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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8 04:26
년초에 비트코인 2000넘을때 PGR에서도 온갖 논쟁들이 벌어졌었죠. 그때 어디선가 몰려와서 알수없는 긍정론을 쏟아내던 사람들의 논리에 한번도 수긍된 적이 없어서 보지도 않았고, 주위에서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도 거들떠 보지도 말라고 말해주곤 했었죠. 그때 옹호하던 분들 아직도 PGR에 있나요?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냥 10년에 한번씩 오는 금융 거품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엔 옵션/선물 같은 파생상품들이었고, 그 10년전엔 IT 주식이었죠.
18/06/18 07:34
재작년에도 똑같았어요. 이제는 희망 없다, 끝물이다... 지금도 아무도 몰라요.
물론 저는 긍정도 부정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에 지인들이 물어보면 그냥 아무말도 안해요. 하지 말라그랬다가 가격 폭등하면 욕먹거든요.
18/06/18 09:33
어떤 의미이신지 모르겠네요.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가 저가격 인겁니다. 세상에 어떤것도 가치가 있다고 가격이 얼마든지 막 들어가진 않죠..
18/06/18 09:43
가격이 높게 잡혔는지 낮게 잡혔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가 저가격이라기 보단, 현재 코인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코인 가치가 저 가격인거죠. 반대로 현재 코인을 판매하는 (급전이 필요한게 아닌)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가치는 저 가격보다 낮을 테고요.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가격은 떨어질테고요.
18/06/18 10:02
(수정됨) 그럼 뭐가 문제라는건가요? 진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다라는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구매자 판매자의 가치 얘기 하신거고요. 실제 사용가능한 가치를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코인만 문제라고 한게 아니라고 하신거면 알고있습니다. 다른얘기까지 하고싶진않아서 짧게 끝냈습니다.
18/06/18 10:06
코인에 실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다 ->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가 저기다 -> 현재 가치는 구매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다. -> 그건 코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 맞다. 코인만의 문제는 아니고 이건 문제가 아니었다.
지금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고요. 제가 처음에 말하는 건 코인에 실제 가치를 묻는 거였고, 그 가치를 매기려면 코인에 어떤 가치가 있는 지에 관해서 이야기 해봐야 하는 거죠. 가격=코인의 가치, 이걸 이야기 하는 게 아니에요.
18/06/18 10:07
그렇구만 님의 '저가격'은 '낮은 가격'이 아니라 '저 가격'이란 뜻인 거 같습니다. 띄어쓰기가 안 돼서 써니님이 오해하신 듯.
18/06/18 09:08
꼭 흑백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하니 코인같은 것에 돈을 묻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욕심이 어디로 갈지는 저도 모르죠. 그 이전에 전 코인의 가치에 의문을 품는겁니다.
18/06/18 09:35
(수정됨) 흑백이랑 무슨상관인지 모르겠네요. 확신해서 말씀하시길래 확신있으신 줄 알았어요. 모르시는거였구나 저도 몰라서 코인 못샀어요. 의문이 있으시면 의문만 품으시면될듯
코인 산 사람들 속을 긁으실 것까지 있나요?
18/06/18 09:38
코인 산 사람들 속을 긁진 않아요. 전 옹호론을 편 사람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거죠. 그 옹호론을 편 사람들이 실제로 코인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구매를 했는지는 저는 모르죠. 그리고 그 의견에 수긍하지 않으니 반대를 하는거고요. 어떤 생각에서 제가 반대를 했는지는 과거 논쟁들을 찾아보시면 나올겁니다.
18/06/18 11:55
저는 그당시 코인이 거품이라도 경제에 별 타격 없다, 코인이 가진 경제적 파워는 별것 아니니 코인쟁이들한테 신경 안쓰셔도 된다라고 글 썼다가 있는대로 욕을 먹어서 좀 짜증났습니다.
실제로 코인 거품이 꺼졌어도 경제에 아무 타격 없었죠. 왜 제가 그때 그렇게 욕을 먹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18/06/18 09:14
전 그당시 애플망고라는 분과 100만원 내기를 했었습니다.못간다는 쪽으로....
근데 작년말 보니까...확실히 버블이 무섭긴 무섭습니다.아직 저의 승리를 장담하지 않고 있습니다.하하;;
18/06/18 10:36
(수정됨) 대충 그 시점이었습니다.
https://pgr21.com/?b=8&n=75407&c=3140434 뭐, 저는 유효하다고 생각하지만....반대쪽은 모르죠,지켜주셨으면 하지만... 게다가...결과 아직 나온것도 아니고.... (다시 읽어보니 이더 천도 있긴 하네요.뭐, 둘중 하나만 달성해도 제가 GG치겠습니다)
18/06/18 10:42
뭐, 그건 결과론적인 내용이긴 한데...
아마 제가 알기로 저때 한번 떡락했어도 거의 하루도 안되서 고점 가격대까지 귀신같이 회복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런 내기가 성립됐겠죠.하하
18/06/18 09:38
코인이야 오르고 내리고 하겠지만 실제 존재하는게 아니라서 위험성은 정말 크죠
미래에 가상화폐가 대중화되어도 지금화폐들이 아니라 정부나 기업들이 공식적인 좀더 안정되고 공인된 가상화폐가 따로 나오거나 지금 화폐들중에 한두개만 인정되지 않을가요? 지금 코인종류가 많은데요 가까운 미래에 대부분은 가치가 없어질것 같아요 공인된 주식도 상장폐지나 휴지되는 경우가 흔하고 흔한데요 코인이야 더하겠죠
18/06/18 09:55
공감합니다. 전 더 나아가 가상화폐가 과연 필요한가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보관의 간편성을 이야기 한다면, 이미 기존 화폐도 99%는 이미 숫자로만 존재할 뿐, 실물 화폐는 총 화폐의 1% 밖에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코인 옹호하시는 분들이 강조하는 국가간에 언제든지 간편하게 통용되는 화폐라고 하지만, 화폐로서의 가치는 이미 없다는 건 익히 보았는데요. 달러가 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화폐인지 다들 알잖아요. 현재 코인이 가치가 있는 건 그나마 미국이 가상화폐에 규제를 넣지 않아서 달러로 환전(?)이 가능해서라고 생각하고요.
18/06/18 12:26
(수정됨) 저도 동의하는게 원시시대 조개 껍데기에서 화페거처서 요즘 사람들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대부분 결제들 많이해서 가상화폐가 사실거의 필요없어보이구요
투기 수단으로 많이들 하는데요 하이리턴 하이스크라서요 솔직히 너무 너무 위험하죠 주식 선물시장보다 위험해보이고 안정장치는 없고 그냥 투기판에 가까운데요 뭐 일부 소수는 돈버는 사람도 있게지만요 대다수는 잃을게 사실 뻔하죠 돈 많은 사람부자들은 주식이나 부동산을 주로 해서 돈벌테구요 돈없는 사람들이 쌈지돈 모아서 하다가 잃는 경우가 많을것 같아요 아주 극소수만 운좋게 돈벌겠죠 거래소도 해킹 위협까지 있어서 쌈지돈 있어도 차라리 대기업 우량주 소액이라도 사면 본전치기는 하는데 코인은 잘못하면 다 날린다고봐야죠
18/06/18 09:55
코인도 사실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지금 작년 6월달하고 비교하면 작년 6월달 가격으로 도로 돌아온 코인이 있는가 하면 그래도 작년 6월달보다 몇배나 오른 코인도 있죠.
사실 그래서 뭉뚱 거려서 말하기에는 뭐한듯 합니다.뭐 작년 12월달 비교하면 안내린건 없지만 그건 누구나 인정하던 버블이고요.
18/06/18 10:22
시세에 따라 다른 게 아닐까요? 코인 글은 주기적으로 올라오지만 작년 12월 같은 경우에는 같이 부러워해주세요 라는 글이 자주 올라왔던 것처럼요 -,,-
18/06/18 10:19
코인이 유독 '전도'가 심한 편이긴 했으니까요.주식 오른다고 아무 커뮤니티나 가서 '이 주식 사세요.안사면 바보' 같은 글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코인은 유독 자주 오르고 커뮤니티를 파이어 시키는 빈도가 잦았죠.
18/06/18 12:40
가격 변동성 때문에 비난하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 주식은 주식 이면에 회사의 지분이라는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은 그 가치가 불분명하다는 게 이유죠. 만약 코인에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코인 바닥은 그냥 돈 놓고 돈 먹는 도박판이자 거대한 사기판이겠죠.
18/06/18 12:16
여태까지 코인에 대해 미래가치가 있다며 내놓은 이야기중에 실현화된게 뭐 있나요?
기사화 된걸 못봤는데. 아마 10년 20년후에도 못볼듯.
18/06/18 12:23
(수정됨) 저도 코인에 소액 박혀있지만
실제로 사용되서 오를거라고는 1도 생각안합니다. 단지 큰손들이 다시 한 번 광기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있어요. 어차피 가격올라가기 시작하면 저쪽 찰스 요쪽 브라이언이 몬가 말했다고 하면서 새로운 펀더멘탈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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