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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3 15:28
일단 밤에는 볼 정신이 없고, 나중에 찾아보던가 해야겠습니다.
만약에 1이라도 옹호론 나온다면 진짜 진지하게 항의 고려해봐야겠습니다.
18/06/03 15:31
평택시는 아예 원균을 지역 위인으로 미는데요.
평택시 국회위원이 원유철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위 프로그램도 그렇고 정말 한심하죠.
18/06/03 15:32
원균 옹호론 혹은 맹장설의 주 루트중 하나가 KBS'불멸의 이순신'이니까요.
뭐 그때야 극적 긴장감이나 라이벌 구도를 위해서 극적 요소라 치고 여차저차 넘어갔는데 진지하게 저러면 곤란하죠. 삼국지로 치면 유비 최강자 설이나 유선 천재설에 가까운 건데요.
18/06/03 15:46
피쟐에서는 그래도 양질의 글이 올라온적이 있어서 아시는분도 있고 원래 알던분도 있어서 그렇지 다들 여기같진 않아요.
라고쓰긴했는데 다른데라고해봐야 흐흐
18/06/03 16:16
원균후손이 원균포장하는거는 어지간한 구한말 친일파 후손이 권력잡고 자기 애비포장질 하는거보다 훨씬 역겹죠.이완용조차도 그작자 없었어도 그짓할놈은 많았지만 원균만큼 유니크하게 일본을 도와줄수 있던 사람이 없어요.
18/06/03 16:21
(수정됨) 아주 우연하게도 저 프로그램 패널중에 원균 후손이 있습니다.
영화제작자 원동연씨(신과함께, 대립군, 광해, 미녀는 괴로워 등등). 물론 프로그램의 주제를 정하고 좌지우지할만한 능력은 없는 분입니다;
18/06/03 16:22
원유철만 없었어도 원균 재조명 이러면 그동안 내가 배운 역사에서 뭔가 혹시라도 왜곡된 부분이 있나? 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볼 여지라도 있었는데...
18/06/03 17:14
어..... 저거 일종의 바이럴 같은데요. '일등공신'이라잖아요.
사실 임란끝나고 공신목록 보면 듣도보도 못한 이름들, 납득 못하는 이름들 수두룩 하잖아요. 굳이 따지자면 어째서 원균이 공신의 이름에 오르고 이순신을 밀어냈는가에 대한 이야기겠죠. 특히 선조. 선조를 물고 뜯고 씹는 시간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18/06/03 17:35
이 프로그램 예전부터 봤었는데 역사를 예능식으로 풀어서 깊이 있지는 않지만 우려하시는 방향으로 가진 않을겁니다. 프로그램내 최태성쌤의 지분이 많아서 괜찮을거라 봅니다.
18/06/03 18:21
저번에도 그런 댓글 달았지만.. 원균은 이순신 장군의 유능함을 부각시켜준게 유일한 공입니다.
별개로, 원씨 문중에서는 대체 왜 원균의 명예를 회복하려고 그렇게 기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원씨 위인은 원연인데... 얼마나 멋있습니까. 원연 같은 위인들이 더 많이 조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역사 속에 숨은 위인들이 너무 많아요.
18/06/03 18:35
그냥 전쟁 망하는데 일등공신 아닐까요
아무리 그래도 최태성 샘이 나오던데 왜곡하지는 않을 거 같고 이상한 사람이 말도 안 되는 억지 부리는데 최태성 샘이 잘 진화해 준다든지...
18/06/03 22:34
후손이 쥐좆만한 권력 좀 쥐었다고 조막만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죠
원균이 조선 양민 목을 베고 공적인냥 사기친건 쏙 빼먹고 보수적인 무인 운운하는 꼴을 보니 패널들 수준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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