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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3 20:26
누구를 만나느냐의 문제지 같이 게임하는 부부도 많습니다. 저랑 여자친구도 공용플스 있는데 여친이 먼저 제안해서 샀어요. 원래 게임 많이 하지도 않는 애라 걍 제 플스입니다. 선물인가:
18/05/23 20:53
저희도 결혼하고 지금집 오면서 아내가 제안해서 플스 샀는데, 아내는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테트리스(!)가 돼버렸고, 사실상 제가 하고 싶은 게임 깔아서 하면 되는데, 바빠서 게임을 못만지네요 헣헣
18/05/23 20:59
저도 그런 결혼생활로 가는게 꿈입니다.. 근데 사실 저희도 여친은 스머프빌리지라고 폰겜하고 저는 pc게임 더 좋아해서 지금 제 집에 먼지만 엄청 쌓여있습니다. 페르소나5하고 몬헌 좀 하고..
18/05/23 23:08
크으 저도 처음에 와이프가 게임 극혐인데 한번 같이 하고나선 게임으론 잔소리 안합니다.
심지어 전 조리원에도 플스를 들고 갔습니다?
18/05/23 20:27
혼자 벌어 혼자사는거랑 식구들 먹여 살리는거랑 당연히 다르긴 한데 저 글에서 중요한 부분은 부인은 자기 쓸거 다쓰고 뭐 이런식으로 언급된 부분인데 이건 결혼 상관없이 잘못된거자나요.
18/05/23 20:29
솔직히 당하는 남자가 바보 아닐가요?
자본주의 세상에서 힘들게 돈벌고 대우도 못받고 그렇다고 무슨 와이프가 쯔위 사나 같은 초미녀도 아니고 차라리 혼자살고 말죠 요즘 즐기기만 하면 클럽이든 유흥이든 20대초반 미녀들 만나기는 너무 쉽죠 여자한테 너무 저자세인 남자들 솔직히 한심해요 남자들 좀 어깨펴고 당당하게 살아갑시다
18/05/23 21:26
요즘 즐기기만 하면 클럽이든 유흥이든 20대초반 미녀들 만나기는 너무 쉽죠
이 문장만 빼면 설득력이 좀 있었는데. 뭐 만난다는 게 진짜 그냥 만난다는 의미라면 죄송.
18/05/23 20:29
진짜로 부인이 뮤지컬 다 보러 다니고, 야시장에서 막 사먹고 다닌다면 잘못된 거죠.
가계부 까봐서 개인에게 쓰는 돈 확인해 보고 부부가 똑같이 20만원이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18/05/23 20:30
케바케이지만 저런 케이스가 꽤 많은게 문제인듯 합이다.
전 마느님이 빨리 마쳤다고 씨디 뭐사면 될지 물어보고 신도림에서 사오기도 합니다.
18/05/23 20:35
음... 잘 모르겠습니다.
살림 줄이겠다는 사람이 자신은 취미 생활에 막 돈을 쓰는데 왜 그걸 아무 말 못하고 받아들이는지, 상황이 저렇다면 게임기는 어떻게 산 건지, 정 필요하다면 왜 친구한테 만 원 정도 빌릴 생각도 못하는 건지... 결혼을 안 해서 그런지 이야기의 흐름이 별로 공감이 안 되네요.
18/05/23 20:42
저는 근래 친구가 저러고 있어서 흐름이 이해는 가네요. 저보다 훨씬 잘 벌어도 경제권이 없으니 저한테 빌려서 지르고 다음달에 용돈 타서 갚는...
18/05/23 20:39
매맞으면서도 계속 산다는 여자도 현실에 존재하는데 저런 남자도 존재하겠죠... 지인이면 뭐라고 해주기라도 하겠는데 참 깝깝하네요.
서로 허리띠를 졸르는것과 일방적으로 졸리는건 다른문제고 너무 전형적인 남편호구잡아 호화로운 취집생활 누리는 여자를 그려내서 그런지 차라리 주작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8/05/23 20:43
부인이 진짜 옷 사고싶은대로 사고 뮤지컬 보러 다니고 이러면 남자가 호구인거죠.
현실은 남편 용돈 20 주는 와이프면 자기한테는 10만원도 안쓰고 다 통장에 밀어넣습니다. 그리고 기혼자 용돈 20이면 꽤 많은 것도 맞고요. 제 주변보면 결혼해야 돈 모은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니더군요. 전 한달에 저 개인적으로 50 60씩(생활비 빼고) 쓰는데 직장 맞벌이 부부들 합쳐서 30씩 쓰니까 돈 모이는 게 두배 넘게 차이나요.
18/05/23 20:44
아끼겠다는건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아내의 지출 > 남편의 용돈 이라면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게임과 문화생활을 비교(?)하는 것을 보니 아내의 지출이 커보이긴하는데
18/05/23 20:47
사실 본문에 아내의 취미로 뮤지컬이 언급되어 있는데 뮤지컬 티켓값 자체가 어지간히 핫딜로 끊지 않는한 게임에 쓰는 돈은 가볍게 이길 겁니다.. 보통 2인 커플로 적당히 좋은 자리만 구해도 게임 정도가 아니라 게임기값 빠질 수 있거든요
18/05/23 20:45
저 내용만 봐서는 아무것도 모르죠.
결혼할때 여자가 더 보태서 남자가 그냥 참고 살자 했을수도 있고, 남자가 이전에 다른 잘못을 했을수도 있죠. 물론 결혼할때 누가 더 보태고 말고가 뭐가중요하겠습니까만은.. 그렇게 세상이 마음대로 되진 않죠. 저도 인터넷에서야 왜저러고 살지, 난 내가 관리하고 쓸거야라고 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서는 못그럴것 같습니다. 저 남자가 잘못한거라고는 결혼전에 못알아챈거겠죠.
18/05/23 20:47
월급 맡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글쓴이는 용돈 상의는 커녕 가계부 한번 읽어볼 권리도 없는 듯한게 월급을 맡긴게 아니고 인생을 맡겨버렸네요.
18/05/23 20:54
[근데 결혼하면 진짜 실제로 저렇게 되나요????]
아니요 [게임하게되면 중독되서 할 일도 안 하고 폐인되나요????] 와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18/05/23 21:04
자기가 벌어놓고 그돈 다 와이프한테 맡기고, 자신의 취미를 이해안해주는 사람과 결혼한 미련한 자신을 탓해야죠.
뭔 1만원 타령을 하고있나...
18/05/23 21:13
부럽습니다... 전 여친이 죽어도 게임 같이 안하려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진지합니다 ㅠ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게임 구경도 못하게 될까봐...
18/05/23 21:14
살림 줄여야 하는 상황에, 뮤지컬이라... 주작인 것 같네요.
자기가 따로 버는 거면 몰라도, 외벌이로는 부담이 정말 크게 될, 취미 생활로는 좀 단위가 큰 취미생활이라;;; 공감을 얻기 위해 아내분 맘대로 쓰는 부분을 부풀려 썼을 수도 있는 것 같고요.
18/05/23 21:18
저 글의 당사자와는 별개로 글쓴 분은 진지하게 저걸 물어보시는 건가요? 저렇게 사는 사람도 많겠습니다만 진짜 저렇게 살면 바보죠 뭐...
18/05/23 21:27
네 저런 썰이 참 많은건 아는데 정작 주변에 저렇게 사는 사람은 없어서...모르겠습니다. 정말 미련하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는데; 본인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서 흠...;
18/05/23 21:18
저 남편보다 더 많이 벌지만 용돈은 20만원 쓰고 있습니다.
용돈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돈관리를 한사람이 하고 누구는 그냥 이체해주는대로 쓰기만 하는게 문제죠. 돈관리는 같이 해야죠. 아니면 재테크에 뛰어난 사람이 하고 한명은 브리핑을 듣던지요 돈관리는 엑셀키고 같이하고, 제 통장으로 서로 월급 다 모아놓은 다음에 적금통장, 자동이체통장, 용돈통장 등등으로....이체 따다닥... 근데 가끔 뭐 사고 싶은거 있으면 사야죠. 비상금 통장에서 뭐 이체해서 쓰죠, 서로 합의하에요 결혼하시거나 하실분들,, 돈 관리 같이 하세요. 평생요
18/05/23 21:19
게임에 대한 이해는 문제의 핵심이 아니죠.
각자 서로의 취미생활을 이해 못해도 잘만 존중해주면서 사는 부부도 많고 반대로 서로 게임하더라도 전업주부하면서 집안일 뒷전이고 하루종일 게임하면서 현질하고 이러는 경우도 있구요.
18/05/23 21:21
300 벌어다주는데
남편 용돈 20주고 뮤지컬 매달 1회씩 보러 가면 부인이 양심이 없는거죠 표 한장이 15만원 가는데 그거 한번 보러가는데 남편 한달용돈만큼 나가는걸
18/05/23 21:27
전 술담배 전혀 안합니다. 취미라고는 게임과 야구 두가지인데요. 와이프는 야구장에서 만나서 일단 취미하나는 같고요. 게임은...플2,3,4 비타, 3DS, 스위치까지 다 있습니다. 밖에 나다니면서 술마시느니 이게 훨 낫다면서 산다는건 다 사라하네요.
18/05/23 21:30
살림 핑계로 용돈 졸라매기 + 뮤지컬 콤보가 사실이면 이거야말로 돈관리를 최소한 함께해야 하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주작 아니면 경제권 되찾아야죠 제가 뮤지컬 맛들려봐서 아는데 아무리 좋은자리 포기하고 할인 찾아다녀도 원하는 공연에 핫딜이 항상 있는 천운을 타고나지 않는 이상 한달 용돈 20~30 받는 사람(그러니까, 저 남편이랑 한달 소비 수준이 비슷한 사람)이 부담없이 즐길 만한 취미는 절대 아닙니다 -_-;;
18/05/23 21:32
주작같지만 저런일이 있을수도 있긴하죠. 하지만 흔하진 않을 겁니다.
문제는 요즘 죄다 이런식으로 게임과 와이프사이의 강한 대립이야기가 올라오니 결혼안한 분들도 결혼하면 다 저러는 줄 알더군요.
18/05/23 21:34
비슷한 경우도 겪어봐서..
그리고 비슷한 경우도 주위에서 많이 봐서.. 울컥하기는 합니다. 와이프가 아니라 주위 삶이 문제 같은거였죠.
18/05/23 21:42
집 문제가 없다면 실수령액 월 300인 직장에서 출퇴근 회사버스로 하고 밥도 조중석식 회사에서 먹으면서 한달 한 20만원만 쓰면서
남는돈으로 저축 안하고 다른 한명이 혼자 쓰면 저 정도 생활은 가능하죠
18/05/23 21:47
실제로 제 친구중 한명은 월 10만원이 용돈이었습니다. 돈을 못 버는것도 아니었고요.
아내는 가정주부이고요. 거기서 8천원가지고 컴퓨터 PC CD샀다가 집에서 밤늦게 문 안 열어줘서.. 저한테 하소연하면서 집에 못들어가고 있다고 전화한적도 있고요. 8년동안 좋은 소리 하나도 못들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가 짠하기도 하고요. 저희가 이혼하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 친구도 이렇게 사느니 이혼하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얼마전 그친구 마누라가 그렇게 8년동안 친구를 타박하더니.... 깜짝 서프라이즈로 2억을 모아서 친구 통장에 넣어주더군요. 8년동안 모았다고요. 그래서 저희는 요즘 친구 아내를 찬양하며 너는 평생 아내랑 헤어지지 말고 잘 살라고 했습니다. 어느정도 생활 여유좀 찾으면서 잘 지내라고요.
18/05/23 22:01
사실 이런종류의 한탄을 좀 삐딱하게 보는 입장에서는
술자리에서 진지한건 아니라도 친구들이 이혼얘기까지 나올정도로 빡빡하게 8년동안 살아서 돈 모으는게 그렇게까지 칭찬받고 모범이 될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너무 참으면 병나요 병.. 아 물론 겨우 이런 단편적인 얘기가지고 뭘 판단하고 자시고 하는거자체가 불가능한거 압니다만.
18/05/23 23:03
저도 동의하는게 진짜 장기간 저런 스트레스 받고 살다가 큰병 얻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막상 돈 모았는데 병원비로 나가고 있고...
게다가 저런 경우엔 병나지 않더라도 그동안 너무 아끼고 사는게 습관화되서 큰돈 가지고 있어도 잘 쓸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당장 저 경우에도 8천원가지고 저정도 싸울수준이면... 모으고 아껴도 정도가 있는거 같긴함
18/05/23 21:59
일부 와이프들은 남편을 쥐어 짜는것이 주부의 본분인줄 아는 경우가 많아요
용돈도 쥐어짜고 삶도 쥐어 짜고 마른수건 쥐어짜듯이 짜다가 물한방울 나오면 뿌듯해 하죠 "역시 쥐어짜야되" 그리고 철없는 남편을 쥐어짜서 가계에 보탬이 됬다는 생각을 하면서 뿌듯하게 스벅에서 콜드블루를 사먹죠 사실 처음에 그러지 못하게 해야되는데 그걸 허용한 남편도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와이프도 어서 줏어듣고 와서 쥐어짜려고 해서 "웅 너도 똑같은 금액으로 살어" "생활비 계정은 별도고 무조건 카드만 써"(이력이 자동으로 남으니까) 딱 한달뒤에 포기하더군요 그뒤로 통장관리 제가 합니다
18/05/23 22:14
뭐 저렇게 힘들게 사는 남편도 있고, 전업주부 아내한테 한달에 20만원 주고 애기용품까지 다사라고 하는 남편도 있죠.
남자분들도 저런 사연을 읽으면서 결혼하지 말아야지! 하고, 여자들도 반대의 사례를 보면서 결혼하지 말아야지! 하고... 맘카페와 pgr을 동시에 하는 입장에서 이런 글 올라오면 그냥 '남의 집 일에 열내도 소용없다'로 끝나는 것 같아요. 주작글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저런 글 보면 '너 많이 힘들겠다'하고 위로하고 끝내고, 내 인생은 저런 글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알아서 정리해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별을 떠나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피해 받는 사례에 공감하고 집중하면 본인이 당한게 없어도 물들어서 피해의식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18/05/23 22:21
결혼을 무조건 해야함 >>> 나의 행복의 경우에 저런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남녀평등을 외치니 남녀를 떠나 호구의 비중이 줄겠지요
18/05/23 22:22
질게에서 남편 관련 글로 겁나 욕먹는 저도 남편 용돈은 50만원 이상 줍니다...?
주변에 보면 저 정도로 사는 사람 잘 없어요 경제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부부관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어서가 아니라 관리하기 귀찮으니까 넘기는 경우가 더 많죠 남편이 관리하는 경우에는 와이프가 가계 경제 생각 안하고 쓰고 다니고 와이프가 관리하는 경우에는 남편이 그러고... 그래서 경제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잔소리를 하는 게 주도권을 잡고 있는 걸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않죠 남편이 저한테 이제 통장관리 내가 할께! 하면 전 쌍수들고 환영하면서 넘길 거 같네요 나도 뭐 살 때 이번달 카드값이랑 텅장에 남은 돈 생각 안하고 긁어보자 ㅜㅜ
18/05/23 22:26
결혼하면 어느정도 희생하고 살아야 하는건 맞는데. 이 경우는 남편분이 너무 바보같이 사는거 같네요.
자신이 벌이 하는데 자신이 사고 싶은것도 못사고 인생 사는 낙이 있나요.
18/05/23 22:29
부인이 야시장 다니고 뮤지컬 보러 다녀도 월 20만원 수준으로 해결한다면 딱히 문제될게 있나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뭐 호구 잡힌 거죠.
18/05/23 22:53
쥐어짜는 건 수단일 뿐 목적이 중요한데 제 정신인 와이프면 자기가 사치하려고 쥐어짜는 경우는 없어요.
총각때나 300만원이 커보이지, 집도 사고(혹은 전세금 마련)애도 키우다 보면 그깟 300만원입니다.
18/05/23 23:08
저도 비슷하게 살긴하는데 미혼인 분들이 저럴꺼면 왜 결혼해?? 하는거하고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저 상황자체에 암묵적 동의가 깔려있고 그 위에서 투정을 부리는거랄까요?
18/05/23 23:27
글쎄요 주위에 주변에 보통 저 정도로 남편 쥐어짜면서 살림 제대로 챙기는 전업주부들은 아예 개인적으로 쓰는 돈이 없는 정도던데...저거도 사실은 남편은 사회생활 한다고 그래도 20만원씩 따박따박 챙겨주면서 본인은 다 해진 옷 입고 시장에서 천원가지고 실랑이 하다가 일년에 한 번 뮤지컬 보고 야시장 간건지 누가 압니까?
18/05/23 23:35
월급을 맡겨버리는거/ 경제권을 넘겨줘 버린거.//이게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패착입니다.
이거 가져와야됩니다./ 엄청난 저항이 잇을수도있죠(호의가계속되엇기에 여자는권리라고생각하고잇을겁니다.)/ 결혼자체가 미친짓. 재앙 이라고 할수도잇지만. 더 직접적인원인은 경제권을 줘버린것. 여자가 남자보다 돈관리 잘한다는 법칙이라도 잇나요?
18/05/24 00:38
저희는 맞벌이인데 같이 통장에 집어 넣어요. 근데 제 월급은 10만원 이에요 저 분 보다 더 벌어도 그래요...
실제는 더 합니다... 물론 저도 불만은 없어요 애도 있고 분양 당첨 된 집 돈 모아야 하니까요. 결혼은 더 빡새요. 진짜 애 안 좋아하면 하지 마세요. 결혼은 애 가 있어야 해요. 마누라 보고 사는거 아니에요. 애 보고 사는거지
18/05/24 00:46
아뇨.. 절대 저렇게 안삽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도 20만원 상당의 건프라 PG를 택배로 받은 유부남 1인 입니다. 제 친한 후배 유부남은 플스4 사서 애들 재우고 맨날 최신 게임 하다 자는 놈도 있습니다. 일찍 결혼해서 애들 중학교 보낸 회사 후배는 주말마다 스쿠버다이빙 하러 다는 놈도 있어요. 간단합니다. 연애때 다른 커플 생각해보세요. '아니 쟤는 왜 저렇게 연애하지?', '나라면 저딴 연애 안한다..', '이쁘지도 않은 여친한테 왜..' 이런 답답함 느낀적 있죠? 유부남도 똑같습니다. 연애하는 커플들이 제각각이듯 부부들도 다 다릅니다. 와이프는 뮤지컬 보러 다니고 옷사입고? 뮤지컬이 얼만데요... 옷은 또 얼마구요. 그런데 용돈이 20만원? 이건 관계정립이 잘못된거죠. 유부남이라서 문제인게 아닙니다.
18/05/24 01:15
부부 관계도 수평적일 수는 없고 보통 저런 구도는 결혼전부터 남자가 을인 경우가 많죠. 한국 연애나 결혼관계가 남자가 을인 경우가 많아 저런게 많을 수 있겠지만 반대도 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반대가 더 많네요.
18/05/24 01:47
제 주변이 거의 저렇던데...
심지어 결혼 전에는 용돈 아니고 각자 쓰기로 했던 집도.. 일단 제 주변 기준으로는 거의 90프로 용돈,,,
18/05/24 08:56
주변을 보면 결혼전과 후 특히 출산 전,후로 관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당연히 둘이 결혼하면 행복하게 잘 살거라는 믿음으로 결혼했지만 상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 다 결혼하니까 나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결혼을 할까요 행복하지도 않은 상태에서요
18/05/24 09:25
결혼하고 집 사고 육아하고 하려면 허리띠 졸라매고 돈 모아야 한다는건 누구나 예측이 가능하지 않나요. 본문의 상황이 나오지 않으려면 애초에 경제권을 넘기지 않는게 맞았을테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아이나 집을 포기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결혼을 안 했어야죠. 세상만사가 칼같이 떨어지지 않는다는건 알지만 저라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18/05/24 09:47
제가 학생일 때는 그냥 당연히 학교다녀야되는건즐 알고 생각없이 남들 하는대로 했는데
공간적,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한 지금은 어떻게 해야 내가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확실히 탐구하고 그렇게 살기위해 중심 확실히 잡고 있습니다.
18/05/24 09:50
결혼과 돈 관리에 대한 제 생각은 링크와 같습니다.
https://pgr21.com/?b=26&n=120383&c=1050796
18/05/24 10:28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효도에 장가가고 손주안겨주는 테크가 강하게 박혀있어서요 ㅠ.ㅠ
이걸 안하시면 마치 게임을 하는데 진엔딩을 아직 못봤다고 생각하실거에요.
18/05/24 09:38
옷사고 뮤지컬 보고 그러는거 통계내서 1년단위로 결산해보면 됩니다. 내용돈을 올리던가 마누라 용돈을 깍던가 생활비 제외 유흥비는 비슷하게써야 하죠
18/05/24 09:42
아니 도대체 자기가 돈버는데 상대방한테 돈 다넘기고 용돈만 받는것은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도대체 왜 저렇게 사는지원;; 그렇게 자기가 돈관리할 능력이없는건가 귀찮은건가 와이프한테 용돈을 줘야지
18/05/24 10:25
아들이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해서 사주건 안해서 내가 가끔 하는게 스위치인데...
아내가 더 잘벌고 사고싶은건 다사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삽니다. 총각분들 속지마세요. 적게쓰고 많이 버는 아내를 만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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