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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07/13 05:28
근데 영웅이라는 말 들을 정도로 저거 안보는 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지는... 저도 2014년, 2018년 월드컵 경기를 한 경기도 안 봤습니다.
보고 싶긴 하지만, 또 바쁘면 못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18/07/13 08:38
위 상황이 바쁜 상황이지 그럼 뭘 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나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고, 자기 직업에 대한 생각 또한 다를 수는 있겠죠.
누구는 저런 경기를 보는 게 중요할수도 있고 누구는 하는 일을 더 중시할 수 있겠죠. 제 경우엔 후자라서 제가 저런 상황이라도 그냥 제 할일 할거 같다는 생각에 단 댓글인데 뭐가 그리 불편한가요?
18/07/13 09:00
자세한건 아래에 따로 달아 놓은 제 댓글을 확인하시고, 대부분의 사람은 저 상황을 그냥 '바뻐서 못본다' 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냥 넘어가면 될 일인데 다른사람이 영웅이라고 부르는게 불편해서 굳이 본인은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따로 댓글을 다시는게 불편합니다.
18/07/13 09:20
(수정됨) 그럼 님은 왜 제 댓글에 그냥 넘어가지 못했나요? 그리고 전 저분들이 영웅으로 불린다고 불편한건 없고요. 제 입장에선 저 분들은 자신들이 할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렇다고 거기에 대해서 고마워하지 말자는 것도 아닙니다. 저 상황에서 저분들이 누군가를 구했다거나 하면 당연히 영웅이고 대단하죠. 그런데 업무중에 축구경기 좀 안봤다고 영웅이라고까지 불릴정도인가 하는 생각에서 한 말이고요. 오바는 누가 하고 있는 건지...
18/07/13 10:30
희생을 하는 분들이 영웅이죠. 저 분들이 나가서 누군가를 구했다면 영웅입니다. 단지 저 순간은 그냥 월드컵 보다가 출동하는 장면인데 저걸 희생이라고 볼수있냐는 뜻에서 쓴 글인데... 거 참... 뭐, 누군가에겐 월드컵 경기는 반드시 생방으로 봐야 하는 거 일수도 있나보죠. 바꿔말하면 본인 직업들을 어떻게 생각하길래, 월드컵 4강 가면 모든 걸 손 놓고 TV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데 놀랍네요.
18/07/13 10:46
자신의 즐거움을 포기할수있는게 희생 아닌가요? 사람을 구해야 희생이 성립한다니 꼭 결과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일인지?
세상의 모든 실패는 의미가 없는거랑 똑같은말인것같은데요 생방으로 꼭 안봐도 된다는건 참.... 월드컵이 꼭 뭐 역사에 남을만한 일은 아니지만 우리 현 상황을 예로들면 촛불집회가 일어나고 온국민이 잘못됫다고 생각해서 민주적으로 대통령을 탄핵시킨 사건이 일어낫습니다. 전 이런 역사속에 남을일을 제가 실시간으로 봣다는게 참 좋거든요 근데 과거에 3.1운동이나 민주화 운동 등 촛불시위보다 더 대단한 일들이 역사속에서 일어낫고 그냥 책으로 공부햇을 뿐이죠 다가오는 의미가 다르고 느끼는게 다른데 라이브가 의미가 없다니 쿨병도 정도껏이여야죠...
18/07/13 10:50
지금 업무중이잖아요. 업무중엔 자기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미스낫씽님 직장은 뭐길래 그리도 편하게 생각하며 사시나요? 고마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저 정도 직업 정신은 당연하지 않냐는 겁니다. 님은 업무중에도 할건 다 하고 볼건 다 보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니 저와 님은 이미 다른 곳에 있는 거 같네요. 저 또한 이렇게까지 커질 댓글이었나 싶네요. 쿨병은 도대체 누가 쿨병인건지...
18/07/13 10:35
2002월드컵 봤고요. 그때도 외딴곳에서 일하고 있어서 조그만한 TV로 혼자 조용히 봤었네요. 뭐, 누군가에겐 월드컵 경기가 사람을 구하거나 긴급한 일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나 보네요. 저한텐 후자가 당연히 중요해 보입니다만...
18/07/13 13:55
딱히 월드컵 못봐서라기 보다는
저 장면을 통해서 그들의 평소 생활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한참 즐겁게 축구를 보다가도 한순간 분위기가 바뀌는 것 출동나갈 현장이 위험한 화재현장일 수도 있고 그게 일상이라는 것 그냥 일 때문에 월드컵 중간에 끊을 수도 있지 하는 것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18/07/13 07:12
볼정도로 관심있는데 일터지자 눈길도 안주고 달려가는
그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지요 당연히 시청률 백프로도 아니고 안볼사람은 안볼테고 안보는 사람 대단하단 얘기가 아니겠지요
18/07/13 08:01
1. 그냥 안본것이 아니라 보다가 하이라이트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안 봄(2002년 스페인전 홍명보가 승부차기 준비하던 장면과 비슷할듯)
2. 엄청나게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준비중에 TV에 눈길이라도 줬을텐데 저 소방관들은 눈길 한 번 안주고 최단시간으로 환복하고 출동함. 내 입장에서는 천재지변이나 가족의 사고, 큰 돈이 걸려있을 때 정도가 아니라면 저렇게 안보고 나가더라도 투덜투덜 대면서 마지막까지 TV에 눈길이라도 줬을 것 같은데 저분들은 정말 눈길도 안주고 나감 즉 저분들에게는 출동하는 행위가 위에서 내가 말한 긴급상황과 같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비슷한 정도의 무게라는 이야기이고 평상시에도 항상 저런 긴장감 속에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준비하고 행동했던것을 유추 할 수 있음. 저런 사람을 영웅이라 부르는게 오버일까요?
18/07/13 08:47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평소와 똑같은 모습으로 달려나가는걸 보고 하는소리죠
월드컵 기간 중에 졸음운전 건수가 급상승한다는 통계가 있는데말이죠...크크크 남한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건 참 쉬워요
18/07/13 08:51
매번 한국에서는 군인 소방관 같은 서구 언론에서 말하는 영웅이 없다 소리를 하는데
딱 저런 인식때문이라 봅니다 뭐가 그리 대단한데?? 솔직히 엄청 대단한거죠 저런 긴급 상황이 일상이라는거 자체가 존경받을만한 일을 한다는 증거인데 뭐가 그리 다르냐 하면 진짜 그건 쿨병이죠
18/07/13 08:54
월드컵 기간 중에 괜히 졸음운전 조심, 운전 중 월드컵 시청 엄중 단속 얘기가 나오는게 아닌데.
본인이 월드컵에 관심 없다고 해서 저걸 하찮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데 말입니다.
18/07/13 18:05
역시 피지알 답네요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한명 붙잡고 물고 뜯고 난리치는게.....크크크 소방관이 영웅소리 듣는건 자기 목숨을 담보로 다른 목숨을 구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신고접수에 티비에 눈길 한번 안주고 출동했다고 영웅이라 하는건 웃긴거죠 저분들은 저게 일인데? 출동안했으면 끝까지 봤을텐데? 아예 티비시청 자체를 못하는 직장인들도 많은데? 크크크 참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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