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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 09:54
위에 주절주절 적은 내용 중 편집자랑 협의된 내용 어기는거나 계약위반 관련된 것 제외하면 얼마든지 편집자가 이끌면서 해나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계약한 작가들 모아서 단체교육을 하던지...대충 싼맛에 계약해서 싹수없다 싶으면 쳐내는 업계분위기도 문제인 것 같은데..
18/06/01 10:02
나가떨어지는 사람의 절대다수는 그런 태도 문제와는 관계없이 단지 흥행력이 부족해서일 겁니다.
정말 실력이나 감각이 뛰어나다면, 그래서 많은 독자를 끌어모을 수 있다면 저런 거 다 감안하고도 계약하겠지요.
18/06/01 10:04
저거 한줄 빼곤 그냥 작가로서의 문제라기보다는 전부 사회경험부족인것같은데요 그런것까지 일일이 가르쳐가면서 재계약 할 가치가 없다는거겟죠.... 아니면 고쳐지지가 않는다던가
18/06/01 09:48
옛날 만화판이 누군가의 문하생으로 시작해서 그 판의 룰을 익히고 데뷔했다면 이제는 그런 과정없이 아마추어에서 바로 프로로 뛰어드는 사람이 많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편집자의 고통이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18/06/01 09:50
계약서에 본명이야기는 진짜 너무하네요...
학교다닐 때 과제낼 때 학번 이름 안쓰고 별명적는 수준인데... 가수나 배우가 계약서 쓸때 예명으로 하는걸로 아는건가...
18/06/01 09:59
음, 아무래도 사람 자체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니 직군 내에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규격화된 배출과정(국가고시같은)이 존재하지 않는 직군이다보니 아웃라이어들이 평균점에서 벗어난 정도가 조금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계약서에 본명쓰는 것 정도는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허허...
18/06/01 10:01
예전에 블라인드에 게임회사 원화가들이 계약서에 트위터 계정명 쓰는 일이 많다고 해서 설마 했는데
웹툰이나 그쪽이나 그런건가봅니다.
18/06/01 10:05
저도 장르소설 연재중입니다만 출판사 팀장님이랑 미팅하다보면 진짜 성향 이상한 작가들 많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작품띄워서 글쓰는 작가들중에는 상상이상의 특이점이 보인다고..
18/06/01 10:10
N이나 D같은 메인쪽은 아닌것같긴하네요
그나저나 뜨끔한부분: 저희 회사에서는 1도없다는 표현 회의때도 막 쓰고있는데...쓰면 안되나요 크크 제일 마지막 인문학적 소양 부분은 정말 맞는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좀 주제넘는 이야기같긴하네요.
18/06/01 11:16
개인적인 생각으로
웹툰같이 가벼운 느낌의 회의는 진중하고 보수적으로 해야한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개그맨들이 개그짜는데 가볍게 진행하면 여기저기서 드립만 치다가 끝날수 있는 것처럼 웹툰작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이 난잡하게 엮이게 할게 아니라면 진중한 상태로 이끄는게 맞다고 봅니다.
18/06/01 10:13
읽다보니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단어는 순화해서 쓰셨겠지만) 근데 계약서에 필명은 진짜 너무 한데요. 계약서 꼼꼼히 봤는지도 걱정되고
18/06/01 10:27
근데사실 인문학적 소양이 많이 필요한가는 모르겠습니다.
작가 대다수가 20대일거고 소비층은 거의 10대들인데다 깊고 어려울수록 오히려 싫어하고 명료하고 단순한게 잘 먹히는 분야같아서요. 물론 진한맛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마이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한 전개도 재능과 소양이 있는쪽이 좀더나을수는 있는데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18/06/01 10:39
애니 쪽에서는 좀 티가 나긴 해서 저는 공감합니다.
애니만 만화만 보고 만들면 망한다고 생각해요. 토미노 옹도 똑같은 소리를 했거든요. 명료하고 단순하고 오버액션 만드는 것도 먼저 정석을 알고 과장하고 단순화하고 오버하고 해야 제대로 나오죠.
18/06/01 10:42
인문학적 소양이 특별한 건 아니죠.
지식을 쌓으라는 게 아니라 견문을 넓히라는 이야기고 위의 내용으로 봐서는 '세상 물정 좀 알아라'의 돌려말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양판소 찍어내듯 작품 스토리가 나오면 독자에게 매력 없기는 마찬가지죠.
18/06/01 11:19
'인문학적 소양'이라고 처음에 써놔서 그렇지 '다양한 매체와 문헌과 지식'이라는 또 다른 표현으로 보면 100% 맞는 말 같습니다.
굽시니스트 작품이 매우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네요.
18/06/01 11:41
인문학적 소양이 깊다고 명료하고 단순하게 못 만들 건 없죠. 인문학적 소양이 얕으면 그것밖에 못 만드는 것이고요.
소양이 깊다는 것은 진지하다는 뜻은 아니라서.
18/06/01 12:25
뭔가 많이 달아주셨는데 똑똑하다고 명료한걸 못만든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더 나을수도 있다고 써놓았습니다.
굳이 필요없다는 거죠 많은 지식과 상식이 있으면 좋지만. 쌓을필요 없기때문에 굳이 권장할 필요없다는 의견입니다. 세상물정 알으라고 돌려말했다는 의견에는 그것은 동의합니다. 그런이야기라면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8/06/01 14:50
절대 필요없지 않습니다.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옹이 딱 저런 논조로 현대 애니메이터들을 깠거든요. 만화 애니만 보지말고 영화 연극 책 드라마 이런 것들 좀 좋은 걸로 많이 봐야 작품이 나온다고. 그렇다고 토미노 옹이 명료, 단순, 가벼운 걸 안/못 만드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18/06/01 15:13
뭔가 동어반복 같은데 지식이 많다고 어려운것만 만든다는 이야기는 안했습니다 첫댓에도 더 잘만들 수 있다고 썼구요 크크 죄송합니다 가족오락관같네...
18/06/01 15:19
솔직히 자기가 양판소급 웹툰 그리는거에 만족한다면 확실히 크게 소양은 필요 없을 수도 없다고 보긴 합니다.
다만 그런 지식이 없다면 양판소급은 못 벗어날 거라고 본 거구요.
18/06/01 12:34
필요없는 분야가 있긴 하지만 만화, 소설은 오히려 지식과 상식이 필요하죠.
스토리의 기본이 되는 개연성이나 클리셰들도 그 상식과 지식에서 비롯되는거고, 상식파괴, 상식비틀기, 세계관창조 같은 것들도 기본적 상식이 있는것에서 나타나는겁니다. 상식없이 쓰는건 그냥 몰상식이죠.
18/06/01 16:36
인문학적 소양이 없이 글을 쓰면 글 자체의 깊이는 둘째치고, 계속 만화를 그리던 글을 쓰던 하다보면 결국 자기 복제만 나올 것 같은데요.
그러다보면 70% 에 포함되서 떨어져 나가겠죠.
18/06/01 10:29
상식이 결여된 작가들은 자연도태 되고있죠 (재계약률이 괜히 낮은게 아닙니다 크크)
덧붙여 말이 편집자지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 출판사 편집자와는 많이 다릅니다. 한국 웹툰은 그냥 방임주의고 그냥 담당자 정도죠. 웹툰이 전반적으로 질이 낮은데에도 이유가 있긴 하죠. 혼자 다 작업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거든요. 그러니 개발새발 스토리에 막그림 작품들도 많은거고요.
18/06/01 10:34
근데 공감.jpg 같은 노답도 나오는 걸 보면 누구신지는 몰라도 윗사람 중에서도 아무 생각없이 일하시는 분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
18/06/01 10:34
일본 편집부는 작품의 키를 쥐기도 하는만큼
뭐 그린다 하면 그에대한 자료집을 제공한다던가 그림에 취재가 필요하다하면 취재여행을... 다 보내주진 않겠죠 그짝도 실력사회일 거십니다
18/06/01 16:39
제가 아는 그림작가도 편잡자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일정만 관리하는 사람도 있고, 작품 컨셉에 따라서 자료를 제공하는 사람도 있고, 이번 그림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해서 제공하는 사람도 있다고.. 위에는 그냥 자료를 몽땅 모아서 알아서 보라고 하는쪽이면 아래쪽은 컨셉에 맞는 자료를 따로 정리해서 주는쪽이죠. 결국 편집자도 케바케입니다.
18/06/01 10:52
일본도 젊은 작가층에선 도제식 화실체제보다 디지털 단독작업 비중이 늘어나고 있죠.
아무래도 단독작업이다보니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한국과는 기본기 차이가 워낙 커서 고퀄로 보이는 매직이...
18/06/01 10:51
어찌보면 사회생활과도 연관된 부분이네요.
상식...그것조차도 모르고 그냥 천둥벌거숭이마냥 나대는 게 문제라는걸 당사자는 알까요? 편집자의 맘고생이 확 느껴지는 글이네요..
18/06/01 11:00
다 어이없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이해는 하겠는데..
계약서에 필명으로 쓰는건..이건 상식문제를 넘어가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저런사람은 계약하질 말아야죠...
18/06/01 11:17
웹툰 작가들 나이대가 되게 어릴텐데 그에 따라 미성숙해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기야 하겠습니다만 1도 없다고 하는거 지적하는건 좀 꼰대같네요. 고등학생들도 있고 할텐데 너무 많은 사회생활 역량을 바라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구요.
더불어 전 능력없는 작가들이 판치는만큼 능력없는 편집자들도 판친다고 생각해서 딱히 좋게만은 못 보겠습니다. 일본 만화 보면 작가만큼 편집자 역량도 중요하던데 우리나라는 음 글쎄요.. 아마 작가 입장에서도 억울한 점 나열하면 비슷하게 쓸 수 있을 겁니다.
18/06/01 12:28
제 주변 고학력자들도 1도 없다는 표현 많이들 쓰던데 그 사람들이 웹툰 편집자보다 기본 소양이 부족할 거란 생각은 1도 들지 않는군요.
18/06/01 12:29
어디 웹툰일지 찾아보려고 했는데 추가글만 발견했네요.
작가 시장은 이미 포화이고 저런 문제들 때문에 작가-에이전시-플랫폼 구조로 변한다는 말을 하네요. 보는 웹툰이 많이 줄었는데 안좋은 이야기만 들리니 아쉽네요.
18/06/01 12:31
[1도 없다]에 너무 몰입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정식 회의에 쓰지 말아달라고 했지 그 말을 아예 쓰지 말라는게 아니죠. 분위기야 회의마다 다르겠지만 자유롭다기 보다는 엄숙한 분위기의 회의때라면 안쓰는게 맞다고 보고요. 때와 장소를 구분 못하는건 개념이 없는게 맞죠.
18/06/01 12:48
쌍방 간에 하고 싶은 이야기와 시각은 있겠죠
'1도없다'라는 표현은 그 표현자체가 좋냐 나쁘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니, 그 상황에 따라서 해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때와 장소는 구분해야죠. 그리고 아쉽지만 사업관계에 있어서 미숙한 미성년자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봅니다. 본문의 내용에 사회생활 경험 차이로 발생하는 것은 몇 개 없을 뿐더러, 사실 대부분이 에티튜드의 문제가 클 껍니다. 복수의 작품을 하게되는 비율이 30%라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예전처럼 도제시스템으로 필터링되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가능성있으면 뛰어들 수 있게 되었고, 실력적인 부분을 떠나서 다른 변수도 포함되는 것을 감안하면 30%는 꽤나 높은 수치로 보입니다. 인문소양이야기는 좀 오지랖+애정어린 충고 정도로 보이긴 하는데 인문소양을 쌓는 것이 정답은 아닐터이고, 작가들이 각자 알아서 챙겨나갈 부분으로 보입니다. 저건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껴야 해요. 꼰대라는 말이 참 편한 세상이네요.
18/06/01 13:10
애초에 가르치려고 쓴 글이 아니고 나 너희 이런저런짓때메 이만큼 힘들다라고 하소연하려고 쓴 글 같아서 정당한 하소연인가 따져볼 순 있겠지만 꼰대 얘기가 나올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18/06/01 15:12
다른 사람에게 인문학 운운하는건 좀 건방지게 느껴지네요.
저건 잘 생각해보면, 요즘 유행하는 모르면 공부하세요인겁니다.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작품을 만들때 관련 내용을 더 많이 준비했으면 한다 등으로 충분히 돌려서 설득할 수 있음에도, 니들 수준이 X같다고 대놓고 욕하는건데 저게 꼰대짓이 아니라고요?
18/06/01 15:25
네. 아닙니다.
뭐 그리 따지면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옹도 꼰대군요. 저것과 똑같은 내용에다 저것보다 훨씬 독하게 '애니메이터가 애니만 보고 만든다. 그러니 너희들이 선배들을 뛰어넘지 못하지.'라고 하는데요.
18/06/01 15:34
네, 모두까기입니다.
근데, 말 자체가 틀린 말인가요? 실제로 애니만 보고 만들어서 엉망진창인 물건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젊은 애니메이터들에게 문제가 되는데요. 굳이 따지면 말을 곱게 하라는건데 곱게 해봤자 들어먹을 리도 없고 평가 냉정하게 하면서 곱게 해줄 이유도 없고. 토미노 옹도 잘 만든건 칭찬 하기는 하고. 수준 이하를 수준 이하다 이렇게 만들면 안 된다 더 공부해서 내공 쌓아라 이걸 어떻게 곱게 얘기해요.
18/06/01 15:38
실력없는 것 디스?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게 평론이죠.
그렇지만 그 실력없는 사람과 좋다고 계약해놓고 나중에 뒤에 가서 이x들 실력 개판이었어 라고 하는건 전혀 틀린 문제입니다만. 토미노 옹은 실제로 이런식으로 같이 일한 사람들 디스헀고요.
18/06/01 15:44
프로가 그 소리 듣기 싫으면 실력으로 너가 틀렸다고 돌려주면 됩니다. 딱히 잘 만들고 부당하게 깎아내리는건 아니니까. 정당한 수준 이하니까요.
18/06/01 15:25
수준 x 같은데 그걸 어떻게 순화를 하나요.
모르면 공부하세요와 전혀 같지 않은게 모르면 공부하세요는 밑도 끝도 없는 반격기에요. 본인이 주장하거나 논파하는 바가 없이 턴을 넘기는 기술인 거고 본문에서 인문학 운운하는건 [정말 네 작품을 읽다보면 편집자 입장에서 다른 여러 작품에 비해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게 실제 전하고자 하는 바이고 본문은 아주 순화를 시켜서 표현을 한거죠. 아래단락의 재계약 대상 70%와 함께 생각한다면 비정상적으로 해석할 수가 없어요.
18/06/01 15:32
그 수준이 실제로 X 같다고 생각하더라도 수준이 떨어진다 드립치는게 정상인가요?
저 사람들은 부하와 상사 관계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계약관계인데 공부하라느니 하는게 웃기단겁니다. 실력 없는 사람은 알아서 도태될테니 굳이 저런 말 할 필요가 없어요.
18/06/01 15:33
상사와 부하와의 관계만 저런말 할수 있다는게 더 웃기네요.
오히려 계약관계니까 저런말 하는거죠. 만화 스토리노선도 개입할수 있는데 자신과 계약한 작가가 실력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충고 못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18/06/01 15:35
같은 말을 몇번 반복하게 되는데, 계약관계에서 실력 없는 사람과 계약한 이유가 뭐죠?
누가 그런 사람과 계약하라고 협박했나요? 본인들이 수준 떨어지는 사람들과 계약해놓고 수준낮다고 디스하는게 웃기단겁니다.
18/06/01 15:38
디스한다는게 웃기다는게 더 웃기네요.
편집자가 하는 일이 결국 만화가 관리하는건데 안되는걸 디스하고 충고할 자격이 얼마든지 있지요. 특히 스토리 캐릭터 감수하는 입장에서 그와 관련된 지식을 쌓으라고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18/06/01 15:46
안되는걸 디스하고 충고할 자격?
그건 양측이 계약하고 있을때나 통용되는 이야기지, 계약 안 한 시점에선 그냥 본인 하고싶은 말일 뿐입니다. 조언이라고 말하는데, 조언은 본인이 원할때 의미가 있는겁니다. 그냥 본인 하고싶은 말 하는게 조언이면 김난도씨도 충분히 훌륭한 멘토겠군요.
18/06/01 15:49
밑에서도 말했지만 충고는 받아들이는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습니다.
충고를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본인 선택이죠. 그게 김난도건 하다못해 저기 503 같은 사람의 충고건요. 게다가 말이 디스지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저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작가들 수준이 재계약률이 30%밖에 안된다라는 걸로 드러나는 [사실]이죠.
18/06/01 15:40
수준 떨어지는 사람 잡아서 편집자가 캐리하기도 하는게 편집자 파워죠. 어떤 의미로는 코치 역할도 합니다. 편집자 없는 드래본볼 슈퍼 보시면 알거고.
뭐 한국에서 그렇게까진 하진 않지만 어쨌든 그런 직분의 사람이 야 너 수준 이하다 이렇게 하면 재계약 안 된다 할 수 있죠. 코치한테 그 소리 들어서 화내는 신입 선수가 있습니까?
18/06/01 15:44
코치가 이렇게 하지마라 저렇게 하지마라라는건 어디까지나 유소년 수준에서나 통용될 이야기입니다.
재계약 문제? 그것도 다른 팀에 갈 능력이 부족하다면 뭐라 하든 따를텐데 그거야 본인 선택이고요.
18/06/01 15:45
저기 야구에만 봐도 코치감독들이 투수폼 교정하고 타격폼 수비폼 교정하고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뭔 소리신지.
그리고 그렇게 교정하려고 해도 말 안듣고 실력 안늘면 재계약 안된다 말할수 있죠.
18/06/01 15:48
야구같은 폐쇄리그는 한 팀에 들어가면 자기 발로 나오기 힘든 특수한 환경입니다.
실제로 이치로의 사례만 봐도 2군에 가는걸 두려워서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옳은겁니까?
18/06/01 15:50
스덕선생 님//[재계약 문제? 그것도 다른 팀에 갈 능력이 부족하다면 뭐라 하든 따를텐데 그거야 본인 선택이고요.]
님도 그렇게 언급했고 저도 말씀드렸지만 결국 따르느냐 마느냐는 본인 선택입니다. 충고도 따르기 싫고 재계약도 하고 싶으면 스스로 잘하는걸 보여줘야죠. 아니면 충고도 따르기 싫다. 그렇게 실력도 스스로 못올린다. 이것도 본인 선택이죠.
18/06/01 15:49
아뇨. 코치가 그렇게 사무적으로 하지 않을텐데요? 당장 여기 이스포츠 코치들만 해도 그렇게 안 합니다. 감독이 대놓고 초심 잃고 해이해졌다 경쟁자를 뽑겠다고 얘기하던데요?
핵심이 수준 이하인 프로에게도 수준 이하라고 대놓고 그러지마라 이건데 프로는 수준 이하면 그 소리 달게 들을 각오 하고 해야죠. 저런 소린 충분히 할만합니다.
18/06/01 15:53
아뇨. 수준 이하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지마라가 아니라
수준이하든 뭐든 당신 밑에 있지도 않은 사람들 상대로 쉐도우복싱 하지말고 본인과 계약한 사람들이나 지지든 볶든 알아서 하라는 내용입니다만. 답글에서도 전 지속적으로 [본인과 계약안한 사람 혹은 계약 끝난 사람은 남이니까 손대지마라] 라는게 제 논지였습니다.
18/06/01 15:54
스덕선생 님// 그렇게 따지면 님도 전혀 관계없는 사람인 본문 글에 대해 꼰대질이니 뭐니 하지 말고
본인한테 직접 꼰대질 하는 사람한테나 지지든 볶든 알아서 하셔야죠. 인간관계 참 단순하게 보시네요.
18/06/01 15:57
스덕선생 님// 그게 웃긴거죠.
정말로 공개적으로 저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본인도 그냥 무시하고 하지 않으셔야죠. 근데 했다는거 자체가 내로남불입니다. 하면 안되지만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 수준이라니
18/06/01 15:59
스덕선생 님// 밑에 있든 뭐든 프로한테 팩트로 너 수준이하다 라고 조지는 건 비일비재하고 그걸 문제삼아봤자 무슨 의미냐는 겁니다. 사라져요? '예의를 갖춰 대우할 정도'의 수준이 안되니까 계약 안하고 까버리는 거고 그게 꼬우면 실력 올리라는 거죠. 프로가 '예의를 갖춘 대접'을 받고 싶으면 걸맞는 수준이 되던지.
18/06/01 16:01
마법사7년차 님//
아뇨. 본인은 그래도 된다라는 생각으로 올린 글이기 떄문에 같은 논리로 공격하는겁니다. 나는 이런 글을 올렸지만, 사실은 올리면 안 되기 떄문에 너희도 공격하지마 라고 이야기할순 없죠.
18/06/01 16:04
그러니까 그런 말은 본인과 계약한 사람에게 할 말이지
제3자에게 공부하라느니 뭐냐느니 할 자격도, 이유도 없단겁니다. A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고 C회사 사장이 아 이 쪽 계통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실력이 없는데 공부 좀 하셔야겠습니다, 라고 말하는건 조언이 아니거든요. 더 할 이야기가 남았을 것 같은데 저도 일이 있으니 저녁 이후 다시 오겠습니다.
18/06/01 16:10
스덕선생 님// 조언이 아니라도 비일비재하고 그냥 그건 프로 쪽이 달게 들으라는 거죠. 수준 이하인게 팩트이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프로는 그냥 할 말이 없는 거에요. 당신하고 뭔 상관인데 하고 항변 해도 결국 그건 수준 이하의 궁시렁거림이 될 뿐이거든요.
18/06/01 20:02
본의 아니게 오래 기다시리게 했네요.
억울하면 실력으로 증명하면 된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실력으로 입증한 사람에겐, 당신에게 한 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했다고 할테고 아직 입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역시 내 말이 옳았다라고 할 겁니다. 웹툰이 아니라 야구선수로 대체해서 쓰겠습니다. 야구선수 중 1군에 올라가는 선수는 정말 잘 잡아줘야 4%정도일테고, 2군 주전조차 상위 15%정도입니다. 그러면 최소 85%의 야구선수들은 도태되었으니 코치들이 야구선수들 실력이 엉망이다 라고 주장해도 될까요?
18/06/01 21:27
스덕선생 님// 네. 그건 더더욱 그렇겠네요! 길이 안 맞으면 그건 빨리 집어치우고 다른 길 찾아봐야 하는 곳 아닙니까?
당신 실력 엉망이니 빨리 다른 길 알아보시오 라는 이야기는 굉장히 흔하고 필요하면 해줘야 할 말이라고 봅니다
18/06/01 15:50
드립이 아니라 소양을 쌓으라는 겁니다.
드립은 애드립 혹은 더치커피 내리는게 드립이고요 이런 형태로 코칭을 해주는게 저 사람들이 하는 일인 겁니다. 그리고 그걸 면전에서 차마 말을 못하니 임금님귀 하고 있는 거에요.
18/06/01 15:30
페미가 말하는 모르면 공부하세요와는 전혀 다르죠.
페미들이 말하는 상대와는 달리 저 편집자가 상대하는 웹툰 작가들은 돈받고 일하는 프로입니다. 프로가 수준이 떨어지니 업계 관련인이 할수있는 충고일 뿐이죠. 저게 꼰대면 이세상의 모든 충고는 다 꼰대질입니다.
18/06/01 15:34
저 사람들이 본인 밑에서 일하는 사람인가요? 그냥 프리랜서인데요.
그러니까 계약관계에서 실력 떨어지는 사람 계약했으면 다음엔 안하면 끝입니다. 저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이 사람들 평균적으로 X다 운운할 필요 없이 말이죠.
18/06/01 15:35
편집자가 뭐 하는지는 아세요?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스토리 캐릭터에 대한 부분 감수하는것까지 도와주는게 편집자입니다. 단순 프리랜서와 돈주고 받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고요. 그런 사람 입장이면 실력없는 작가한테 공부하라는말 충분히 하고도 남을 자격이 있습니다.
18/06/01 15:37
그러니까 실력없는 사람은 알아서 도태되기 마련인데,
실력없는 사람이 많다느니 뭐냐느니 하면서 특정계층을 싸잡아서 비난하는데 그게 옳습니까?
18/06/01 15:40
이세상이 옳고 그름만 있다고 생각하시는걸 보니 더 우습네요.
절대적으로 옳다고는 할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그른일은 아닙니다. 그저 저분은 저분이 겪은 일에 대해 사실을 말했고(실력떨어지는 사람이 많아 재계약률이 30%다) 그에 대한 발전 방법을 알려준것일 뿐이죠. 사실내용은 옳은것도 그른것도 아닙니다. 그저 사실일 뿐. 그리고 발전방법을 알려준건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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