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고려시대 일어난 거란의 2차 침공이야기입니다.
수도를 포기한 배경 설명(참고로 피난을 주장한건 강감찬 장군. 근데 몽진을 수행한 흔적이 없다고...)
전쟁 수행 과정에서의 행동을 판단해야 한다는 임용한 박사님
단순히 피난 간 사실 하나 만으로 비겁하다고 할 순 없음
열사님의 혜안
오히려 현종으로서는 항복하는 게 더 이득
강조의 변으로 즉위한 허수아비 왕이었기에 항복하고 거란 황제에 기댄다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정(거란의 3차 침공 때는 다른 결정을 내리는데...)
게다가 왕의 피난길이라고 좋지 않음
윤지연 아나운서 단독샷!
어느 왕보다 드라마 같은 영화 같은 삶을 살았지만 조명되지 않은 왕 '현종'(본편을 확인하세요!)
한편 왕의 피난하면 생각나는 선조
모든 백성들이 나와서 인사!
안 나온 사람은 모두 적어두었다 전쟁 끝나고 복수!
역시 선조!
하지만 고려는 봉건제 스타일
우리가 생각하는 조선시대 중앙집권이 아님
이 시대엔 궁을 나서면 사방이 적
그래서 개경을 나오자마자 산적 등장!
왕이 왕이 아닌
한반도는 산이 많습니다. 산 넘어 산!
향리가 힘 없는 줄 아셨죠?
나주까지의 험난한 피난길
현종을 지키던 호위 군사들까지.... 갈수록 가관
호위 군사들에게 뇌물(?)을 권하는 현종
코로 전주비빔밥을 먹여주마!
이래도 안 혈연입니까?
이런 험난한 피난길에서 대접해준 한 사람
공주 절도사 '김은부'
다들 자신을 털어먹을 생각을하는데
유일하게 대접해준 김은부
그 사람에 대한 감사의 표시는?
정답 : 그 사람의 딸 셋과 결혼
역시 왕은 다르네요...
어렸을 적부터 암살 위협에 시달리고, 허수와비 왕이 되고, 외적이 쳐들어오고 힘든 일 겪다보면 삐뚤어질텐데
안 삐뚤어진 현종. 이후 고려의 전성기를 열어버리기까지...
고려 말 유학자이자 사학자 이제현의 평가
ps. 지난 번에도 현종에 대한 글이 올라왔지만 왜 현종을 주인공으로 사극이 안 만들어졌는지 미스테리입니다.
세계사에도 손꼽히는 RPG 주인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