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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4 11:49
바르셀로나에서 캔 긴거 맥주 1유론가 주고 사먹었는데 물보다 많이 마셨습니다
그래서 요새 엄지발가락이 아픈거같아 국산맥주를 안 마시고 있습니다
18/06/14 13:19
다른건 주세나 물류비용 생각하면 그려려니 하는데 바이엔슈테판은 좀 심하죠.
수입사 정책이 고가 정책이라 그냥 비싼거라... 에비수도 고가 정책펴다 3개 9천~만원으로 떨어졌고 좀만있으면 4개 만원으로 갈 것 같은데 바이엔슈테판 '더 선진맥주'는 수입사가 바뀌지 않으면 가망이 없어보이네요.
18/06/14 15:37
에비스도 역시. . . 결코 4캔 만원은 안 풀릴 거 같아요. 수입사 정책도 그렇고, 하위 맥주 삿포로가 4캔 만원인데 프리미엄 에비스가 동가로 책정할 리는 없고. . 어차피 산프몰이 맛있어서 그거나 먹을래요
18/06/14 11:58
(수정됨) 한국이 유통구조가 좀 신기하긴 합니다.
여기 미국 동부에도 호주산 고기가 들어오는데 한국에 들어간 호주산 고기보다 최소 2배는 싸더군요. 예를 들어서 호주산 냉장육 소꽃등심이 키로당 12-14불 정도입니다. 뭐 미국산 고기가 한국에서 미국보다 더 비싸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똑같이 수입한 호주산 고기 그것도 미국은 호주산 고기 수요가 적어서 소량만 수입해올 텐데도 훨씬 싼 것 보고 미국이 독특한 건지 한국이 신기한건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18/06/14 13:22
(수정됨) "냉장육 소꽃등심" 이라고만 하면 어떤 브랜드 어떤 등급의 어떤 부위 고기인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 비교 자체가 안 되는 것 같고..
호주산 고기 수입량은 15년에는 미국이 한국의 2.5배, 16년에는 1.35배 정도 됐습니다. (수정) 최근 자료를 봐도 냉장육 수입은 미국에서 한국의 2배 정도 하는군요. "소량만 수입해올 텐데도" 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 유통이 미국보다야 당연히 딸릴 수밖에 없지만, 모든 게 다 유통구조 때문일 리는 없죠. 내부에서 뭘 해결하기 힘든 식품류라면 더더욱 그렇겠고요.
18/06/14 13:07
(수정됨) 저기는 주세가 맥주엔 적게 붙나 보죠? 사실 소주도 원재료 생각해 보면 지금보다 더 싸도 되는데 주세가 엄청 붙어서 지금 가격이 나오는거라고 하더라고요
18/06/14 13:33
우리나라 맥주와 증류주 주류세가 72%라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희석식 소주도 증류주라서 72%이구요. 나라마다 주세가 다르지만 보통은 20~50%사이이고 거기에 물류비용 더하면 그럭저럭이네요.
18/06/14 15:45
에잇! 비싸게 사먹음 억울하니 일본 맥주나 사먹을까요. 거긴 현지 가격도 울 나라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 국민 소득이 울 나라보다 높지만. . 에비스나 산프몰도 3000원 정도하지 않나요?
18/06/14 18:54
산프몰 만원에 4캔이면 일본보다 싼 가격이에요, 마트에서 사도 1캔에 260엔 정도 하고 편의점은 290아니면 300 넘어가요.
그래서 전 한국 가면 에딩거나 파울라너 마셔요, 여기선 400엔 넘어 가거든요 흐흐흐흐
18/06/14 19:46
일본도 세금이 많이 붙나봐요. . 그런데 파울라너도 독일 현지에선 싸겠죠?
암튼 맛좋고 무난하고, 일본가격이랑 큰 차이 없어서 비싸게 마시는 기분도 안 드는 산토리를 계속 사먹어야겠네요~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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