세상에 이렇게 맘 편할수가 없어요. 아파트가 짱입니다.
18/07/24 10:19
나이들어서 살던곳을 벗어나는건 정말 심사숙고 해야 합니다..
어르신을 많이 접하는 일을 하는데 6~70대에 이사하시면 대부분 후회 하더군요.. 이사 이유의 대부분은 집팔아서 자식 돈보태주고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거였구요.. 슬프죠..
18/07/24 10:27
전원 주택 말고 2,3층 타운하우스가 딱 좋아요...
그리고 자식 다키웠거나 안키운다? 그리고 직장다닌다? 무조건 작은 집이 좋습니다... 이제는 한국 생활패턴이 가족이 많지도 않고 있어도 많이 모이지 않고 모여도 외식하죠.
18/07/24 10:57
당연히 아파트가 편하고 좋긴한데..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 가실땐 여러가지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위에글도 꿈에그리던거만 목표로 집짓고 사셨으니 당연히 부작용이 많을수밖에요..
18/07/24 11:08
부모님도 전원주택 살고 계시는데... 일단 건평 80평이면 아파트도 관리 힘듭니다. 둘이 살고 가끔 손님 오는 정도면 25평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 정도면 냉난방비도 버틸만하고 요즘 태양광있어서 전기도 그럭저럭 쓸만하죠.
저희 집 같은 경우는(4000평) 정원에 정자 조금 짓고 나머지는 그냥 나무 심었습니다. 풀 자라는거 관리 힘들지만 나무는 잘 키우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리지만 돈도 됩니다. 관리도 힘들지 않구요.
18/07/24 11:19
에코하우스로 짓고 마당에 잔디 심지 말고, 텃밭은 정원으로 대체, 화목보일러도 설치하고 마지막으로 무직상태로 연금 받으면 전원주택 짓고 살만합니다.
아 참, 인심좋은 동네주민을 이웃으로 둬야 됩니다. 물론, 평소엔 인심좋지만 외지인이 좋은 집 짓고 들어와서 살면 텃새부리기도 합니다. 운이 좋아서 이 모든 걸 만족해도 뱀, 멧돼지, 살인진드기 공격은 버티기 힘들지도...
18/07/24 12:10
전원 주택 아니라도 땅 사서 개인 주택 지은 사람들 마당에 잔디 까시는 분들이 거의 100%라면
한 해 지나고 그냥 돌 깔아 버리는 분들이 100%죠. 크크크크 근처에 계곡이라도 있다면 저런 집은 그냥 나와서 딴 데 살고 펜션식으로 하는 게 낫겠네요. 저걸 어찌 관리해.. 크크크
18/07/24 12:45
동네 아파트 42평 사는 분들 겨울에 난방비가 많이 나와서 썰렁하게 살더군요. 30평짜리는 보일러 빵빵 틀고 살구요.
옛날에는 넓은집 좋아했었는데 요새는 작은 집이 더 인기 있더군요.
18/07/24 12:57
아파트는 층간소음만 없다면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놈의 층간소음이 너무 크리티컬....
제 생각엔 대단지 타운하우스가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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