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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5 14:31
전 현대에 200억 받은것보다도 그 시대에 저 코딱지만한 마을에서 6억을 사실상 빼앗아간게 더 무섭게 느껴질 정도... 사실상 그 마을 탈탈 털어갔던 모양입니다. 영수증 줬다곤 하나 본문에 나왔듯이 걍 휴지조각이고.
18/07/05 14:33
(수정됨) 소스가 궁금하네요.
Bourg-Saint-Pierre 프랑스어 위키백과와 저 마을 공식 홈페이지에는 나폴레옹이 저기서 삥을 뜯어가긴 했는데 끝내 변제받지는 못했고, 대신 미테랑이 1984년에 스위스에 왔을 때 저 마을에 나폴레옹이 새겨진 80cm 짜리 부조 메달을 기증했다고만 나옵니다. 그리고 위 짤방 마지막에 있는 팻말은 나폴레옹이 이곳을 1800년 5월 20일에 지나갔다는 기념패가 오래된 호텔에 부착되어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당시 가격으로 4만 스위스 프랑을 뜯어가며 남겼던 나폴레옹의 친필 사인이 있는 서류가 아직도 저 마을 회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을 공식 홈페이지의 역사 페이지에선 "나폴레옹이 마렝고로 가면서 들렀던 일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빚 ...(중략)... 역사를 위해 남긴다. 우리 마을은 변제받지 못했다." 로 해당 문단이 끝납니다.
18/07/05 14:39
네.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나폴레옹의 알프스 종단을 기념하는 동판을 기증한게 전부라고 하네요.
뭐 글 쓰신분도 MSG첨가 가능성을 언급하셨으니 그냥 재미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야죠. 참고로 동판이 궁금하신 분은 여길... https://www.notrehistoire.ch/medias/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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