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8/07/03 14:46:59
Name 치열하게
출처 국방티비, JTBC
Subject [기타] 전쟁사를 둘로 나눈다면?

BVngcq6.jpg
vTZFf9e.jpg

로마가 게르만에게 털리고,

송나라가 몽골에게 털리던 시절과




tMrR89L.jpg
gNZYmEq.jpg

총과 대포로 유럽 국가들이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를 터는 시절...

그리고 이어지는 현재



QjzIp6m.jpg



그 총과 대포는 돈이 무지막지하게 필요합니다.




ojeWQWM.jpg
BlgDuoU.jpg


군사력과 경제력이 일치하지 않던 시대와 일치하는 시대

여러분의 의견은?






ps. 임용한 박사님이 차이나는 클라스에 나오십니다. 7월 4일 내일 수요일 저녁 9시 30분(토크멘터리 전쟁사 본방(8시) 보시고 보시면

          

ps2. 하지만 JTBC라서 뭔가 불안한 이 느낌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류지나
18/07/03 14:47
수정 아이콘
전쟁은 기관총 발명 이전의 시대와 이후의 시대로 나뉘지 않을까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란고란
18/07/03 14:51
수정 아이콘
문명국간의 싸움은 어떻게 나눠야할까요. 중국의 삼국정립이라든가 뭐 이건 내전이긴 하지만. 중세 유럽은 또 고만고만한 국가들끼리 투닥거리던 시대고
곤살로문과인
18/07/03 14:58
수정 아이콘
jtbc가 편집으로 도대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에도 중뽕 오지게 맞았던데...
세종머앟괴꺼솟
18/07/03 15:01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차이나'는 클라스라서요
18/07/03 15:02
수정 아이콘
JTBC 중뽕은 개국할때부터 일관적이라...
절름발이이리
18/07/03 15:04
수정 아이콘
유목민족(투르크 포함) 리즈시절이 경제력(인구 포함)과 군사력이 불일치하던 마지막 시절이었죠.
절름발이이리
18/07/03 15:05
수정 아이콘
음, 다시 생각해보니 청나라 털린 게 있네요.
류지나
18/07/03 15:09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도 불일치 하는 곳이 있긴 합니다. 파키스탄 같은 곳...
절름발이이리
18/07/03 15:32
수정 아이콘
뭐 북한도 그렇죠. 근데 비대칭전력도 군사력이라면 군사력이긴 한데.. 포괄적인 능력은 아니라 좀 애매한 면은 있죠.
류지나
18/07/03 15:39
수정 아이콘
비대칭전력이야말로 저시절 유목 국가들의 모토를 그대로 이어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죠.
어차피 정주민족과 정면 대결은 승산이 없으니 정주 민족이 막지 못하게 친다는 느낌으로...
절름발이이리
18/07/03 15:49
수정 아이콘
비대칭전력은 점령이 불가능한 전력이고 유목민족 군사력은 그런 건 아니라서요. 근데 뭐 유사한 면모가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고기반찬
18/07/03 15:57
수정 아이콘
청나라도 별일 없었다면 제아무리 야전에서 대승을 거둬도 결국엔 따밍의 우월한 경제력과 물량 앞에서는 못버텼을 것 같습니다. 산해관과 주변 요새, 오삼계의 정예군은 건재한 상황이라 관내로 돌입하기는 요원했고, 경제난맥은 병자호란으로 조선 털어먹으면서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근본적으로 과다한 군사력이나 식량생산량 부족, 명과의 교역 봉쇄로 인한 여파가 해결된건 아니라서, 따밍이 버티면서
장기전으로 가다보면 청나라가 스스로 붕괴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명나라 내부에서 대규모 반란이라도 일어나지 않으면 답이 없었죠. 그런데 그것이......
절름발이이리
18/07/03 16:00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말한 건 청이 유럽과 일본에 털린 것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경제력만 따지면 그 때도 청이 압도적이었거든요. 그런데 명이 청에 털린 것도 제가 말한 시기 이후에 포함 되겠네요.
18/07/03 15: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만족이 문명국들을 이겼던 적이 있던거지 기관총으로 쓸어버린것과는 다른 이야기 같은데요
로마건 어디던 쇠퇴할때나 동네북되서 털린거지.. 리즈시절엔 야만인이고 뭐고 찍소리 못했어요.

그리고 전쟁이 국가 총력전 즉 경제력을 군사력으로 제대로 투사할수 있게된 시점이 철도를 기점으로한
병참이 효율적으로 되면서 부터 였어요.
그 전까진 나라가 아무리 강대하다해도 현재 보유중인 군사력이 털려버리면 어어하다 만회도 못하고 전쟁이 끝나버리기 일수였거든요.
차가운밤
18/07/03 15:10
수정 아이콘
문명국들이 야만족에게 털렸다면 대체 제국을 어떻게 세워서 몇백년 천년을 유지했을까요. 너무 비약이 심한거 같은데...야만족이 문명국을 '이길 수도 있었던' 시절 이라고 하면 모를까.
오리엔탈파닭
18/07/03 15:50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신다면 저 말의 맥락이 나와요. 한나라의 흉노정벌 이야기를 하면서 고대에도 정주민족이 유목민족 상대로 총력전을 해서 정면전으로 전력을 소모하는 싸움을 하면 경제력 높은 쪽이 이긴다, 하지만 유목민족이 개개인의 기동력과 전투력 우위를 이용해서 각개격파와 약탈로 전쟁을 질질 끌면 대규모 원정을 나온 정주민족이 외부로의 거대한 보급 수송능력이 없기 때문에 전쟁을 지속할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노련한곰탱이
18/07/03 15:11
수정 아이콘
간간히 여건이 맞아 이레귤러가 발생한거지 경제력=인구수=국력=군사력의 도식은 유사이래 쭉 이어져온거 아닌가요?
시린비
18/07/03 15:13
수정 아이콘
장거리 타격이 가능하고부터 바뀐것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 투석기 이런게 아닌... 흠
롯데닦이
18/07/03 15:15
수정 아이콘
2차세계대전
톰슨가젤연탄구이
18/07/03 15: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본 글에서 전근대 농업사회는 대부분의 GDP가 수송이 힘든 농작물들이라 총GDP 대비 전비율이 5%를 넘기 힘들었는데, 산업이 발달하면서 총 GDP대비 전비율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더군요.

GPD를 전비로 투사하는 능력을 승리의 필수요건으로보면, 전근대의 유목민들은 대부분의 GDP가 말처럼 전시에 투사가능한 재화이고, 농업위주의 정주민들은 그런점에서 불리하지않았나 싶네요.

이 투사능력을 역전시키는게 냉병기보다 가치가 훨씬 높은 열병기의 개발때문이라고 보고요.
18/07/03 15: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거함거포의 낭만(?)이 있던 시절과 거함거포가 사이좋게 족구하는 시절로 나뉘지 않나... 이상 워쉽 유저였습니다...
치열하게
18/07/03 15:32
수정 아이콘
비스마르크로 가는 길은 험난합니다... 듣긴 했지만 지독한 산탄.....
18/07/03 15:35
수정 아이콘
아, 비스마르크는 마침 지난 비스마르크 이벤트 기간에 달성했더니 영구 위장 2개와 함께 겟했습니다. (그래서 연구소 가보면 독전은 비스마르크부터 뚫려 있음..) 다만 이미 티르피츠도 보유중인지라 함장은 같은 부포세팅 함장인데 굳이 비스마르크를 타야 할 의지를 못 느껴서 아직도 비스마르크.... 대선제후로 가는 길이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지네요 크크
치열하게
18/07/03 15:43
수정 아이콘
네이비필드 시절부터 비스마르크가 타고 싶었거든요. 결국 못 탔지만요. 이번에야말로 꼭. 예전엔 던킨에서 빵도 비스마르크 먹었었습니다.
윤가람
18/07/03 17:51
수정 아이콘
막상 비스마르크 찍으면 독일 특유의 짧은 팔에 절망하며 다른 국가를 하게 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ㅠㅠ
18/07/03 22:13
수정 아이콘
거함거포는 이미 400년 넘게 구른 구식 낭만이지 말입니다? 크크크
거함만 따지면 거의 2천년...
18/07/03 15:37
수정 아이콘
정주민과 유목민의 싸움은 총의 등장으로 끝난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예전부터 정주민이 경제력이 앞서긴 했지만 (안그러면 맨날 유목민에게 털리면서 농사를 계속 지을 이유가 없죠) 군사력을 기르는 데는 오랜 훈련이 필요했던 반면 남성인구=군사력이었던 유목민을 이겨낼 순 없었고 거기다가 유목민이 기동력까지 우월했죠.
하지만 기술력의 발달로 총이 등장하자 기병의 가치는 많이 낮아지죠. 이 시점에서 유목민의 군사적 우위가 낮아진데다 총이 발달하면서 훈련이 쉬워지고 짧아지자 압도적인 인구를 바탕으로 군인을 말그대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찍어낼 수 있게 되면서 정주민의 완승으로 끝나게 됩니다.
18/07/03 15:51
수정 아이콘
저는 프랑스혁명이요.

전국민 징병제를 통한 패러다임 전환이

역사에 미친 영향이 다른 어떤 총칼보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9년째도피중
18/07/03 17:24
수정 아이콘
교과서가 이런 부분 설명이 약해요. 정말.
꼭 나와야 하는 이야긴데.
18/07/03 15:5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총의 발달 못지 않게 관료제도 전쟁이 달라지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관료제로 인해 동원과 생산의 시스템화가 이루어지면서 예전과 다른 총력전의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나폴레옹 이전에는 비교적 군민의 분리가 되었지만 나폴레옹 이후부턴 국가가 하나의 전투집단으로서 기능하기 시작하게 되죠.
bemanner
18/07/03 16:01
수정 아이콘
말보다 기계식 운송수단이 더 빨라진 게 주요 요인이라고 봅니다.
18/07/03 16:04
수정 아이콘
산업혁명이죠
이비군
18/07/03 16:12
수정 아이콘
Jtbc입맛에 맞추느라 여군같은것도 끼워넣기 하지 않을까 싶군요
닭장군
18/07/03 18:08
수정 아이콘
오오 차이나는 클라스!
Been & hive
18/07/03 19:17
수정 아이콘
군사력 경제력 문제는 시대의 문제가 아니라 스타에서도 일시적으로 군사력을 집중하면 배짼 상대를 이기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솔로13년차
18/07/03 21:2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군사력과 경제력이 비례하는 시대고,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과거에는 반비례했다는 뜻이 아니고요.
또 방송중의 언급은 전쟁승패를 이야기한 게 아니고 전투력을 이야기한 거예요. 병사수가 동일할 때 전투를 더 잘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강미나
18/07/03 22:03
수정 아이콘
유목민족사 쪽에서는 다 저렇게 얘기합니다.
안개곰
18/07/04 01:46
수정 아이콘
군사기술 12정도 찍을때 쯤이면 웨스턴 병종이 너무 좋아져서 유목민들이 상대가 안되죠.
아 이게 아닌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0097 [기타] 물로 흥한자 물로 망하리라 [30] Lord Be Goja13058 18/07/04 13058
330096 [기타] 피지알 공식 주제가가 탄생했습니다. [17] 부모님좀그만찾아8205 18/07/04 8205
330095 [기타] 라면데이 [38] buon11550 18/07/04 11550
330092 [동물&귀욤] [1.4mb] 안들어갈래 [5] 차가운밤6165 18/07/04 6165
330091 [유머] 여~수~ 밤~바~다↘ [19] 뜨와에므와12526 18/07/04 12526
330090 [유머] 한 선수의 씽카볼 궤적 모음 [33] 길갈12099 18/07/04 12099
330089 [유머] 연애 조언해주는 만화 후기.jpg [48] 이시하라사토미15407 18/07/04 15407
330088 [유머] 와썹맨-요오우~ 밴드 혁오랑 가로수길 핫플 정복했썹~ [18] RENTON10814 18/07/04 10814
330087 [유머] 시골여행가서 코펠없을때 꿀팁 [26] 쎌라비14879 18/07/03 14879
330086 [유머] 펭귄 키가 얼마인지 아시나요? [19] 홍승식17472 18/07/03 17472
330085 [기타] 유산소 운동 호흡법.jpg [13] 김치찌개11489 18/07/03 11489
330084 [유머] 가끔 그립다 VS 그립지 않다.JPG [60] 김치찌개10186 18/07/03 10186
330083 [유머] 중국 케이블카.. 탈수 있다 없다.jpg [36] 김치찌개11253 18/07/03 11253
330082 [기타] 에드가 드가의 발레작품들 [8] Neo10882 18/07/03 10882
330081 [기타] 38분삭제하는 유투브 [26] 17롤드컵롱주우승13686 18/07/03 13686
330080 [유머] (데이터) 남의 물건에 손대지마라 [5] 길갈6808 18/07/03 6808
330079 [기타] 영국의 배달음식 [19] swear12835 18/07/03 12835
330078 [유머] 또 시작이구만.. [17] swear9904 18/07/03 9904
330077 [기타] 닉네임 잘지어야 하는 이유 [51] 독수리가아니라닭13142 18/07/03 13142
330076 [유머] 회사 이름 지을때 100% 노리고 지음 [4] 진인환12013 18/07/03 12013
330075 [기타] 최강의 검.jpg [21] 톰슨가젤연탄구이14674 18/07/03 14674
330074 [유머] 쌍쌍바 근황 [38] 이호철14501 18/07/03 14501
330073 [기타] 200년 전 어떤 나라의 기술 [29] Neo18183 18/07/03 181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