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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1 19:48
발새에 애초에 깔 영화는 리뷰조차 잘 안하는데 얼마나 성질 났으면 크크크
역시 까는건 걸작선으로 봐야.... 망작 영화 리뷰는 거의없다, 라이너, 엉준으로 봐야 잼나죠.
18/07/11 19:51
(수정됨) 셋 다 달라요.
거의없다는 그냥 찰진 욕, 적절한 비유. 엉준 욕 X, 살살 약올리는 맛 라이너 걍 독설(수정합니다. 이분은 더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18/07/11 19:51
보통의 망작리뷰면 웃겠지만, 솔직히 이 리뷰보고나서 저도 웃을수가 없더라고요. 비아냥도 없이 이렇게 분노만 있는 리뷰는 처음이었습니다.
18/07/13 10:11
영준 빼곤 제가 주로보는 영화 리뷰 유투버가 많군요 흐흐
영준은 과도한 얼굴+지식 자랑 때문에 안보고 라이너도 얼굴 공개하는 시점부터 독기가 많이 빠졌지만 아직은 보는 증입니다
18/07/11 19:54
(수정됨) 저기 있는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변산이라는 영화는,
a라는 사람이 b에게 죽을듯이 맞아 피를 철철흘리는데, c에게 a가 흘린 피가 옷에 살짝 묻혔고, c는 a에게 '너가 나에게 용서받으려면 b를 용서해라' 이렇게 말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분이 저렇게 분노하는 이유가 후반부에 나오고요
18/07/11 20:14
저 사연부분까지 못보고 있다가 다시 보니 이유는 있네요... 생각보다 가볍게 봤는데..
저도 사실 아버지를 향한 펀치와 어린시절 돈봉투를 받아들던 학수의 기억으로 모든걸 퉁치려하는걸 보고 좀 너무 나갔다 싶긴 했습니다.
18/07/11 19:59
(수정됨) 5분 53초쯤 "진짜 말이라도 못하면 밉지나 않지"라고 하고 나서 목소리가 떨리는 것이 정말로 흥분한 게 보였는데, 왜 이 정도로 흥분했는지 그 이유가 뒤에 나오네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 유튜버의 말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영화를 완전히 오독한 것이 아닌 이상은요. 억지로 용서 강요하는 거, 그거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18/07/11 20:03
(수정됨) 마블영화에 대해 검색하다가 알게된 발없는새님이군요.
얼굴 공개하기 전까지 열심히 구독했었죠. 농담이고 가장 편한 목소리로 영화 리뷰해주는 것이 좋아 지금도 자주봅니다. 발없는새님의 과거사가...
18/07/11 20:23
좋은 부모님에게서 자랐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율도 상당히 높을텐데 유튜버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사람다워야 사람취급을 하지 그 이하면 쓰레기 취급을 하는게 맞죠
18/07/11 20:30
용서를 강요하는게 503 정부와 일본 보는것 같네요.
용서는 고통받은 사람이 하는거지, 고통 준 사람이 강요 하는게 아니라는것도 모르는걸까요. "내가 너따위를 위해 내 자존심을 꺽는 고통을 감내했으니, 너같은 미미한 존재는 내 자존심을 꺽은 대가로 내 잘못을 용서해야한다"는 개소리가 너무 넘쳐나네요.
18/07/11 20:56
메세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나서라도 많이 별로더라구요. 막 엄청난 수작을 찍어내는 감독은 아니였으나 과하지 않은 감성과 물흐르는듯한 전개는 나름 쓸만 했는데.. 변산은 걍 억지 삼류에요.
덧붙에 이게 감독님 탓은 아니고 그냥 랩영화 자체가 그런거 같긴한데.. 랩 장면 나올때마다 미치도록 오그라듬.. 동주처럼 똘똘한 대학생이 레포트하나 뚝딱 써내는 느낌의 고런 영화 기대했는데..
18/07/11 21:37
치킨이 주식이어도 가끔 격하게 땡기는 닭백숙같은 감독이었는데.. 신호등치킨을 뽑았나보군요.
성장기 학대에 의한 트라우마는 시간이 흐른다고 쉬이 희석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지요. 생물학적 유사성을 이해와 용서의 근거로 삼는건 너무 일방적이고 폭력적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제 최고의 가족영화는 좋지 아니한가..입니다.
18/07/12 01:42
전 이분 라제 리뷰 할떄부터 거르기 시작했는데, 이분 영상을 pgr에서 볼줄이야...
그전까지 가졌던 신뢰감(?) 호감 같은게 라제 리뷰 한방에 와장창 박살이 나더군요. 어찌나 평론가 양반들과 똑같은 소릴 하던지... 역시 영화 리뷰는 부기영화죠.
18/07/12 14:02
유튜브 많이 보지만 개인적으로 구불 영화리뷰가 가장 제 취향 크크. 중간중간 어이없어서 혼자 실소하는게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네요. 발없는새 님은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대체로 좋아하는 편인데 감정이입이 과할때가 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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