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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5 12:42
킹존이 부진했다곤 하지만 결국 rng가 강력한게 더 큰거같네요.
작년 롤드컵에서 원딜 최초로 룰러가 mvp받기는 했습니다만 저렇게 무난하게 흘러가면 백퍼센트 진다는 생각이 들게만들 정도로 압박이 되고 두려웠던 원딜은 뱅이 이즈리얼 잡았을때 빼고 처음인거같아요
18/05/25 13:06
킹갓우지 맞네요.
결승전 다전제고 수차례 포즈 반복된 상황에서 원딜이 상대 수은 쿨타임 완벽하게 체크할 집중력을 보여준 점, 불리한 상황에서 본인이 이 한타에서 어떻게 해야 딜을 우겨넣고 이길 수 있는지 까지 설계한걸 보면 대단한 선수입니다.
18/05/25 14:41
방금 다 보고 왔는데 퀵실 체크 부분 말고 인상적인 부분이 위에 어느 분이 써주신 뒷라인으로 내가 다이브한다라는 부분입니다 저렇게 말하니 진짜? 하니까 앞라인 녹이기 싸움 가면 우리가 이길수 없다 이게 이길 가능성이 있다 라는 맥락으로 이야기하는데 감이 날카롭게 살아있네요.
프로 경기에서는 솔랭과 다르게 늘 사용 아이템이든 스펠이든 쿨이 아슬아슬하게 올 타이밍이 항상 가장 위험합니다. 상대도 바보가 아니여서 빠진 직후에는 몸을 사리거든요. 조금만 더 버티면 이제 쿨 차는데 하는 시점이 가장 치명적인 손해로 다가옵니다. 그걸 노리는 것도 분명 실력이구요.
18/05/25 15:21
섬머, 롤드컵때 폼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이번 MSI 한정으로 이정도 존재감을 보여준 원딜이 있었나 싶어요. 보는 우리가 이정도인데 경기하는 킹존 선수들이 급해지고 집중력 잃는 것도 이해가 될 정도로요. 일사분란하게 우지한테 킬 먹이는 것도 인상적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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