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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5 00:21
사이제리야 같은 곳은 아마 관서쪽이 중심일테고, 나머지는 오사카 이외 지방에도 해당 되겠네요. 가스토에서 야마모리포테이토, 드링크 바 하나해서 10시간 버틴적도 있었는데..
집 앞에 있던 미야모토 무나시도 반갑네요. 고추장 치킨? 약간 양념치킨 같은 맛의 정식메뉴가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없네요. 모스트였는데.. 돈코츠야 워낙, 이미 관광객 수준에서 맛보고 즐기는 돈코츠는 전부 어레인지가 많이 된 스프라서.. 닭국물 라멘이 참 시원하고 좋던데 오사카에는 어디가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18/07/05 00:36
개인적으로 일본갓을때 기대치때문인지는 몰라도 라멘은 실망만했고
오히려 싫어하진않지만 즐겨먹지도 않는 돈까스하고 당시에 몰랐던 오꼬노미야끼가 정말 좋았던... 추가로 타코야끼는 꼭 먹어야 합니다 크크
18/07/05 00:52
요즘 우리나라 라멘 실력이 정말 많이 늘어서 깜짝놀랐습니다. 몇몇군데는 일본맛집보다 괜찮은집이 있을정도...
느끼는바로는 일본입맛이랑 달라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도드네요. 일본게 지나치게 짠...
18/07/05 01:34
보통 이런글 보면 열에 아홉은 뻔한 집 추천하는데 이 글은 다르네요...
예전에 홍대 라멘 가이드 작성자로서 몇가지 첨언해봅니다. 근데 대부분이 일본여행 초급자가 즐기기는 조금 힘들고 현지 친구나 가이드가 같이 가야 즐길수있는 가게입니다. 본문에 있는 타마고로는 니보시라멘이 강점인데 라멘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신사이바시 뒷골목(?)인 미나미에 있는 지점은 저녁 6시 오픈해서 새벽까지 영업하고 밤업소 손님,종사자 많이 오는 분위기에 우메다 신한큐한신 뒤에 있는 지점은 대놓고 샐러리맨 겨냥하고 만든거라 둘다 관광객이 갈만한 가게가 아닙니다. 대신 그만큼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가게.... 고독한 미식가 팬이신 저희 아버지 한입먹고 담배피러 나간적있습니다. 저도 일본생활 마지막에 즐기던 라멘이라...좀 하드코어합니다. 키오라멘에서 토마토라멘은 한번도 안먹어봤네요. 여기 시그니처인 키오라멘 너무 비리고 피맛나서 먹다 남기고 다신 안갑니다(교바시지점) 토마토라멘 먹으러 다른 지점 가보고 싶긴 하네요. 본문외의 추천 본문에 나온 신세카이-텐노지 중간에 極み(키와미)란 이름의 말 그대로 극에 달한 라멘집 있는데...여기도 지역명물입니다. 그 쪽 지역 근처 사는 일본인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여기 이름 대더라구요. (신림동 순대타운 같이 지명과 음식이 합쳐짐) 텐노지 스파월드에서 사우나하고 가시면 됩니다. 교바시에 관광객이 과연 라멘 먹으러 갈것같진 않은데 교바시 시장 안쪽으로 20m정도 걸으시면 왼편에 나오는 라멘집 ほそ道(호소미치)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맛있어서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제가 예전에 연남동 사루카메 라멘이 사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표현했었는데 여긴 그 사도를 걷다 못해 아에 마교의 총 본산인거 같은 느낌입니다. 와...이게 내가 여지껏 먹던 라멘과 다르구나... 네오라멘이구나..싶은 포스가 있어요. 문제는 관광객이 딱히 할게 없는 동네라는건데... 러브호텔,각종업소등이 키타신치보다 저럼하고 더 딥한게 장점.....
18/07/05 08:27
쿄토에서 길을 잃어서 헤메는데 배터리가 다되서 구글맵도 못키고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홀딱 젖고.... 그러다 정말 관광객이 절대 안올거 같은 라멘집에 들어가서 라면을 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이치란이나 킨류같은걸 내가 왜 먹었을까 후회되더라구요
18/07/05 10:55
토마토라멘은 '라멘 다이스키 코이즈미상' 이란 애니에서 본 것 같네요...
애니에서 봐도 맛있게 보였는데... 국내도 좀 맛볼수 있는 집이 있었으면...
18/07/05 11:16
신사이바시쪽에 타코타코킹이란 타코집이있었는데 너~~무 친절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요. 맛은 있었는데 다소 짠편이었네요. 아직도 일본여행하면 그 기억만으로도 가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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